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내부 항목의 정리가 잘 되어있다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일단 첫번째로 왜 사용 통계 그래프가 중간에 큼지막하게 있는지 잘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최상단의 배터리 모양의 UI나 "사용 패턴 학습 중..."이라는 문구가 필요하다고 생각되지 않고 이뻐보이지도 않고 공간만 차지 하는 것 같습니다. 만약 배터리 통계를 보는 거 자체가 우선 순위로 생각되었다면 최상단으로 배치를 하는 게 더 나을 걸로 생각이 됩니다. 그렇게 바뀐다면 앞서 필요없다고 생각되었던 UI랑 통계 그래프랑 같이 묶여서 보이는 게 더 이뻐 보일 거고 왜 놔두었는지 더 논리적으로 다가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사용자가 옵션을 선택할 수 있는 걸 우선 시 되었다면 사진 하단에 있는 옵션들을 다 상단 쪽으로 몰아 붙여넣는게 더 논리적이지 않나 생각됩니다. 보통은 사용 통계보다는 옵션을 건드는 게 더 우선시 될 걸로 생각합니다만 이건 개인 취향의 문제라고 생각되어 그냥 넘어갈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두번째로 왜 충전 설정에 사용 유형별 성능 선택과 배터리 최적화가 있는 건지도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기능의 "이름"만 보고 유추를 하면 이게 충전 성능에 영향을 주는 걸로 생각되지 않습니다. 만약 기능적으로 충전에 영향을 준다고 한다면 여기에 있는게 그나마 이해가 되긴 할 건데 이 옵션은 "사용자가 실사용 중에 느끼는 하드웨어 및 배터리 성능 변화"에 영향을 주는 옵션이라고 생각됩니다. 이게 맞다면 이건 처음 사진에 있던 배터리 쪽에 빠져나오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필요없이 단계를 거쳐 들어가는 항목이 여전히 꽤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배터리 항목을 포함한 다른 항목들에도 적용되는 부분이긴 한데 다음에 다른 제안 게시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예를 들면 충전 설정의 연장선이기도 한데 항목들이 화면의 반 정도 되는 영역을 초과해서 차지 하는 게 아니라면 굳이 단계를 더 거치게 만들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단계를 많이 거친다는 건 옵션이 감춰진다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고 사용자가 단계를 더 거치지 않고 바로 옵션을 접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단계를 거치는 게 줄어들 수록 시스템 리소스 사용 면에서도 최적화 면에서도 더 용이하지 않을까 하는 건 소위 저의 뇌피셜이니 이건 흘려들어주시면 감사합니다 ^^;;;
이제 배터리 항목이 드디어 설정 상단으로 빠져나온 건 되게 맘에 듭니다. 감사합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렸던 부분들만 수정되어서 좀 더 다듬어지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