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 9은, 설정에서 화면 확대 기능을 정할 수 있는데, 두 가지 옵션이 있더군요. 1. 한 손가락으로 화면을 세 번 치기. 2. 오른쪽 하단에 일종의 버튼을 고정시키고 그걸 클릭해서 확대 ㅡㅡㅡㅡㅡㅡ 이런 방식은 정말 큰, 아주 불편한 문제점을 갖고 있습니다. 1. 카톡이나 SNS에서 텍스트를 쳐 넣을 때, 자꾸 화면이 확대돼, 텍스트를 쳐 넣을 수 없는 일을 너무 자주 당하게 됩니다. 2. 오른쪽 하단의 버튼 방식(사람 기호)은, 화면의 크기를 확 줄여버립니다. 단 1밀리가 아쉬운데, 거의 10 cm^2에 가까운 면적이 좁아져요. -------------------- 3. 아이폰은 화면확대를 "세 손가락을 두 번 치기"로 했더군요. 이 방식은, 화면에 텍스트를 쳐 넣을 때와 충돌하지 않습니다. 아마도, 그들은 바로 그걸 고려해서 "세 손가락 동시 입력" 방식을 채택한 듯.
4. 가장 최근 업데이트 후, 한자 입력 시, 훈(訓) 즉, 뜻이 사라지고, 그냥 한자들만 죽~ 나열돼 나옵니다.
이것도 아주 불편하게 됐습니다. 음(音)으로 한자 후보군을 띄우면, 종전에는 각 한자의 훈도 나와서, 그 訓을 보고 올바른 한자를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 속히 개선됐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