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디자인은 의외로 못생겼어요. 사진으로 봐도 못생겼지만 실물은 더못생김. 약간 하마를 닮은 느낌?이라고나 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 저 앞범퍼의 디자인은 약간 사제 범퍼를 테무에서 사다가 억지로 끼워맞춘 느낌이 들정도로 안어울려요. 진짜 외관튜닝 마려움. 그리고 뒷 디자인도 비율이 약간 안맞는 느낌인데 음각으로 새겨진 "K I A" 로고랑 "TASMAN" 레터링 그리고 최대적재량 500kg 표기는 엄청 큰데 테일램프는 너무 작고 여백이 많아서 뭔가 중국차처럼 조잡해보입니다. 이러나저러나 디자인은 KGM 랙스턴 스포츠/랙스턴 스포츠 칸(현 무쏘/무쏘 칸)이 더 나아보입니다.
휠은 쏘렌토 하이브리드 용 18인치 휠이랑 비슷하게 생겼고 적당히 터프해서 잘어울리는것 같아요.
실내 디자인은 그냥 핸들 디자인이나 센터페시아가 살짝 더 각진것 빼면 딱히 차이는 없지만 그래도 세련되니 좋더라구요. 공간감은 뒷자리 레그룸은 딱 EV3급입니다. 셀토스보단 크고 EV4보단 확실히 작아요. 앞자리는 확실히 넓고 커서인가 K8보다도 큰 느낌이구요. 다른건 모르겠는데 이차 픽업트럭인데도 뒷자리 등받이가 의외로 많이 누워있어서 놀랐어요. 마치 높은 SUV를 탄 느낌이랄까? 참고로 이차 높기는 오질라게 높아서 탈때랑 내릴때 거의 점프하다시피 해서 타야됩니다 사이드스텝 필수에요. 저 내리다가 넘어질뻔했습니다. 참고로 헤드룸이 레이처럼 높아서 상당히 쾌적했습니다.
가격은 이런 차들은 워낙 개인 취향을 많이 타서 알아서 구매하시고 2.5T 파워트레인 이니까 2.2D의 무쏘보단 났겠죠 뭐. 아무튼 타스만 후기 끝입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