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구매 목적
- 코딩과 가상머신을 주로 사용하여 고성능 노트북이 필요하였습니다. 특히 코딩의 경우 딥러닝을 주로 하기에 쿠다 가속이 가능한 Nvidia GPU가 더욱더 필요하였죠. 다른 이유들도 있지만 가장 중요한 성능 및 이동용이성, A/S를 보았을 때 이번 갤럭시 북3 울트라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여 큰 맘 먹고 구매하였습니다.
2. 후기
2-1. 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는 뭐 흠잡을 곳이 한 군데도 없습니다. 계조, 해상도, 밝기, 명암 등등 정말 훌륭합니다. 120Hz 주사율도 정말 끝내줍니다. 다만, 제 기기만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기본 HDR 세팅이 이상하게 잡혀있었기에 HDR 콘텐츠 밝기 옵션을 14로 바꿔주었습니다. 물론, HDR 디스플레이 보정 기능으로 조정이 가능합니다.
2-2. 사운드
기본적으로 사운드의 퀄리티는 좋습니다. 그치만 막 감탄할만한 수준은 아니였습니다. 다만, 이전 작들에 비하면 압도적으로 좋았습니다.
Dolby Atmos, 즉 Dolby Access를 활성화 안 한 상태. 순정 상태에서는 4~8KHz 정도의 주파수 대역이 좀 낮은(특히 8kHz 대역이 상당히 낮음) 살짝은 답답한 사운드를 들려줍니다. 다만, Dolby를 활성화 하는 순간 중음(500~1KHz)과 초고음(10KHz 이상)이 상당히 많이 강조되기에 EQ 조절없이는 활성화 안 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추가로 이건 상당히 아쉬운 부분인데 저음이 120Hz 아래로는 전혀 안 나오다보니 청취를 할 때(특히 음악) 베이스가 나왔다 안 나왔다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100Hz까지만이라도 나왔다면 상당히 좋았겠지만 아쉽네요. 그리고 155~156Hz 부근에서 부밍?이라 해야되나 그 주파수에서 상당히 부하게 강조됩니다. 계이름으로 치면 3옥타브 레#이겠네요.
아쉬운 부분도 분명히 있지만 전작들에 비하면 대단한 발전이라 상당히 좋게 평가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아래로는 제가 세팅한 EQ입니다.
2-3. 성능
제가 많은 게임을 하지 않는 편이라 제대로 평가하긴 힘든 부분이지만 그나마 자주 하는 원신을 예로 들면 풀해상도에 랜더링 1.5, 나머지 옵션을 풀옵으로 해도 프레임 드랍은 전혀 없었습니다. 60fps 고정이더라구요.
다만, 게임 오류인지 드라이버 오류인지 모르겠지만 수직동기화를 키면 자주 스타터링이 생기더라구요. 게임하실 때 왠만하면 수직동기화는 끄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2-4. 무게
무게는 1.79kg입니다. 직접 들어보기 전까진 "한 손으로 충분히 들 수 있을 것 같은데?"라고 생각하였지만 실제로 들어보니 상당히 묵직하더라구요. 그래도 외관 재질, 내부 부품들 등등 종합적으로 봤을 때 이 정도 무게면 가벼운 편이기에 납득할 수 있었습니다.
마무리
이상으로 정말 간단히 살펴본 갤럭시 북3 울트라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더 궁금한 점을 댓글로 써주시면 성심성의껏 답변드리겠습니다.
6000MHz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