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28-2022 01:10 PM - 편집 03-28-2022 02:44 PM
안녕하세요.
GOS 문제로 신경이 쓰여 업데이트가 되어 며칠간 휴대전화를 사용함에도
습관처럼 GOS관련 모든것을 중지했음에도 행여나 동작하고 있나 수시로
살펴보는 이상한 습관이 생겨버렸습니다.
같은 기종일지라도 사용자마다 환경은 천차만별로 다릅니다.
따라서 단순한 개인적인 소감이므로 읽고 그냥 참고만 하시면 될 듯합니다.
저는 대략 아래와 같은 설정에서 갤럭시 노트20 울트라를 사용합니다.
1. GOS 해제 및 성능강화모드 설정.
2. 모든앱 절전모드 금지 + 메모리 정리 대상 제외.
3. 메모리 가디언에서도 추가로 가능한 모든앱을 언제나 정리예외 설정.
4. 메모리 가디언에서 모드를 앱 전환을 빠르게로 설정.
5. 써멀 가디언에서 모든 제한 해제 및 기준값은 최대로 +로 설정.
6. 디스플레이 밝기는 80% 수준에 120HZ 모드로만 사용.
7. 기본 홈이 아닌 무조건 외부 런처를 사용.
8. 같은 역할을 하는 앱일 경우 기본앱 이외에 서드파티 앱과 로딩속도 및
메모리 사용량을 비교 후 로딩이 느린 측을 다른앱으로 대체함.
9. 삼성키보드를 절대 사용하지 않고 상용구 입력 기능정도의 부가기능에
앱 자체의 크기가 작고 로딩이 빠른 서드파티 키보드를 사용하며 클립보드를
포함해서 기능적인 제한들 역시 몇가지 서드파티 앱으로 추가 구성하여 사용.
(저는 네이버 지도앱도 아주 무겁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예를들어 네이버 지도
를 쓰고 싶다면 앱을 사용하는게 아닌 브라우저 엔진이 빠른 브라우저에 모바일
네이버 맵 주소를 등록해서 최대한 정보만 뽑아서 빠르게 사용하며 부가적인 알림
이나 기본 뷰 이외의 모드는 그냥 포기할정도로 속도+메모리 집착이 강한사람입니다.)
한마디로 무조건 성능위주로 세팅하고 이번 업데이트를 한 후 며칠간 본 결과
1. 발열은 무엇을 하든 기존에 비해 약간 체감될정도로 더 증가함.
2. 배터리 시간은 대략 25% 이상 감소.
저는 램플러스의 용량을 최대인 8GB로 셋팅하고 현재 사용중입니다.
예전에도 두번이나 글을 기재하였으나 갤럭시 노트20 울트라는 탑재된 메모리를
적극적으로 사용하지 못하는 인상을 너무나 강하게 받았기에 이번 업데이트는
얼마나 메모리를 최대한 활용하느냐가 저에게는 중요했습니다.
그런데 그 당시 담당자로부터의 답변은 갤럭시 노트20 울트라는 기본적으로 약 20개
의 앱이 백그라운드에서 구동됨을 기준으로 설계를 했다고 합니다.
저는 게임은 갤럭시 스토어의 인스턴트 게임을 주로 많이하며 골프스타를 합니다.
그 외 약간량의 3D게임을 합니다만 게임 플레이 시간은 길어도 40분을 넘지 않습니다.
저는 유튜브앱을 별로 이용하지 않고 대부분 브라우저에서 모바일 페이지로 봅니다.
유튜브 동영상 시청보다는 영화파일을 내장 플레이어로 시청하는 시간이 더 많습니다.
하지만 저는 직업상 약 15개의 메신저를 동시에 수시로 사용합니다.
메신저가 띄워져 있는 메모리량 특히 데이터를 소모하는 량 이거 무시 못합니다.
이런저런 메신저를 사용하다보면 리플레시까지는 아니지만 툭하면 부분 재로딩 되는
부분들이 아주 큰 불만이였는데 램 플러스의 용량을 조절해가며 실험해본결과
제 경우는 무조건 8GB로 셋팅해야 서로다른 15개의 메신저가 태스크매니저 창에서
부르는 즉시 빠딱빠딱 뜰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용량을 8GB로 설정할 경우 초기 작업매니저에 띄워진 앱들이 로딩되는 시간이
약간이나마 2GB로 설정할때보다 지연이 더 길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바탕화면에 위젯과 아이콘이 많은편인데 화면을 켤때의 딜레이 역시 8GB로 설정
한 경우 미세하게나마 더 느리다는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여기에 브라우저도 저는 3개를 각각의 목적에 맞게 사용합니다.
한마디로 백그라운드에서 단순 프로세서를 빼고 최대한 캐시되어서 남아있어야 할
앱이 제 입장에서는 60-70개는 되어야 만족할만하다 라는 상황인것이죠.
(물론 앱이 어떻게 만들어졌느냐에 따라 무조건 구동때마다 새로 로딩을 하거나
동작시마다 구간체크를 하는류의 앱들은 이러한 설정이 통하지 않고 자체 동작합니다.)
결론은 이번 업데이트는 기존버전보다 성능면에서 저는 아주 만족한다라는 것입니다.
같은 기종인데도 불과 몇개월전만해도 메모리의 사용량을 보면 언제나 평균 6~7GB에서
놀고 있고 툭하면 일부 앱들이 부분 재로딩이 되는게 짜증났는데 이제는 업데이트와
램플러스 그리고 그밖의 설정의 조합으로 힘들게 노력 안해도 메모리 사용량을 보면
9GB대에서 노는게 어렵지 않게 보며 작업리스트를 보면 한참을 스크롤 해야할 정도의
앱이 로딩되어있음에도 일반적인 환경에서라면 다 살아있고 즉시즉시 부르면 뜹니다.
(조금 과장하면 폰 자체가 새로 바뀐 느낌일 정도로 리프레시율+메모리 사용량이 변함)
특히 각기 다른 메신저에 잦은 답장을 해야하는 상황이라 엣지메뉴+ 원핸드의 작업전환기
에는 온통 메신저로 가득하며 언제나 사이드 제스처로 불러내서 쓰는 환경인데
노트20울트라가 플랫 디스플레이였다면 사용하면서 아주 짜증이 났을것입니다.
왜냐면 사이드 메뉴나 엣지 메뉴를 불러낼때만큼은 엣지디스플레이의 착착 감기는 감각이
훨씬 좋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전화가 올때 엣지 테두리가 번쩍이고 주변에 분명히 보여지는 멋은 덤이죠.
이 덕분에 저는 절대로 진동을 이용하지 않습니다. (시끄러운 모터소리, 울림이 싫거든요.)
차기 업데이트에서도 성능을 절대로 0.1%라도 깎아내리지 않게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발열이나 배터리 타임등을 재고려하여 커널, 가버너, 스케쥴러등을 느슨하게 하는
짓은 절대로 하지 말아주십시오.
왜냐면 안드로이드 기본 커널단에서 이미 충분히 관리하고 있으며 설정에서 얼마든지
사용자에 따라 조절할 수 있는 부분이기에 그렇습니다.
따라서 차기 업데이트에서도 성능최적화에 더욱 힘써주시길 바라여봅니다.
그런데 이번 업데이트 이후 이전에 지적했던 다크모드 사용중임에도 앱의 데이터를
내장<=>외장으로 옮기는 화면이 하얀색으로 나오던 부분이 고쳐졌었는데 다시 원래대로
하얀색으로 나오더군요. 수정해야 할 부분인 듯합니다.
또한 내 파일, 갤러리등 에서 파일을 선택할 시 좌측 파랑색 체크가 안보입니다.
게다가 보안폴더에 들어가면 역시나 스크롤이 답답합니다.
이런 소소한 오류들이 수정되어 차기 업데이트도 만족하며 사용할 수 있게 해주세요.
언제나 노력해주시는 삼성전자 관계자분들에게 고맙다고 인사드리며...
결론 : 며칠간 다양하게 앱이 얼마나 잘 살아있는지 + 메모리를 최대한 활용하는지
를 위주로 지켜본 결과 이번 업데이트 만족합니다!!
추가 건의사항 : 앞으로 갤럭시 씨리즈 휴대전화에서 삼성키보드, 삼성음성입력, 빅스비
를 꼭 메인으로 사용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지만 지금은 이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구글 어시스턴트는 홈화면 어디서든 제스처를 위로 살짝만 올려도 어떠한 무거운 작업
중이더라도 대부분 0.5초만에 음성을 말할 수 있도록 바로바로 뜨며 그 검색결과의
표시를 가벼운 브라우저에 연동시키면 그야말로 답답함이란 없는 쾌적한 이용이 가능
하지만 빅스비는 그에 비해 느립니다.
삼성키보드 역시 구동이 느리다라는게 아니라 여타 기능이 생략되거나 경량화를 위주로
만들어진 키보드에 비해 앱을 자주 전환하며 키입력을 하려고 키를 불러낼때마다 0.1초
0.2초 같은 잔 딜레이가 싫다라는 것입니다.
특히 웹에서 각 포털 검색창은 입력기의 정보를 미리 예측하거나 자동완성등등 세부적인
요소가 감안되며 일부 메신저는 단어를 사용할 경우 알아서 이모티콘으로 변환할 준비까
지 하는등 키보드가 느려지는 요인들을 감안한다 해도 좀 더 날렵하게 만들어주십시오.
또한 구글음성입력이 삼성음성입력보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더 빨리 구동됩니다.
그러나 일상생활에 대한 말이 아닌 좀 더 한국 현지인 스러운 표현이나 발음에서 일부는
삼성음성입력이 더 정확하게 인지하고 알아들었는데 여기에 속도를 더 최적화 해주십시오.
다시한번 말하지만 키입력, 음성인식은 0.1초의 차이가 아주 큰 차이라는 것입니다.
꼭 가볍게 만들어주시기를 요청, 제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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