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자기 직전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있다길래 실행했더니 원유아이 6으로 올라가더군요. 근데 오늘 일어나서 하루만 만져봐도 버그라고 해야 하나... 뭔가 엉망으로 바뀐 게 한두가지 눈에 띄는 게 아닙니다
예를 들어서 예전에는 배경화면 및 스타일 설정에서 컬러 팔레트를 적용해 주면 기본적으로 그것도 적용이 되고 별도로 키보드나 퀵세팅 창, 음량 패널 등은 굿락 등을 통해 커스텀이 가능했는데요. 지금은 컬러 팔레트 적용하면 테마파크에서 따로 적용한 키보드나 퀵세팅 창 색상이 정상적으로 적용이 안되더군요
홈화면에서 앱화면으로 전환할 때 배경 투명도 변화없이 완전히 투명한 상태 유지하는 것도 예전에는 굿락을 통해 잘 됐는데 지금은 안 됩니다
홈화면 아무곳에서나 아래로 스외이프하면 알림창 열리는 것도 굿락에서 일정 비율로 나눠 한쪽은 바로 퀵세팅 창이 열리게 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작동이 안 되더군요. 무조건 상단 테두리에서 내릴 때만 작동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홈화면에 루틴버튼 몇 개 올려놨는데 예전에는 일반 아이콘의 라벨 폰트와 루틴버튼의 라벨 폰트가 동일해서 통일감이 있었지만 지금은 무슨 이유에서인지 루틴 버튼의 라벨만 작아졌더군요
이건 제가 못 찾고 있는 건가 싶기도 한데... 예전엔 폴더 아이콘을 4x4형태로 보이게 하는 것도 가능했지만 지금은 3x3으로 고정인 것 같고요
지금 당장 떠오르는 것만 적어도 저 정도고 저것들 외에도 몇 가지 더 있었던 것 같은데... 저것들이 전부 원유아이 6으로 업데이트 한 지 하루만에 발견된 문제들입니다. 원유아이 6 이거 베타는 끝난 게 맞죠? 설마 내가 베타 버전을 설치한 건가 싶은 생각까지 드는데요
그리고 버그는 아니지만 퀵세팅 창은 왜 와이파이랑 블루투스만 따로 상단에 떼어 놓은 것인가요? 그리고 퀵세팅 창의 버튼들이 예전에는 굿락으로 간격을 좁히면 가로 6개까지 배열 가능해서 동일하게 6개 배열인 알림창에서 퀵세팅 창으로 넘어갈 때 이어지는 느낌이 있었는데 지금은 그런 느낌도 없고 더 정신없어진 것 같습니다
일단 퀵세팅 창 배열처럼 취향 문제인 부분은 차치하더라도 원유아이 5에서 멀쩡히 작동하던 많은 기능들이 엉망이 된 건 정말 이해하기 힘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