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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2021 04:00 AM - 편집 11-19-2021 11:21 AM
웨어러블(워치/버즈)버즈2가 출시된 지 3개월 가까이 된 시점, 드디어 리뷰가 완성되었습니다. 오랜 시간 사용해본 만큼, 꼭 필요한 정보는 최대한를 전달해드리기 위해 노력해보았습니다.
아직까지 구매를 고민중이시라면 글을 읽고 많은 도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이어버드(유닛) 디자인
-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한 커널형 디자인입니다.
- 버즈 라이브가 출시한 후 1년 뒤에 나온 제품이기 때문에 2세대 오픈형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으나 이를 뒤엎고 커널형으로 출시했습니다.
- 게다가 제품명이 버즈2로 정해지면서 버즈와 버즈 플러스를 잇는 제품이라는 것을 알 수 있죠.
- 이전 버즈 시리즈와는 많은 차이가 있어요.
- 버즈 라이브와 프로가 매우 다른 디자인을 보여줬던 것처럼 버즈2 또한 기존 제품과는 사뭇 다른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우선 둥글둥글해요. 어느 구석에도 모서리 없이 매끈하게 이어지는 구조입니다.
- 버즈 프로도 터치패드 테두리를 따라 모서리가 있었고, 버즈 플러스는 터치패드가 아예 따로 표시되어 있으면서 테두리가 존재했던 것에 반해 버즈2는 이렇다 할 각이 전혀 없답니다.
- 덕분에 착용 시 불편함이 개선되었습니다.
- 윙팁이 존재하지 않는 대신 크기가 꽤 작아졌습니다. (이유는 뒤에서 자세히 설명합니다.)
- 유닛 위쪽의 폭이 아래에 비해 좁아서 매우 둥그스름한 물방울 모양을 띄고 있어요.
- 덕분에 귀와 잘 밀착됨과 더불어 크기 또한 작기 때문에 착용했을 때 생각보다 잘 움직이지 않습니다.
- 게다가 가벼워요. 많이.
- 귀에 장시간 착용하고 있어도 전혀 부담이 없습니다.
- 물론 밀착이 잘 되기에 답답함은 존재할 듯 해요.
- 개개인의 차이가 있는 부분입니다.
- 이어팁은 기존 버즈 플러스와 같은 동그란 형태로 돌아와서 선택이 다시 자유로워졌습니다.
- 귀에도 좀 더 보편적으로 잘 맞는 느낌이에요.
- 다만 기본 이어팁, 특히 L사이즈의 경우 사람에 따라 귀 안의 가려움을 유발할 수 있어 보입니다.
- 이게 유닛 크기가 작다 보니까 귀에 쏙 들어가서 꽉 들어차거든요.
- 차음성 개선으로써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해주는 대신 가려움은 피할 수 없는가 봐요.
- 유닛 전체가 동일 색상으로 되어있고, 유광입니다.
- 기존 투톤 디자인을 좋아하셨던 분들께는 아쉬울 소식.
크래들 디자인
- 버즈 라이브. 버즈 프로와 동일한 규격입니다.
- 그러니 이젠 외관에 대해선 크게 설명할 일이 없을 듯 했는데…
- 크래들 외관 색상이 모두 화이트로 통일되었습니다.
- 호불호가 갈릴 듯 합니다만, 개인적으론 마음에 듭니다.
- 각각의 이쁘고 멋진 색을 표현하고 싶어 하시는 입장이라면 아쉬움이 크실 듯 해요.
- 유닛 장착 위치 뒤의 솟아오른 부분이 꽤 낮아졌습니다. 배터리 용량은 거의 동일한 것을 보면 유닛이 작아진 덕분인 것 같아요.
- 여전히 L/R 표시는 없습니다.
- 없어도 큰 지장은 없어요. 버즈 프로와 달리 반대로 끼울 수 없기에 큰 상관은 없을 듯 합니다.
- L/R 표시가 있었으면 했던 자리에 ‘Sound by AKG’가 있다는 점.
- 힌지가 개선되었습니다.
- 프리스탑은 아니지만, 중간중간 걸리는 부분이 있고 열고 닫을 때의 느낌이 상당히 좋습니다.
- 버즈 프로의 힌지에 불만을 가지셨다면 이번 힌지는 괜찮다 생각하실 것 같아요.
하드웨어
- 유닛 크기가 작아진 만큼 드라이버 크기도 다시 작아졌습니다.
- 버즈 플러스와 같이 6mm + 6mm 구성입니다.
- 여전히 신기한 사각형 다이내믹 드라이버.
- 드라이버 구성은 같아도 성능이 대폭 개선되었나 봐요. 뒤에서 자세히 언급하겠습니다.
- ANC(노이즈 캔슬링)를 지원하는 제품인 만큼 외향 마이크가 두개 탑재되어 있습니다.
- 메인이라 할 수 있는 아래쪽 마이크가 위쪽 서브 마이크와 똑같이 생겼어요.
- 단순하게 구멍이 뚫려 있는 느낌이라 왠지 모르게 바람 소리가 잘 들어갈 것 같은 느낌이죠.
- 자세히 보시면 구멍이 사선으로 뚫려 있습니다. 바람이 오히려 잘 안 들어갈 것 같은 구조.
- 내향 마이크는 한 개 존재해요.
- 꽁꽁 숨어있던 버즈 프로의 그것과는 달리 충전 POGO 사이에 큼직하게(?) 있어요.
- 딱 봐도 마이크처럼 생겼습니다.
- 착용 감지를 위한 IR 센서.
- 다시 하나로 돌아왔고, 원형이던 게 타원형이 되었습니다.
- 센서 구성은 버즈 라이브 이후 대부분 비슷한 듯 해요.
- 내장 메모리가 없다는 점은 아직까지도 아쉽게 느껴지는 부분.
- 제가 아이콘X에서 헤어 나오질 못하는가 봐요.
- 배터리 용량은 버즈 프로와 동일합니다. 크래들, 이어버드 각각 472mAh, 61mAh.
사운드 성능
- 버즈 플러스를 통해 검증된 드라이버 구성.
- 버즈 플러스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음질입니다.
- 그러나 버즈 프로 수준의 음질을 기대하신다면, 그 정도는 아닌 것 같아요.
- (참고로 프로의 음질이 제 취향에 가장 잘 맞았습니다. 최고…)
- 버즈 프로와 플러스 사이의 어딘가입니다.
- 사실 버즈 플러스의 후속작이라 볼 수 있는 제품이니 플러스와 비교하는 게 맞겠죠.
- 가격으로 봐도 버즈 프로에 못 미치는 것이 충분히 이해할 만 합니다.
- 위와 같은 음악들을 들어봤습니다.
- 주로 Samsung Music을 사용해왔는데, 최근들어 YouTube Music을 애용하기 시작했습니다.
- 대부분의 음역대를 깔끔하게 재생해주는 기분입니다.
- 크게 튀거나 묻히는 음역대도 없어서 듣기 편안한 음질입니다.
- 한마디로 통통 튀던 기존 버즈(라이브나 프로 등)에 비해 평탄해졌습니다.
- 특히 중고음은 버즈 플러스 대비 많이 깔끔해진 느낌.
- 다만 프로를 사용하다 와서 그런지, 저음은 약간 부족한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 생각보다 간단하게 이유를 찾았는데, 기본 EQ(이퀄라이저)가 뭔가 이상합니다.
- 뭔가 모르게 생각했던 음과 많이 달랐어요.
- 이 기본 EQ가 버즈2 하드웨어의 진짜 성능을 약간 가리고 있는 듯 했어요.
- 제 취향에는 ‘저음 강조’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 ‘저음 강조’로 설정하니 왠지 모르게 다른 이어폰이 된 기분이었습니다.
- 비어있던 저음 구간을 채워주는 느낌.
- Wearable 앱에서 제공하는 EQ 말고도 직접 EQ 조절해보시면서 적정점을 찾으시면 정말 괜찮은 사운드를 즐기실 수 있으실 겁니다.
- 참고로 360 오디오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 대신 노이즈가 거의 없다시피 하다는 점에서 매우 마음에 듭니다.
소음 제어 모드(ANC, 주변 소리 듣기)
- 버즈 라이브, 버즈 프로에 이은 세번째 ANC 지원 버즈입니다.
- 네이밍 때문에 ANC가 빠질 것이라는 추측이 정말 많았는데, 잘 탑재되어 있습니다.
- 유닛 디자인 덕분에 기존 버즈 라이브나 프로에 비해 귀에 훨씬 가까이 붙어있습니다.
- 덕분에 차음성이 많이 개선되었죠.
- 그래서 그런건지 버즈 프로보다 더 좋은 ANC 경험을 제공해준다고 생각해요.
- 대중교통, 도로 등의 실외, 대강당 등의 실내 할 것 없이 대부분의 상황에서 괜찮은 ANC 성능을 느낄 수 있었어요.
- 조용한 실내 환경에선 에어컨 소음 정도만 되어도 되게 거슬리는데, 생활 소음 또한 잘 잡아줍니다.
- 6mm 드라이버로 이걸 어떻게 해냈나 싶어요.
- (잘하면 버즈 플러스로도 가능할…!?)
- 다만 상황에 따라 고음역대 소음 처리가 확실하지 않은 편이에요. 특히 목소리.
- ANC 기술의 한계다 보니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 ANC 자체의 성능은 버즈 프로 대비 떨어진다고 합니다. 수치 상 1% 수준.
- 허나 PNI(하드웨어적 소음 차단) 성능이 개선되어서 최종적으론 소음 차단 효과가 개선된 것처럼 느껴지는 것이죠.
- 버즈 프로와 버즈2 어느 한쪽이 더 좋다 하긴 어렵고..사용해보시면 더 마음에 드시는 쪽이 있을거에요.
- ANC 강/약 조절은 불가합니다. 대화 감지 기능도 없죠.
- 버즈 프로와의 티어 구분을 위해 완전히 동일하게 넣어주진 않은 듯 합니다.
- 한쪽으로만 ANC를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효과도 좋은 편입니다.
- 다만 전 한쪽만 먹먹해지는 느낌을 좋아하지 않아서 자주 사용하게 되진 않더라고요.
- 버즈 프로도 업데이트를 통해 지원 시작했으니 참고해주세요.
- 버즈 프로에서 큰 발전을 이룬 주변 소리 듣기.
- 노이즈 컨트롤 기능으로써 묶어 놓은 점도 동일합니다.
- 하지만 성능은 다시 하향되었나 싶습니다.
- 기능 자체는 꽤나 충실히 수행합니다. 자연스러움이 떨어질 뿐.
- 마이크 구조와 크기가 달라지면서 성능도 많이 달라진 탓인 듯 해요.
- 단계도 버즈 프로 대비 적은 편이죠.
- 한쪽만 사용 시 주변 소리 듣기를 이용할 수 없다는 점도 아쉬운 점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조작
- 전반적인 만족도는 버즈 프로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 유닛 외부가 매끈한 데다, 턱이 하나도 없어서 정확히 어디에 얼만큼의 범위가 터치패드인지 알기 어려워요.
- 마이크와 마이크 사이에 넓게 퍼져 있는 듯한 느낌.
- 정전식 터치 기반이다 보니 인식률은 상당히 좋습니다.
- 터치는 빠르고 정확하게 인식하는데, 너무 과하다 싶을 때도 있습니다.
- 착용 및 해제 시, 사용 중 오터치 문제가 있는데, 빈도가 적은 것으로 보아 많은 개선이 있었다 할 수 있습니다.
- 의외로 가끔 터치를 인식하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 디바이스 문제는 아니고, 사용하다 보면 터치패드가 아닌 마이크 쪽을 두드리기도 하나 봅니다.
- 터치패드인지 아닌지를 알 수 없으니 일어나는 문제 중 하나.
- 터치 설정의 자유도가 매우 높아졌습니다.
- 탭, 두번 탭, 세번 탭 등의 활성화 여부를 개별적으로 정할 수 있어요.
- 각각의 옵션을 다른 것으로 변경할 수 있으면 더 좋을 것 같아요.
- 길게 눌러 소음 모드를 제어할 수 있습니다.
- 왠지 모르게 주변 소리 듣기로의 전환이 좀 느립니다. 2박자 가까이.
- 제 디바이스만 그런 것이길 빌어봐요.
- (ANC <> 끄기) / (주변 소리 듣기 <> 끄기) / (ANC <> 주변 소리 듣기) 등 세가지 옵션을 선택 가능합니다.
- (ANC <> 주변 소리 듣기 <> 끄기) 로도 설정 가능하면 더 좋지 않을까요?
연결성 및 UX
-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디바이스라면 대부분 연결해 사용하실 수 있어요.
- Galaxy Wearable 플러그인을 이용해 다양한 제어를 할 수 있습니다.
- 버즈 프로부터 iOS(iPadOS) 플러그인 지원을 종료했다는 점은 많이 아쉬워요.
- 버즈 플러스나 라이브에서 넘어오신다면 꼭 참고하셔야 할 부분.
- 대신 Windows PC에서도 공식 플러그인 사용이 가능해졌습니다.
-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데스크탑, 노트북 등에 설치하여 사용이 가능해요.
- 기존 Galaxy Buds Manager라는 비공식 프로그램 사용으로도 충분히 괜찮았는데,
- 공식 지원한다는 점에서 많이 반갑습니다.
- 최근 업데이트를 통해 버즈2도 지원하기 시작했으니 사용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 페어링 모드를 진입하는 방법이 기존 버즈와 많이 다릅니다.
- 기존 버즈는 귀에 양쪽 유닛을 모두 착용한 상태에서 3초 이상 터치해줘야 했다면,
- 버즈2는 크래들에 양쪽 유닛을 모두 넣고 3초 이상 터치해줘야 합니다.
- LED의 색갈이 주기적으로 바뀌면서 페어링 모드에 진입했다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 새로 연결하는 삼성 기기의 경우 옆에서 크래들만 열어도 바로 팝업이 뜨면서 연결 가능하다는 점.
- 블루투스와 BLE 모두를 적절히 잘 활용한 덕분이죠.
- 심지어 사람이 많이 모여있는 장소에서도 매우 잘 작동합니다.
- 연결이 끊기지 않는 것은 당연하고요.
- 이제 이러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듯 합니다.
- 버즈 프로를 통해 쌓아온 경험을 토대로 이번에도 간편하게 조작 가능한 설정 메뉴가 제공됩니다.
- 디자인이 깔끔하게 변경되었습니다. 전반적으로 UI를 통일하고 있는 듯 해요.
- 배터리 표시 아이콘이 뜨지 않고 숫자로만 표시됩니다.
- 상당히 깔끔해졌지만 한눈에 알아보긴 힘들다는 점.
- 배터리가 부족할 때는 빨간색으로 표시되니 다행이에요.
- 밖에 있던 대부분의 옵션이 ‘이어버드 설정’ 안으로 숨어버렸습니다.
- 버즈 프로를 사용하다가 온 입장에선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렸어요.
- 특이하게도 ‘이어버드 착용 테스트’라는 기능이 존재합니다.
- 정확히 착용한 상태인지 확인해주는 옵션으로 보입니다.
- 버즈를 사용하시는 분마다 착용법이 천차만별이거든요.
- 때문에 소리도 제각각 다르게 느끼시는데, 권장 착용법에 맞춰 착용하시면 괜찮은 소리를 들을 확률이 높아지겠죠.
- 이러한 이유 때문에 존재하는 기능으로 보입니다.
부가기능
- 버즈 프로가 IPX7방수를 탑재하고 나오면서 많은 관심을 받았었죠.
- 실제로 물과 접촉하는 환경에서도 원활한 사용이 가능했고요.
- 버즈2는 다시 IPX2로 돌아왔습니다. 버즈 라이브 정도의 생활방수 수준.
- 땀이나 빗방울 정도는 문제 없으나, 주의가 필요한 건 사실이에요.
- 실험실 안에 ‘게임 모드’, ‘이어버드 가장자리 두 번 탭하기’ 등의 기능이 잘 살아있습니다.
- 게임 모드 성능은 여전히 히 마음에 듭니다.
- 게임모드는 갤럭시의 게임 최적화 시스템인 GOS(Game Optimizing Service)와 연계해 사운드 딜레이를 줄여주는 기능입니다.
- 갤럭시에 최적화된 전용 코덱인 SSC(Samsung Scable Codec) 코덱을 이용하는 덕분에 안정성과 빠르기를 더해 평상시 0.4초 수준이던 딜레이를 최대 0.2초 대로 줄일 수 있어요.
- 무선 이어폰의 고질적인 문제로 다가오는 딜레이를 줄임으로써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게임 등을 할 때 지장 없이 플레이할 수 있죠.
- FPS 게임을 자주 하는 입장에선 매우 만족스러운 기능입니다.
- 다만 상황에 따라 조절해가며 사용할 필요는 여전히 있어 보여요.
- 멀티플레이를 진행해 음성 통화를 하게 되는 상황이 가끔 찾아오는데, 이때 게임 모드가 실행되어 있으면 딜레이를 줄이는 과정에서 음성이 말려들어갈 때가 있습니다.
- 항상 그런 것은 아니니 참고만 해주시면 될 것 같으나,
- 이게 버즈 플러스 때부터 있던 문제인데 여전한 것을 보면 삼성의 노력만으론 개선이 힘들 수도 있어 보입니다.
- 가장자리 탭의 경우 버즈 플러스, 버즈 프로에서 보셨던 그것 맞습니다.
- 이어버드 가장자리를 두 번 두드려서 음량을 키우거나 줄이는 기능이에요.
- 이어버드를 두드리는 것보다 귓등을 두드리는 게 더 효과적입니다.
- 뭔가 오작동 빈도가 많이 줄어든 것 같아서 좋아요.
통화품질
- 좋은 성능의 통화품질입니다.
- 버즈 프로와 비슷한 수준이에요. 플러스보다는 많이 개선된 느낌.
- 4개의 외부 마이크를 통한 빔포밍 덕분에 목소리를 잘 받아들이고, 소음도 원활히 잡아 잘 잡아줍니다.
- 유닛이 귀와 잘 밀착되는 구조다 보니 2개의 내부 마이크 수음 또한 잘 이루어집니다.
- 시끄러운 환경에서도 목소리를 잘 잡아주는 편이에요.
- VPU 또한 탑재함으로써 통화 성능에 힘준 모습입니다.
- 마이크가 외관 상으로는 굉장히 단순하게 생겼는데, 꽤 좋은 통화품질을 보여줘요.
- 다만 버즈 프로에 비해 부족한 느낌이 전혀 없진 않습니다.
- 목소리를 또렷하게 전달하기 위해 주변 소음을 묻어버리는 경향이 강한데,
- 이때 목소리까지 같이 묻혀버릴 때도 있습니다.
- 마스크를 착용하고 밖에서 통화할 시 현상이 심하게 나타나는가 봅니다.
- 상대방이 잘 못 알아들은 적이 많았어요.
- 반대로 너무 과도하게 소음을 줄여버린 나머지 이질적이게 들릴 때도 있습니다.
- 조금씩 개선되고 있는 듯 해서 다행인 부분.
- 마스크를 장시간 착용하고 있는 환경이 되었다 보니 전작 대비 단점으로써 두드러지는 듯 해요.
사용시간 및 배터리
- 무선 디바이스다 보니 배터리를 신경 쓰지 않을 수가 없죠.
- 유닛 크기가 버즈 플러스 대비 훨씬 작아진 만큼 배터리 용량이 줄어들었습니다.
- 61mAh로 버즈 프로와 같은 용량이에요. 프로의 경우 드라이버 크기 때문에 유닛의 크기가 컸던 것.
- 많지 않은 배터리에 ANC를 탑재하면서 사용 시간이 플러스 대비 확 줄었습니다.
- 버즈 플러스에서 넘어오셨다면 ANC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배터리가 줄어든 건 체감 되실겁니다.
- 크래들 배터리 또한 472mAh로 프로와 동일합니다.
- 사용 설명서 기준 공식 사용 시간은 단독 사용 시 5시간, 크래들과 함께 사용 시 20시간 수준이라고 합니다.
- 이상하게 배터리 용량 자체는 차이가 없는데 사용 가능 시간은 프로 대비 많이 짧아졌습니다.
- 실사용 시에도 공홈 기준과 비슷한 수준을 보여주는 것 같아요.
- ANC를 끄면 1~2시간 더 사용할 수 있습니다.
- 통화를 장시간 진행할 시 배터리가 좀 더 빨리 소모돼요. (공식적으론 3.5시간)
- 장시간 통화를 자주 했는데, 배터리가 순식간에 사라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 최근 들어 한쪽씩 번갈아가며 착용하는 습관이 생기면서 양측의 배터리 잔량이 다를 때가 많았어요.
충전
- 앞서 말씀드렸듯이 사용 환경에 따라 양측 배터리 잔량이 많이 차이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 동시에 충전을 진행할 시 배터리 레벨을 동일하게 맞춰주진 않습니다만, (완충해줘야 맞춰집니다.)
- 충전 속도가 빠른 편이라 사용 중에 꺼졌을 시 조금만 충전해줘도 꽤 오래 사용이 가능했어요.
- 테스트 기준 5분 충전으로 1시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 배터리 채워지는 속도를 보시면 납득이 되실겁니다. 숫자가 상당히 빠르게 올라가요.
- 무선충전 속도 또한 묘하게 빨라진 느낌입니다.
- 많이 빨라졌다 하긴 어렵지만, 체감되는 수준의 개선이 진행되었습니다.
- 허나 무선충전의 경우 발열 문제로부터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에 제 속도를 내지 못하는 경우가 잦습니다.
- 특별한 상황이 아니라면 가능한 유선충전을 진행해주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저는 일주일 평균 3~4회 충전하는 편입니다.
- 충전 횟수가 늘어났는데, 사용하는 시간이 늘어나서 그런지 충전을 자주 하게 되더라고요.
- 최신 플래그십 갤럭시의 경우 뒷면을 통해 무선 배터리 공유가 가능하죠.
- 크래들 배터리까지 완전히 채우기 위해선 시간이 오래 걸리는 편이지만, 유닛을 충전하는 용도로는 상당히 편하고 좋습니다.
- 발열은 역시 심하지만.
총평
- 무난하면서도 즐겁게 쓸 수 있는 이어폰입니다.
- 소리도 좋고, ANC 성능 또한 괜찮은 편이죠.
- 다른 이어폰 대비 월등히 좋다 할 만한 부분이 없는 건 사실이지만,
- 대신 다른 이어폰에 비해서 못한 부분은 전혀 없다시피 합니다.
- 딱 편하게 사용할 때 정말 좋은 효과를 보여줄 제품이에요.
- 게다가 버즈 플러스보다도 낮은, 149,000원이라는 출고가라는 점을 통해 가성비도 좋다는 것을 알 수 있죠.
- 가격만 보고 무시할 수 없는 성능입니다.
- 귀에만 잘 맞기만 하신다면 무난하게 사용하실 수 있을 겁니다.
- 꼭 디지털프라자 방문하셔서 한번 착용해보세요.
- 버즈 플러스나 라이브에서 넘어오시는 건 강추드립니다.
- 형태부터 알 수 있듯이 라이브와는 지향하는 점이 다르다는 점은 참고.
- 그러나 버즈 프로에서 넘어올 이유가 있는가 하면…잘 모르겠어요.
- 버즈 프로가 외이도염 관련 이슈를 제외하고는 역대급 이어폰이라고 생각하는 한 사람으로써,
- 저는 아무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에 그대로 버즈 프로를 쓰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듯 합니다.
- 프로 사용 중에 해당 증상으로 인해 고생하셨다면 충분히 괜찮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생각합니다.
- 가격 차이에 따라 조금씩 다른 부분을 감안한다면, 프로의 대체제로서의 기능도 충실히 할 수 있을 것 같으니까요.
-
장점
호불호 없을 무난한 디자인
좋은 음질과 통화품질
효과있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연결 안정성
단점
뭔가 부자연스러운 주변 소리 듣기
타사 기기와의 호환성
줄어든 배터리 타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해결되었습니다! 답변으로 이동.
1 채택된 답변
채택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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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2021 08:56 AM ·
웨어러블(워치/버즈)iOS 미지원 부분은 삼성에서 갤럭시 생태계로 끌어들이기 위한 전략적 변화로 보이는 거라 와치4도 동시점에 출시하면서 iOS 미지원으로 바뀐 것만 봐도 그렇구요.
배터리양이 적은 버즈부터 우선 충전하는 알고리즘은 아마도 현 구조상으로는 어렵지 않나 싶네요. 동시에 HW적으로 접촉이 된 상태에서 배터리 비교해서 양이 많고적음을 판단해서 충전량까지 조절해줘야 한다면 추가적인 부품이나 로직이 들어가야 하지 않나 싶네요... 차기 좀 더 고급모델인 버즈프로2에서는 고려가 되려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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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2021 08:39 AM ·
웨어러블(워치/버즈)아 정말 상당히 길게 쓰셨네요..
단점으로 언급하신 2가지가 이해가 잘 안되어서 추가 질문 드립니다.
2. 타사기기와의 호환성은 어떤 부분이 안 좋다는 걸까요? 글이 너무 길어서 놓친 건가 해서 다시 봤는데도 잘 찾을 수가 없어서요.
3. 배터리타임이 줄어들었다고 하 것은 버플에서 지원안되던 ANC가 지원되니 ANC켜고 비교하면 당연히 줄어들 수밖에 없는 것 같은데, 어떤 부분일까요?
양쪽을 동일한 시간을 같이 사용하지 않을 때는 배터리량이 차이가 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크래들에 넣어서 충전할 때도 충전량을 만충전까지는 동일하게 맞출수는 없을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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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2021 08:51 AM - 편집 11-16-2021 08:56 AM
웨어러블(워치/버즈)2. 버즈 프로와 동일한 배터리 용량임에도 사용 가능 시간이 줄어든 것이 체감되어 추가한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 양측 배터리 레벨에 차이가 발생할 경우 부족한 쪽을 우선 충전함으로써 동일하게 맞춰주는 기능이 있으면 좋지 않을까 하는 작은 바램입니다. 주변 실사용자 분들께서 가끔 언급하셨던 부분이라 글에 추가해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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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2021 08:56 AM ·
웨어러블(워치/버즈)iOS 미지원 부분은 삼성에서 갤럭시 생태계로 끌어들이기 위한 전략적 변화로 보이는 거라 와치4도 동시점에 출시하면서 iOS 미지원으로 바뀐 것만 봐도 그렇구요.
배터리양이 적은 버즈부터 우선 충전하는 알고리즘은 아마도 현 구조상으로는 어렵지 않나 싶네요. 동시에 HW적으로 접촉이 된 상태에서 배터리 비교해서 양이 많고적음을 판단해서 충전량까지 조절해줘야 한다면 추가적인 부품이나 로직이 들어가야 하지 않나 싶네요... 차기 좀 더 고급모델인 버즈프로2에서는 고려가 되려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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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2021 09:01 AM - 편집 11-16-2021 09:02 AM
웨어러블(워치/버즈)함께 말씀해주신 배터리 관련 내용 또한 당장엔 개선 방법이 없다 하더라도 추후 모델에서 고려될 수 있을까 하는 입장에서 추가하였습니다.
상세한 의견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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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2021 09:06 AM ·
웨어러블(워치/버즈)아이폰에는 에어팟, 갤럭시에는 버즈
이 공식이 맞는 것 같아요.. 저는 갤럭시폰 사용자로서 에어팟프로 사용해보니 여간 불편한 게 아니더라구요. 기능도 풀로 다 못쓰고, 3rd파티 앱이 있긴 하던데 뭔가 짝퉁같은 느낌이 들고..
배터리량 AI적으로 동일하게 유지될 수 있는 구조는 삼성에서 차기작부터 꼭 검토해서 에어팟과 차이점으로 어필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긴 글 쓰시느라 힘드셨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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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2021 01:05 PM ·
웨어러블(워치/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