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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2016 02:02 PM - 편집 03-17-2019 03:02 AM
갤럭시 노트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6&aid=0000083005
피해자 “아이가 자는 방에서 폭발… 돈 요구한 적 없는데” TV조선이 왜곡
[미디어오늘 정민경 기자]
배터리를 교체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신제품이 폭발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피해를 입은 소비자는 삼성 측에 회사차원에서 폭발 사실을 알리라고 요구했으나 삼성 측은 이를 거부하고 언론 인터뷰에서 "피해자가 거액의 금품을 요구했다"고 대응해 논란이 예상된다.
폭발 피해자는 1일 오후 한 포털 사이트에 “갤럭시노트7 신제품이 폭발했다”며 “아기가 자는 방에서 스마트폰이 폭발했다”고 주장했다. 피해자는 이후 삼성전자 측과 만나 “제2의 피해자가 나오면 안되니 회사차원에서 공지를 하든 뉴스를 내라”고 주장했다고 한다.
피해자에 따르면 삼성 측에서는 “해당 제품을 수거하고 조사한 뒤 공식입장을 밝히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한다. 이에 피해자는 “올라왔던 뉴스가 다 내려진 걸 확인하고 나니 삼성 측이 제품을 가져가고 덮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제품을 반환하지 않았다.
피해자가 이러한 결정을 한 계기는 TV조선의 ‘갤노트7 교환제품도 폭발 주장에 삼성 초긴장’ 보도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삼성 측은 TV조선과의 인터뷰에서 피해자가 거액의 금품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TV조선은 “배터리 결함으로 판매가 중단됐던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일반판매를 재개했으나 또 다시 갤노트7이 폭발했다고 주장하는 글이 올라왔다”라며 “해당 글은 오전 11시 30분쯤 삭제됐지만 삼성전자는 초긴장 상태”라고 보도했다.
또한 TV조선은 “삼성 측은 즉각 대책반을 급파해 해당 스마트폰이 배터리를 교환한 제품인지 확인하려 했다”며 “하지만 배터리 폭발을 주장한 사용자는 두 시간의 만남 동안 거액의 금품을 요구하며 제품 제출을 거부했다고 삼성은 밝혔다”고 밝혔다.
TV조선은 “현재로선 배터리를 교환한 갤럭시노트7이 폭발한 건지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피해자는 거액의 금품을 요구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피해자는 한 포털 카페를 통해 “저는 한번도 돈을 요구하지 않았고 삼성 쪽에서 돈을 제시했지만 보상문제는 일반적인 절차대로 진행해도 좋으니 공지를 하라는 요구사항을 들어달라고 이야기했다”며 “삼성 측과는 다시 연락주겠다고 하고 헤어졌다”고 밝혔다. 현재 TV조선의 해당 기사는 삭제된 상태다.
피해자는 갤럭시 노트7 신제품이 폭발한 동영상과 함께 해당 제품이 신제품이라는 증명사진을 올렸다. 갤럭시노트7을 신제품으로 교환받을 시 제품 박스 하단에 찍어주는 검정색 네모 표시를 인증한 것이다.
만약 피해자의 주장대로 갤럭시 노트7 신제품이 폭발한 것이 맞다면 삼성전자는 또 다시 제품 리콜을 해야 하는 상황이 온다. 이로인해 갤럭시 노트7 폭발 요인이 삼성 측이 주장해온 배터리 문제가 아닌 제품 자체에 있는 것 아니냐는 주장에 힘이 실리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삼성전자 측이 TV조선과 인터뷰하며 "피해자가 거액을 요구했다"는 대처에도 비난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피해자 “아이가 자는 방에서 폭발… 돈 요구한 적 없는데” TV조선이 왜곡
[미디어오늘 정민경 기자]
배터리를 교체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신제품이 폭발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피해를 입은 소비자는 삼성 측에 회사차원에서 폭발 사실을 알리라고 요구했으나 삼성 측은 이를 거부하고 언론 인터뷰에서 "피해자가 거액의 금품을 요구했다"고 대응해 논란이 예상된다.
폭발 피해자는 1일 오후 한 포털 사이트에 “갤럭시노트7 신제품이 폭발했다”며 “아기가 자는 방에서 스마트폰이 폭발했다”고 주장했다. 피해자는 이후 삼성전자 측과 만나 “제2의 피해자가 나오면 안되니 회사차원에서 공지를 하든 뉴스를 내라”고 주장했다고 한다.
피해자에 따르면 삼성 측에서는 “해당 제품을 수거하고 조사한 뒤 공식입장을 밝히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한다. 이에 피해자는 “올라왔던 뉴스가 다 내려진 걸 확인하고 나니 삼성 측이 제품을 가져가고 덮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제품을 반환하지 않았다.
피해자가 이러한 결정을 한 계기는 TV조선의 ‘갤노트7 교환제품도 폭발 주장에 삼성 초긴장’ 보도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삼성 측은 TV조선과의 인터뷰에서 피해자가 거액의 금품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TV조선은 “배터리 결함으로 판매가 중단됐던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일반판매를 재개했으나 또 다시 갤노트7이 폭발했다고 주장하는 글이 올라왔다”라며 “해당 글은 오전 11시 30분쯤 삭제됐지만 삼성전자는 초긴장 상태”라고 보도했다.
또한 TV조선은 “삼성 측은 즉각 대책반을 급파해 해당 스마트폰이 배터리를 교환한 제품인지 확인하려 했다”며 “하지만 배터리 폭발을 주장한 사용자는 두 시간의 만남 동안 거액의 금품을 요구하며 제품 제출을 거부했다고 삼성은 밝혔다”고 밝혔다.
TV조선은 “현재로선 배터리를 교환한 갤럭시노트7이 폭발한 건지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피해자는 거액의 금품을 요구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피해자는 한 포털 카페를 통해 “저는 한번도 돈을 요구하지 않았고 삼성 쪽에서 돈을 제시했지만 보상문제는 일반적인 절차대로 진행해도 좋으니 공지를 하라는 요구사항을 들어달라고 이야기했다”며 “삼성 측과는 다시 연락주겠다고 하고 헤어졌다”고 밝혔다. 현재 TV조선의 해당 기사는 삭제된 상태다.
피해자는 갤럭시 노트7 신제품이 폭발한 동영상과 함께 해당 제품이 신제품이라는 증명사진을 올렸다. 갤럭시노트7을 신제품으로 교환받을 시 제품 박스 하단에 찍어주는 검정색 네모 표시를 인증한 것이다.
만약 피해자의 주장대로 갤럭시 노트7 신제품이 폭발한 것이 맞다면 삼성전자는 또 다시 제품 리콜을 해야 하는 상황이 온다. 이로인해 갤럭시 노트7 폭발 요인이 삼성 측이 주장해온 배터리 문제가 아닌 제품 자체에 있는 것 아니냐는 주장에 힘이 실리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삼성전자 측이 TV조선과 인터뷰하며 "피해자가 거액을 요구했다"는 대처에도 비난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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