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버즈 라이브 개봉기 - Samsung Members
벌써 위의 갤럭시 버즈 라이브 개봉기가 2년이 되어갑니다. 출시 당일에 직접 방문 수령 하여 즉석에서 커피집(?)에서 개봉기를 작성했었는데요, 시간도 참 많이 지나기도 했고 갤럭시 버즈 라이브를 벌써 3번째로 구매 (2번째는 작년 말에 브론즈를 가져왔는데 지인분께 드렸습니다.)하면서 새로운 색상을 사본 김에 개봉을 한번 더 해보기로 했습니다.
갤럭시 버즈 프로의 경우 초기 생산 물량과 후기 생산 물량의 패키징이 살짝 다른데 (왼쪽 Galaxy 로고가 없어짐) 버즈 라이브는 달라진 것 같진 않아보입니다.
제가 다시 가져온 갤럭시 버즈 라이브 색상은 "오닉스"로 초기 색상들과 다르게 미스틱 수식어도 없습니다.
내부 패키징 방식은 버즈 라이브 이후로 대부분 버즈 제품들이 비슷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사용 설명서를 잠깐 보고 가겠습니다.
아마 이때까진 PDF로 받는 사용 설명서와 유사한 간단 사용 설명서가 제공되었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요즘은 정말 간단 사용설명서라서 상세 내용은 대부분 폰에서 더 확인이 가능하죠.
악세사리 박스에는 USB C to A 케이블, 여분 윙팁이 들어있습니다.
버즈 라이브의 구성품에서 아쉬웠던 부분이라면 윙팁 사이즈가 오직 2가지 뿐이었다는 점을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중간 사이즈가 없는 것 같아서 그렇더군요.
갤럭시 버즈 라이브 오닉스의 매력적인 부분이라면 케이스도 케이스지만 이어버드 유닛이 가지고 있는 칠흑 같은 색상을 뽑을 것 같습니다. 휴대전화의 팬텀 블랙을 보는 느낌이라고 해야할지..
아니면 과거 갤럭시 S7 시리즈의 오닉스 색상도 생각난다고 해야할까요?
여전히 주변 디바이스 찾기를 통한 간편 페어링도 잘 작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어버드를 세팅할 때 착용 안내 과정도 간만에 보니 느낌이 새롭네요.
플러그인도 2년전 개봉기와 리뷰를 올릴 때와는 조금 달라진 모습이 보이고, 올해 3월에 업데이트 받은 360 오디오도 확인이 가능했습니다.
다만 3월 이후로 별도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나온게 없더군요. 연말에 하나 나오려나...
갤럭시 버즈 라이브를 간만에 다시 만나서 음감도 좀 시간을 들여서 해봤습니다.
버즈 라이브를 초창기에 만나면서 오픈형 치고 매우 인상적이었던 저음과 더불어 전체적으로 자연스러운 음역대 연결이 돋보입니다. 삼성 버즈 라인업은 초기형 갤럭시 버즈와 버즈 라이브를 제외하면 모두 2개의 드라이버를 사용하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맛이 더 돋보였던 것 같기도 합니다. 출시때도 그랬지만 해상력은 완전히 특출나진 않지만 나쁘지 않은 느낌이네요.
유일하게 갤럭시 버즈 시리즈 중에서 3번째 구매인 버즈 라이브는 볼때마다 2년전 이어폰이지만 2년전 느낌은 전혀 없네요, 그만큼 삼성 이어폰 중에서 제일 독특한 제품이라고 생각됩니다.
다른 각도에서 펼쳐놓고 가족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보라색은 버즈2 프로, 실버는 버즈 프로, 올리브는 버즈2입니다.
내부는 모두 다르지만 외부는 똑같아서 케이스가 서로 호환되는 모습도 보기 좋다고 봐야겠죠. :)
갤럭시 버즈 라이브, 오닉스 색상 또 개봉하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초기 출고가 19.8만원에 비하면 현재는 버즈 라이브의 가격 접근성은 매우 좋은 수준입니다.
코드리스 이어폰에 많은 돈 쓰긴 싫고, 커널형이 싫으신 분들이라면 여전히 버즈 라이브는 갤럭시에서 대안이 없는 제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과연 2세대 제품을 다시 볼 수 있을지, 작은 기대를 담으며 글 마치겠습니다.
(블로그에 게시한 글을 그대로 퍼왔습니다. 원본은 갤럭시 버즈 라이브 또 개봉하기 (네이버 원문) 을 참고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