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엔 낯설었지만 요즘은 대부분 유저들이 알고 있는 '빌드 테스트'에 대해서 작성하려고 합니다.
삼성에서 펌웨어 테스트를 하다가 오류나 버그, 개선점, 보안패치 등이 생기면
흔히 '빌드업'을 한다고 합니다.
현재 테스트 중인 노트9 파이 빌드로 예를 들면
현재 CSA1 빌드로 유지 중이지만 여기서 버그나 수정할 점이 생기면
CSA2, CSA3 이런식으로 빌드업이 됩니다.
여기서 알파벳 뜻을 설명하자면
C= 첫번째 OS 업데이트 (기기에 따라 B가 첫번째 OS 테스트, C가 2번째 OS 테스트일 수도 있습니다)
S= 2019년
A= 1월
그리고 노트9 빌드번호가 N960NKSU2CSA1 이라고 한다면
N960N = 모델명(노트0)
K = 국내판
U2 = 부트로더 버전 (숫자가 올라갈 수록 부트러도더 업데이트 됨)
CSA1 = 2번째 OS 업데이트, 2019년, 1월 첫번째 빌드 라는 뜻입니다.
이런 규칙이 있습니다. 작년까지는 CRLR 빌드로 테스트 중이었죠.
R이 2018년, L이 12월, 그리고 맨 뒤에 숫자는 그 달에 테스트한 횟수를 뜻합니다.
1~9, A~Z까지 횟수가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 핫한 베타 빌드에 대해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정식 빌드는 A, B, C, D로 시작을 하고
베타 빌드는 Z로 시작을 합니다.
그래서 노트9 베타 빌드도 ZRLT이고
S9나 S8시리즈, 노트8 시리즈 베타도 Z로 시작을 하죠.
현재 진행중인 노트8 베타 테스트 빌드도 ZSA1입니다.
여기서 중요한건 테스트는 정식과 베타를 동시에 테스트 합니다.
그래서 빌드 정보에 정식 빌드인 C빌드로 나올 때도 있고
베타 빌드인 Z빌드로 나올 때도 있습니다.
방금전까진 Z빌드로 나왔는데 지금은 C빌드로 바꼈다고 해서
베타가 취소된게 아닙니다.
베타 빌드 테스트 하는 동시에 정식 빌드도 테스트를 하는겁니다.
그래서 Z빌드가 나왔다가 지금은 C빌드로 나온다 해서
베타가 취소됐는지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또한 빌드업이 된다면 배포까지 지연이 된다는 뜻이니
빌드업이 일정 기간동안 멈춰있어야 배포가 임박했다는
뜻입니다.
이상으로 펌웨어 빌드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을 해봤습니다. 현재 S8시리즈, 노트8의 베타도 조만간 진행될 예정입니다.
S8시리즈, 노트8 베타 참여 예정이신 분들은
베타의 의미와 주의사항을 다시한번 확인해주시고
베타에 참여하셔서 더 좋은 파이 OS로 함께 만들어주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