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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팁/후기] 최강의 가성비, 갤럭시 버즈 FE 상세 사용기

(게시글 작성 시간: 05-11-2024 12:29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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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러블(워치/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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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일로스입니다.

벌써 5월이 시작되었습니다. 부산에서 지낼 때는 5월이면 정말 더웠던 것 같은데, 위로 올라와보니 어째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듯 합니다. 원래 이런건지, 올해만 유독 이런건지 궁금하네요.


더운 여름이 오기 전에 버즈 리뷰를 또 하나 들고 왔습니다. 개봉기 때는 분명 빠르게 착착 진행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는데, 이러쿵저러쿵 하다 보니 조금씩 늦어진 것 같습니다😅

덕분에 확실하게 준비하여 가져왔습니다. 그 사이에 제 개봉기 & 간단 리뷰를 보고 버즈 FE를 이미 구매하셨다면 재밌게 봐 주시고, 아직 구매를 고려중이시라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제 버즈 리뷰는 항상 그랬듯이 TMI와 함께합니다.

글 길이가 긴 만큼 이번엔 요약 인포그래픽도 함께 준비해봤습니다.

스크롤을 한번 해보시면 우측 모서리에 회색 스크롤 바가 나타나는데, 이걸 잡고 아래 끝까지 내리시면 글 끝에 요약이 있습니다. 

인포그래픽을 먼저 읽어보신 후 본문을 읽어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바로 시작해보겠습니다.




○●○●○




이어버드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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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가 봐도 ‘버즈다!’ 싶은느낌의 커널형 디자인입니다.

•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FE 시리즈의 등장이기에 어떤 제품의 후속작인지도 감이 잘 안 오죠.

• 사실 새로이 태어난 시리즈인게 확실하긴 합니다.

• 그런데 디자인 자체는 버즈+의 그것을 이어받은 느낌이 강합니다.

• 2020년을 마지막으로 없어졌던 윙팁이 다시 돌아왔거든요.

• ‘최신 버즈는 윙팁이 없어서 귀에서 잘 빠진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꽤 있었는데요.

• 그런 분들께 희소식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내부 디자인 형상은 버즈+와 거의 일치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 대신 최신 버즈에서 볼 수 있었던 이어팁 매쉬가 추가되었고, 노즐이좀 더 길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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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대로 외부 디자인은 좀 많이 달라졌습니다.

• 터치패드가 둥그스름한 타원 형태로 배치되어 있어요.

• 주변부와 확실히 구분된다는 점에서 사용하기 편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그런데 터치패드 코팅이…이게…울렁울렁한 게…

• FE 계열이라는 티를 팍팍 내듯이 이전 제품의 마감과는 조금 다른경향이 있습니다.

• 어떤 분들은 다른 회사의 저렴이 TWS에서 볼 수 있는 디자인이라는 말씀까지 하시기도…

• 그래도 전반적인 디자인과 마감은 버즈만의 그것이어서 만족.

• 버즈 플러스와 비슷하게 보여도 크기가 0.5mm 이내 수준의 차이가 있긴 합니다.

• 배터리도 조금 줄어들어서 무게도 5.6g으로 더 가벼워졌고요. 이건 뒤에서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 색상은 근본의 화이트와 그라파이트. 취향에 따라 고르시면 될 것 습니다.

• 전 화이트 쪽이 좀 더 마음에 드는 것 같아요.

 


크래들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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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즈 라이브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그 크래들 그대로입니다.

• 정말 대단합니다 개발진 분들. 2020년에 선물 받았던 케이스를 여전히 사용할 수 있다니...

• 덕분에 선물 주신 케이스를 여기에도 끼워 잘 쓰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규격도 같은데다 같은 유광 마감이라 버즈2와 유사하게 보입니다.

• 사실 겉으로 보면 버즈2와 차이를 못 느낄 수도…?

• Sound by AKG 로고가 사라지긴 했는데, 이건 안을 열어봐야 알 수 있는 부분이라…

• 외관 상 차이는 ‘없다’가맞을 듯 해요.

• 버즈 FE도 버즈2에서봤던 것과 같이 외부 색상은 모두 화이트로 통일입니다.

• 갈라져 있는 부분에서 색을 살짝 알 순 있답니다.

 


하드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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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즈 시리즈 대부분은 듀얼 다이내믹 드라이버, 일명 2DD를 적용해왔습니다.

• 버즈 플러스를 첫 시작으로, 버즈 라이브를 제외하곤 모두 듀얼 드라이버를 채택해 왔습니다.

• 하지만 버즈 FE는 조금 다릅니다.바로 싱글 드라이버를 적용했기 때문이죠.

• 대신 12mm라는 꽤 큰 크기의 드라이버입니다.

• 구성 자체가 새로운 건 아닌게, 버즈 라이브가 12mm 싱글 드라이버로 동일한 구성입니다.

• 완전히 사양이 같은지는 미지수지만요.

• 두개의 외향 마이크, 하나의 내향 마이크는 여전히 동일합니다.

• 대신 VPU가 빠져 있습니다. 통화품질 관련해서는 뒤에서 자세히 설명해볼게요.

• 이어버드 배터리는 전작들에 비해 1mAh 줄어든 60mAh입니다.

• 비슷하게 생긴 버즈 플러스의 85mAh에 비해서는 많이 줄어든 모양새죠.

• IR 센서는 마이크 우상단에 하나 위치해 있고, 충전을 위한 POGO 핀은 2개 탑재되어 있습니다.

• 싱글 드라이버라는 특징 외에는 버즈의 정석이라 할 수 있는 하드웨어 구성입니다.


 

사운드 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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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교를 위한 전작을 정말 많이 고민해봤는데…버즈2를 전작이라고 생각하겠습니다.

• FE라는 완전히 다른 네이밍, 조금은특이한 드라이버 구성 덕분에 사운드에 대해 많이 궁금했는데요.

• 그래서 다양한 환경에서 다양한 음악들을 들어봤습니다.

• 감사하게도 언팩 2024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덕에 11시간짜리 장거리 비행기도 타 봤고요.

• 가정집, 대강당, 콘서트장, 열람실 등의 실내는 물론 버스, 지하철 등의 실외까지.

• 오랜 시간 리뷰를 준비한 만큼 환경도 다양했던 것 같아요.

• 스트리밍 앱으론 YouTube Music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 들을 수 있는 음악도 다양하고, 사용하기도 제일 편하더라구요.

• 그렇게 버즈 FE를 사용해본 경험을 쉽게 요약하자면, 좋습니다!

• 처음 들어보면 당황할 정도로 음질이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 특히 저음부가 탄탄해서 좋아요. 강하게 때려주는 느낌이 정말 좋습니다.

• 중고음은 저음만큼 강하진 않아도, 튜닝이 잘 되어서 그런지 무리 없이 괜찮은 수준이에요.

• 전작에 비해 압도적으로 좋은 음질입니다.

• ANC(액티브 노이즈 캔슬링)나 Ambient(주변 소리 듣기)가 활성화되어도 음질이 달라지지 않는다는 점도 매력 포인트.

• 보통 ANC를 활성화하면 저음이 더 강해지는 느낌이었는데, 그런 현상이 없네요.

• 특별히 거슬리는 노이즈는 없어서 좋습니다.

• 다만 싱글 드라이버라서 나타나는 한계가 있어요.

• 듀얼 드라이버에 비해 물리적으로 열세다 보니 고음과 저음이 살짝 뭉쳐 들리는 감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 하나의 드라이버에서 모든 소리를 내야하다 보니 어쩔 수 없는 점이죠.

• 그래도 다행인 건 음악을 듣는 데 큰 문제를 가져오지 않는 소소한 부분에 가깝다는 점.

• SSC 코덱은 지원하지만, 버즈2 프로와 같은 모델에 들어가는 Seamless Codec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 LE 오디오도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

• 둘 모두 프로 라인업에만 들어가지 않을까 예상해봐요.

• (사실 가격이 모든 것을 용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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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본 EQ(이퀄라이저)도 꽤 괜찮습니다. 바꾸지 않고 사용해도 이상하지 않을 거예요.

• 대신 고음부가 상대적으로 약한 만큼 고음을 강화해주는 EQ를 적용해주는 게 더 마음에 드실 것 같습니다.

• 그러한 결과 이번 버즈 FE에는 ‘풍성한’이 가장 잘 맞게 느껴졌습니다.

• 저음도 적당히 강해지고, 고음도 풍성해져서 마음에 들었어요.

• 기본 EQ도 좋지만, 그걸더 살려주는 느낌의 EQ입니다.

• Galaxy Wearable 앱에서 제공하는 EQ 옵션 외에도 SoundAssistant나 Samsung Music에서 직접 EQ를 조절할 수 있으니

• 직접 바꿔보면서 자신에게 적합한 EQ를 찾아보시는 것도 추천 드립니다.

• 참, Dolby Atmos 관련해서도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았는데요.

• OTT를 통해 영화를 보거나 영화OST를 들을 경우 Atmos를 켜 주시는 게 무조건 좋습니다.

• 영화관과 같은 강한 베이스를 느끼기 좋아요. 강력 추천드립니다.

• (특히 ‘탑건’, ‘듄 : 파트2’와같은 영화를 볼 땐 더욱이..)

• 하지만 평상시에 음악을 감상하실 땐 비활성화 후 써 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 영화 쪽에 타겟을 맞춘 기능인 건지, 평상시 음악 들을 땐 끄고 있는게 더 편하고 좋았어요.

 


ANC(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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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E 계열인 만큼 ‘ANC가빠져 있나...?’라고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 잘 지원합니다! 심지어 성능도 좋네요.

• 버즈 라이브부터 지금까지 4종류의 ANC지원 버즈를 만들어 본 노하우일까요?

• 3개의 마이크를 이용한 ANC는극저음 영역은 물론 중고음에 대해서도 잘 막아주는 모습이에요.

• 덕분에 대중교통 소음은 물론 소란스러운 실내에서도 소리를 잘 막아줍니다.

• 백색 소음에 대해선 아예 귀에 들어오지 않는 수준입니다.

• 여기에 더해 윈드 노이즈를 꽤나 잘 막아준다는 점은 좀 많이 놀라웠어요.

• 마이크 크기가 작아진 게 오히려 도움이 된 건지, 프로 시리즈보다도 윈드 노이즈가 적습니다.
 
• 먹먹한 느낌의 이압이 적어서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을 듯 해요.

• 다만 기본 차음성 자체는 전작에 비해 조금 떨어지는 듯이 느껴지는데요.

• 자신의 귀에 맞는 이어팁을 쓰면 문제가 없어지기도 하고,

• 그 부족한 차음성을 커버해주는 좋은 ANC 성능을 가지고 있어서 만족.

• 특이하다고 할 수 있는 건, 주변에서 소리가 들리다가 사라지면 소리의 끝부분을 약하게 쏴아아 하는 느낌으로 처리해줍니다.

• 조용한 환경에서 이어버드를 착용하고 ANC를 활성화하고 있으면 제법잘 느껴져요.

• 전작엔 없었던 것 같은 현상인데, 재밌습니다.

• 전작과 비교해보자면 압도적으로 좋다고 생각하고요.

• 개인적으론 이번 버즈 FE의 ANC성능은 버즈2 프로와 함께 투탑이라고 생각합니다.

• ANC 성능 하나만으로도 버즈 FE가가성비 템으로 불릴 자격이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실험실에서 옵션을 활성화해줄 시 한쪽 이어버드로 사용도 가능하다는 점

 


Ambient Sound(주변 소리 듣기)

• 기어 아이콘X 시절부터 꾸준히 탑재해오고 있는 기능이죠.

• 버즈 프로를 기점으로 성능이 확 좋아진 만큼 이번 FE에 대해서도 기대가 컸는데요.

• 기대에 꽤나 부응하는 모습입니다.

• ‘주변 소리 듣기’라는기능에 걸맞게 주변 소리를 귀에 잘 들려줍니다.

• 전반적인 소리는 자연스러운 편이고, 목소리는 조금 더 강조해서 들려줍니다.

• 목소리 강조를 얻은 대신 화이트 노이즈가 조금 더 늘어난 감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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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earable 앱 메인에선 소리 크기 조절이 불가한 것처럼 보이는탓에 조금 아쉽다는 생각을 했는데요.

• 찾아보다 보니 접근성 메뉴의 ‘주변 소리 듣기 맞춤 설정’에서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 주변 소리 크기 조절은 물론, 음색 조절도 가능합니다.

• ‘부드럽게’로 갈수록 화이트 노이즈가 줄어들면서 소리가 전반적으로 평탄해지고,

• ‘또렷하게’로 갈수록 목소리가 확실히 강조되는 대신 화이트 노이즈는 조금 늘어납니다.

• 자신의 취향에 맞게 설정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아 보여요.

• 버즈2 프로는 큰 소리가 나거나 이어버드를 터치하면 소리를 확 줄여버려서 이질감이 든다고 말했었는데요.

• 다행히 버즈 FE로 오면서 바로 사라졌습니다.

• 실험실에서 옵션을 활성화해줄 시 ANC와 함께 한쪽 이어버드로 사용도 가능하다는 점.


 

조작

• 여느 버즈에서 볼 수 있었던 터치 컨셉 그대로입니다.

• 짧게 탭을 통해 음악 제어, 길게 탭을 통해 소음 모드를 제어할 수 있죠.

• 터치패드가 확실히 구분되어 있는 덕분에 어디를 터치해야 할지 알기 쉽죠.

• 상대적으로 얇고 긴 형상인데다, 평평하게 생긴 덕분에 주변 잡을 구석이 많아졌습니다.

• 잡기도 쉽고 오터치도 확실히 줄일 수 있는 형태죠.

• 다만 터치패드 테두리 부분에는 터치 인식이 잘 안 됩니다. 특히 하단부 테두리.

• 오터치 방지용으로 조치를 해 둔 것으로 보여요.

• 탭, 두번 탭, 세번 탭등의 활성화 여부를 개별적으로 정할 수 있어요.

• 처음 버즈를 개봉해서 착용해 보면 한번 탭과 길게 탭만 활성화되어 있습니다.

• 나머지는 Galaxy Wearable로 활성화해줘야 한다는 점.

• 각각의 옵션을 다른 것으로 변경할 수 있으면 더 좋을 것 같다는 말을 남겼었는데…아직 소식은 없습니다.

• 길게 터치의 경우 ‘ANC <> 끄기’, ‘주변 소리 듣기 <> 끄기’, ‘ANC <> 주변 소리 듣기’ 등 세가지 옵션을 선택할 수 있는데,

• ‘ANC <> 주변 소리 듣기 <> 끄기’ 로도 설정 가능하면 더 좋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 이어버드 가장자리 탭은 사라졌습니다. 가속도 센서가 빠져서 그런가봐요.

• 때문에 음량을 조절하기 위해선 연결된 디바이스를 꼭 이용해야 합니다.

 


착용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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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즈 플러스와 비슷한 형태인 만큼 착용감도 비슷합니다.

• 귀에 잘 맞을 경우 특별히 귀를 누르는 부분이 없어서 편하게 착용이 가능하죠.

• 게다가 이어버드에 윙팁도 있어서 잘 빠지지 않아요.

• 윙팁을 기다려 오신 분들이 많던데,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 저는 기어 아이콘X 당시에 윙팁 때문에 귀가 아파서 오히려 불편하다 생각했었는데,

• 적당한 윙팁은 보다 안정적인 착용을 도와주는 듯 합니다.

• 윙팁은 S/M 또는 M/L 두종류의 사이즈가 들어 있습니다.

• 윙팁이 너무 꽉 끼거나, 너무 널널해서 돌아간다고 느껴지신다면 사이즈를 바꿔 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이어팁은 S, M, L 등 세 종류의 사이즈가 들어 있습니다.

• 기본으로 끼워져 있는 건 M사이즈에요.

• 버즈 플러스에 비해 노즐이 더 길어진 덕분에 귀에 더 깊게 들어가고,

• 덕분에 더 나은 차음성과 ANC 성능을 지원할 수 있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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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뭔가 착용된 느낌이 이상하고 소리도 이상하게 들린다면 착용 테스트를 진행해보세요.

• 4년만에 윙팁이 돌아온 탓에 적응하지 못하고 제대로 착용하지 못하는 분들이 있을까봐 걱정이었어요.

• 버즈 플러스 당시에도 이어버드를 거꾸로 착용하고 있는 분들이 많았던...ㅋㅎㅋㅎ

• 사람마다 귀 모양이 각각 다르므로 샘플 오디오를 들어보며 방향을 제대로 맞춰주는 게 좋답니다.

 


연결성 및 U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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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루투스 5.2를 지원합니다. 또한안드로이드 8.0 이상, 1.5GB 이상의 RAM을 갖춘 모든 갤럭시에서 이용 가능합니다.

• 동일 사양의 안드로이드 폰에서도 Galaxy Wearable 설치를통해 이용할 수 있죠.

• 또한 블루투스 모듈이 장착된 Windows 제품이라면 Galaxy Buds 앱 설치를 통해 편하게 이용 가능합니다.

• iPhone, iPad 등에서도 사용은 가능하지만…Galaxy Wearable 앱은 미지원하기에 단순 연결 사용만 가능하다는 점.

• 갤럭시 모바일, 갤럭시 북 모두 기기 근처에서 크래들을 열면 연결을 시도할지에 대한 팝업을 띄워줍니다.

• 모바일일 경우 연결이 진행됨과 동시에 Galaxy Wearable에 버즈 플러그인이 설치되면서 편리한 사용이 바로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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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럭시 에코시스템이 강화되면서 갤럭시 기기간 전환이 상당히 자연스럽습니다. Auto Switch 덕분이죠.

• 스마트폰에서 음악을 듣다가 태블릿에서 미디어를 재생하면 태블릿으로 자동 전환되는 등의 기능을 해요.

• 태블릿으로 영상을 보다가 스마트폰에 전화가 오면 스마트폰으로 알아서 전환해주기도 하고요.

• 특히 업데이트를 통해 버즈2 프로와 함께 갤럭시 북 시리즈에 대해서도 Auto Switch 사용이 가능해질 예정이랍니다.

• 삼성 TV를 사용하고 있다면 TV에버즈를 연결해서 사용하다가도 전화가 오면 바로 전화를 받을 수 있어요.

• TV의 경우 통화 시에만 Auto Switch가 동작한다는 점 참고해주시고요.

• Auto Switch는 One UI 3.1 이상의 스마트폰과 태블릿 시리즈,

• 그리고 갤럭시 워치4 이상의 워치 시리즈, 2022년 2월 이후 출시한 스마트 TV에서만 사용 가능하다는 점.

• 자동 페어링 외에도 수동 페어링도 가능하다는 점 알고 계시죠?

• 버즈2 프로와 마찬가지로 크래들에 양쪽 유닛을 모두 넣고 양쪽 터치패드를 3초 이상 눌러줘야 합니다.

• 귀에 착용한 상태에서 수동 페어링이 불가하다 보니 새 디바이스에 연결 시에는 크래들이 꼭 필요합니다.

• 페어링 모드 진입에 성공하면 크래들 내부 LED의 색깔이 주기적으로 바뀌면서 진입했다는 사실을 알려줘요.

• Galaxy Wearable 플러그인은 전작들과 같이 깔끔하고, 사용하기 편한 디자인입니다.

• One UI의 디자인 컨셉과도 잘 맞고요.

• 버즈 플러그인 이용이 가능한 디바이스를 사용하고 계신다면 꼭 이용해주세요.

 


부가기능

• 아마도 가장 눈에 띄시는 건 방수일 듯 합니다.

• 전작인 버즈2는 IPX2, 버즈2 프로는 IPX7 등급의 방수를 지원하는 반면에 FE는 아무런 방수 등급이 없죠.

• 땀, 빗물 등으로부터 보호하는 수준은 되겠지만, 조심해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 가속도 센서가 빠지면서 360 오디오도 다시 빠졌습니다.

• 대화 감지 또한 빠진 기능 중 하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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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신 게임 모드는 여전히 건재하며, 성능도 여전히 마음에 듭니다.

• 전작의 경우 딜레이를 맞추기 위해 음이 끊어지거나 밀리는 등의 현상을 겪기도 했는데,

• 버즈 FE를 사용하는 동안엔 해당 현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았어요.

• 특히 인게임 보이스를 이용할 때도 음이 말리는 현상이 없었어서 정말 만족했습니다.

• 지난 버즈2 프로 리뷰에선 Seamless Codec 덕분인 것으로 해석했는데, 최적화의 발전에 더 가까운가 봐요.

• ‘통화 중 착용 감지’는건재합니다.

• 통화 중에 이어버드 착용을 해제 휴대전화 리시버(수화부)로 소리를 들려주도록 알아서 바꿔주는 기능이에요.

• ‘통화 중 주변 소리 듣기 사용’ 역시 잘 살아있습니다.

• 통화 중에 Ambient를 활성화 해줘서 자신의 목소리가 더 잘 들리도록 해주는 기능이에요.

• 둘 모두 잘 활용하고 있는 기능들이라 오래도록 유지해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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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martThings Find, 모두 잘 활성화 해두셨죠?

• 버즈를 잃어버렸을 때, SmartThings Find에 들어가 보면 지도상에 표시된 마지막 위치를 볼 수 있어요.

• 이때 지나다던 다른 갤럭시 디바이스가 버즈를 감지하면 최신 위치로 새로고침 해주기도 합니다.

• ‘근처의 Galaxy 기기가 발견함’이라는 문구가 함께 표시되어요.

• 버즈와 멀어져서 신호가 약해지거나 끊길 경우 알림을 받을 수도 있어요.

• 스마트태그 시리즈에서 보던 그것이죠.

• 다만 버즈2 프로와는 다르게 크래들이 닫혀 있을 때 ‘내 근처 탐색’이 동작하지 않는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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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즈 FE는 Galaxy AI와도 조화롭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 특히 눈에 띄는 건 통역 기능인데요.

• 버즈를 귀에 착용한 상태에서 말하면, 내가 말한 내용을 번역해서 상대방에게 스피커폰으로 들려줍니다.

• 반대로 상대방이 말한 내용은 번역해서 이어버드를 통해 들려주고요.

• 통화 중에 버즈를 사용할 때도 자신이 말한 내용을 인식해 번역하여 상대방에게 전달해주는 등

• 버즈를 착용한 상태에서도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나갈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 참, AI를 말하다 보니까 생각난 건데, 빅스비 호출도 가능하다는 점. 알고 계시죠?

• 길게 탭을 통해 호출할 수도 있고, ‘하이 빅스비’를 통해 호출할 수도 있어요.

• 항상 꺼놓고 있었던 기능인데, 오랜만에 써보니 꽤 편리하고 좋았답니다.


 

통화품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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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당한 수준의 통화품질입니다.

• 4개의 외향 마이크가 빔포밍을 형성하여 목소리를 잘 받아들이고, 소음도 잘 잡아줍니다.

• 2개의 내향 마이크를 통해 또렷한 목소리도 확보하고 있죠.

• 하지만 앞서 말씀드렸듯이 VPU(Voice Pickup Unit)가빠졌습니다.

• 마이크가 꽤 괜찮은 성능을 보여줘 전반적인 통화품질은 나쁘지 않지만,

• VPU가 없는 데에서 나타나는 차이가 느껴지긴 합니다.

• 조용하거나 일상적인 환경에서는 목소리를 잘 잡아주는 만큼 괜찮은 통화품질을 보여주지만,

• 지하철과 같이 시끄러운 장소에선 상대방이 제 목소리를 못 알아들을 때가 있었어요.

• 특히 VPU가 처음 추가된 전작을 사용하다 오신 분들은 아쉬운 점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습니다.


 

배터리 및 사용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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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선 이어폰인 만큼 배터리가 중요합니다.

• 전작과 비교 시 이어버드는 60mAh로 1mAh 줄어들었지만, 크래들은 7mAh늘어난 479mAh입니다.

• 스펙 기준 이어버드 8.5시간, 크래들까지합치면 30시간 수준이라고 합니다.

• ANC를 활성화할 경우 20% 정도 빨리 방전되는 편이고요.

• 실제 사용해본 결과 스펙보다 더 나을 때도 있었습니다.

• 스펙 기준으론 전작에 비해 1시간씩 더 늘어난 수준인데, 실사용을 해보니 충전 횟수가 확 줄어든 느낌이에요.

• 항상 느끼는 게, 6~7시간 수준으로 연속 사용하는 경우 보다는 30분~1시간 정도씩 짧게짧게 사용하는 게 더 많죠.

• 덕분에 3~4일 정도는 충전 없이도 무리 없이 사용 가능했습니다.

 


충전

• 사용패턴 상 한쪽만 사용하는 경우도 많은데요.

• 이어버드를 크래들에 넣을 시 충전을 동시에 진행하다 보니 배터리가 많은 쪽은 먼저 완충되고, 적은 쪽은 늦게 완충됩니다.

• 충전 속도가 빠른 편이라 충전기에 조금만 연결해줘도 꽤 긴 시간 사용이 가능해요.

• 10분 정도만 충전해줘도 1시간은거뜬히 사용 가능합니다.

• 높은 전력을 필요로 하는 것도 아니라서 노트북 USB 포트에 꽂아서 충전해도 무리 없습니다.

• 정말정말 아쉬운 점이 여기 있습니다. 바로 무선 충전을 지원하지 않는다는점.

• 급할 때 휴대전화의 ‘무선 배터리 공유’를 사용하면 정말 편한데, 이게 불가합니다.

• C to C 케이블을 통해 휴대전화와 연결해주면 충전이 가능하긴 해도,

• 선을 주렁주렁 달고 있어야 하고 항상 선을 챙겨 다녀야 하죠.

• 평소 무선 충전기를 자주 이용하시는 분이라면 꼭 참고해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 제 사용패턴 기준 주에 2~3회 정도 충전해줘도 끊김 없이 이용이 가능했습니다.

• 이어버드는 착용하고 크래들만 충전해줘도 편하게 사용 가능하답니다.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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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리 정말 괜찮고, ANC 성능도 좋습니다.

• 게다가 배터리도 오래가서 좋습니다.

• FE라는 네이밍을 이런 제품에다 붙여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정가 기준 119,000원으로 전작에 비해 10,000원 정도 저렴해졌는데요.

• 갤캠스 등에서 할인 혜택을 받으면 체감가는 더 낮아지죠.

• 저렴해진 데 비해 실성능은 더 개선된 느낌이라,

• 전 버즈2와 FE 중에 고른다면 무조건 FE를 선택할 것 같습니다.

• 버즈2에서 넘어오시는 것을 고려 중이시라면 추천 드리겠어요.

• 하지만 크게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으니…무선 충전의 부재입니다.

• 무선 충전을 자주 이용하신다면 정말 불편하시겠지만, 항상 충전기를 연결해 충전하신다면 전혀 문제가 안 되는 부분이겠죠.

• 본인의 사용패턴에 따라 선택하시면 될 듯 해요.

• 하나의 큰 단점이 있지만, 그걸 뛰어넘는 성능과 가성비라는 장점이있습니다.

• 가성비 이어폰을 찾으신다면 강력히 추천 드리겠습니다.




버즈 FE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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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 요약 : 무난하게 추천할 가성비




●○●○●




저는 또 새로운 주제와 이야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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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댓글
황야의방랑자
Expert Level 2
웨어러블(워치/버즈)

잘 봤습니다
SSC 코덱 16bit 44.1kHz 이라고
합니다 즉 SSC 24bit 48kHz 미지원요
웨어러블(워치/버즈)
둘의 구분 명칭이 전자의 경우 Samsung Scable Codec, 후자의 경우 Samsung Seamless Codec 입니다. 일반적으로 Scable Codec은 SSC로 줄여 표기하지만, Seamless Codec의 경우 구분을 위해 그대로 표기하고 있습니다(삼성 시스템에서 볼 수 있는 구분 표기 방식입니다).

감사합니다.
타조알12
Active Level 10
웨어러블(워치/버즈)
리뷰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야생사랑
Expert Level 5
웨어러블(워치/버즈)
장점도 많지만 잘못 사용하는 경우들이 많아 귀 건강에 걱정은 되네요
팁 감사합니다
웨어러블(워치/버즈)
착용감이나 사용성에 있어서 가격대비 나쁘지 않다 생각합니다.
다만 제일 아쉬운게 무선충전인데... 필수적인 요소가 빠진건 보급형이라도 너무 아쉬운 부분이었던거 같아요
웨어러블(워치/버즈)
무선 충전이 탑재되어 있었다면 단점 페이지가 없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입니다. 많이 아쉬웠어요 🥲...
다둥이네123
Active Level 3
웨어러블(워치/버즈)
웨어러블앱이 있기에 버즈가 매력덩어리인데, 귀건강땜에 저는 결국 JBL로 바꿔탔어요. 삼성은 헤드폰이나 오픈형은 JBL로 미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