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부터 3년 전인 2018.8.11~8.20일까지 9박 10일간 제주도 올레길을 종주하고 왔었습니다. 처음에는 1코스부터 21코스까지 제주올레길을 완주하고자 하였으나 제주올레길은 바당(바다)길과 오름(산)길이 섞여있어 1코스부터 12코스까지만 돌고 왔네요~~
총천연색으로 보석열매를 맺은 #개머루
제주도 밭에서 많이 심어져있는 #천년초 = #손바닥선인장
이 얼라를 보면 #문주란 님의 "공항의 이별"이라는 노래가 생각납니다~~
#화만초 라고 부르는 얼란데 #썬로즈 라고도 부른답니다~~
바당길에서 억수로 꽃을 피운 얼라 #순비기나무
이 얼라들 역시 바당길에 많이 피어있어요~~ #번행초
서울에서는 #붉은서나물 밖에 못 만나봤지만 제주도나 남쪽나라에서는 이 얼라들 #주홍서나물 꽃이 억수로 많답니다~~
옆에 있는 꽃나무들을 마구마구 걸고 자란다고 처음에는 #걸이덩굴 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다가 지금은 #거지덩굴 이 되었다네요~~
제주올레길 1코스에서 만난 #백화등
씨방 안에 열매들 다닥다닥 #실거리나무
이 꽃나무도 억수로 꽃을 피우고 있더라구요~~ #예덕나무
흐린 하늘을 밝게 밝혀주던 #유도화 = #협죽도
저 다닥다닥 붙은 거이 #쇠고비 의 씨앗(포자낭군)이랍니다~~
#왕담배풀 인데 #여우오줌 이라고도 부른답니다~~
제주올레길에 가서 난생 처음 만난 #수박풀
쬐만한 쪼꼬미에 귀요미 #좀싸리나무
서울에서는 #버들마편초 라는 꽃을 많이 보았지만 제주올레길에 가서야 #마편초 꽃을 만났답니다~~
서울에서는 #제비콩 제주올레길에서는 #해녀콩
이 얼라도 난생 처음 만난 #불암초
뭐 난생 처음 본 얼라들이 한두개가 아니었다요~~ #낚시돌풀
서울에선 #큰낭아초 제주올레길에선 #낭아초
#서양금혼초 라는 꽃입니다~~
#공단풀 ㅡ 꽃자루가 짧고 잎자루가 깁니다~~ #나도공단풀 은 반대로 꽃자루가 길고 잎자루가 짧습니다~~
세가지 #부용 꽃을 정리해 보았는데 잎새로 구별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나머지 13~21코스의 제주올레길을 언제나 다시 가볼까요~~^^
비록 완주는 못했지만 다음에 나머지구간을 완주하기로 하고요~~ 제주도올레길 약 200km를 걸으면서 만났던 꽃나무들을 여러 꽃님들께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 올레를 걷는 이유 " / #털별꽃아재비 (美.親.李)
뜨거운 땡볕 맞으며
바당길을 걸어간다
거친 비바람 가르며
곶자왈도 걸어간다
뜨거운 땡볕, 거친 비바람
맞가르며 걸어가는 이유
거기에 숲과 꽃이 있고
거기에 바다가 있음이요
걷고 또 걸어가다 보면
올레도 만날 것임에라
내 올레를 만나면은
살아갈 길도 배우리니
타버린 살갗 벗겨내듯
내 마음도 한꺼풀 벗기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