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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0-2024 03:14 AM - 편집 02-10-2024 03:20 AM
갤럭시 S안녕하세요.
아래 게시물에 리프레시에 대한 질문이 있길래 댓글을 달았는데 답이 너무 길어져서 팁으로 게시글로 남기면 더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내용을 발췌/일부수정하여 다시 올려봅니다.
모바일 프로그래밍은 PC환경보다 구현의 제한이 제법 심한편입니다.
그리고 백그라운드에서 (가능하면)계속 상주할지 아니면 바로바로 메모리를 반환할지등등에 대한 결정은 제작자가 할 수 있고 여러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나는 메모리가 남아도는것 같은데 또는 내가 사용하는 특정앱은 계속 메모리에 남아서 로딩없이 바로바로 호출되면 좋겠는데 라는 목적으로 열심히 배터리 제한도 건들고 기타 설정도 건들고 하지만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효과가 없는 앱이 있는데 이게 바로 주요 이유입니다.
그런데 많은 시간이 걸리는것도 아닌데 고작 몇초를 기다리는것에 왜 그리 간절하거나 또는 짜증을 유발할까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그것은 바로 사용자 관점에서 볼 때 기다릴 이유가 없어보이거나 로딩이 긴 자체가 결과 표출 지연에 따른 짜증을 불러 일으키기 때문이며 당연히 같은 작업을 자주 반복할수록 사용감 뿐 아니라 생산성에 크게 방해가 되기 때문입니다.
사용자는 주어진 환경과 방법 아래 언제든 자신이 휴대전화를 조정할 권리/권한/책임 모두가 있습니다.
아래에 100% 해결은 아니지만 체감될 정도로 크게 리프레시를 완화 할 수 있는 법을 기재하며, 막히는 부분은 질문이 아닌 검색을 통해 스스로 해결하면 됩니다.
참고로 이 방법은 메모리 12GB에 램플러스를 최대값으로 했을때의 환경에서 큰 득을 보았으므로 사양이 다를경우 체감이 안되거나 다를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의 주요 핵심은 사용자가 일반적인 방법으로 설정할 수 없는 상세한 앱 권한을 좀 더 수정하여 원하는 동작을 얻을 수 있는것이 핵심입니다.
일단 휴대전화에서 먼저 해야할 작업입니다.
1. 설정<애플리케이션<다음지도 찾아서 클릭 후 배터리 부분을 제한 없음으로 설정
2. 설정<배터리로 진입 후 절전모드(사용 안함으로 지정 시 모든 앱 동작에 영향을 미침), 백그라운드 사용 제한 부분을 모두 리프레시가 되지 않기 원하는 앱을 등록.
3. 삼성 앱스토어에서 Good Guardians 모듈 설치 및 Memory Guadian을 설치 후 제외 대상인 앱에 원하는 앱을 등록.
4. 개발자 옵션 활성화.
이제 PC에 휴대전화를 USB 케이블로 연결 후 해야할 작업 입니다.
1. ADB 설치. (없다면 adb setup이라고 인터넷에서 검색 후 간략화 된 버전을 다운로드 받아 설치)
2.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Shizuku라고 검색 후 나오는 Shizuku를 폰에 설치 후 휴대전화의 설정,애플리케이션에 들어가서 Shizuku앱에 미리 권한을 다 허용해줄 것.
3. 윈도우의 탐색기를 열어서 ADB가 있는 폴더를 쉬프트키를 누른 상태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르고 여기에서 열기를 선택하여 실행.
4. 아래의 긴 한줄짜리 명령을 복사해서 ADB창에 붙여넣음.
adb shell(한칸띄고)***(한칸띄고) /storage/emulated/0/Android/data/moe.shizuku.privileged.api/start.***
게시물에 필터가 걸려서 ***로 처리된 부분은 (알파벳으로)에스에이치로 바꾸어준 후 최종적으로 수정 복사해서 명령어를 adb창에 입력합니다.
5. 휴대전화측에 디버깅을 허용하겠느냐는 창이 나올경우 허용을 누르고 위의 명령어를 다시 입력하면 몇개의 명령어가 화면에 보이고 완료됨.
6. shizuku를 휴대전화에서 실행하고 시작(활성화)가 되었는지 확인하고 뒤로가기 버튼을 눌러서 빠져나옴.
이제 휴대전화에서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가서 app ops라고 검색해서 나오는 App Ops - Permission manager를 설치 후 실행하고 shizuku모드로 실행을 선택하면 앱 리스트가 로딩됨.
그리고 원하는 앱을 찾은 후 권한의 제일 아래쪽에 보면 백그라운드에서 실행 이라는 부분이 Strict restriction(엄격한 백그라운드 실행 제한이라는 의미)라고 된 부분을 Basic resiriction으로 변경.
자 이것으로 끝났습니다.
이제 원하는 앱을 한 번 로딩하고 3분정도 있다가 화면 켜고 다시 로딩해보세요.
이전보다 훨씬 메모리에서 더 오래남아있는걸 분명히 체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방법으로 리프레시가 최대한 되지 않게끔 자주 사용하는 앱들을 조정하여 100%는 아니더라도 작동하는 앱은 체감할 수 있을정도로 효과를 볼 수 있지만 너무 많은 개수의 앱을 조정하면 안됩니다.
단 휴대전화를 재부팅하면 해당 앱의 권한을 다시 app ops로 변경하고 싶을때 PC에서 다시 adb를 구동하고 shizuku명령어를 쳐주어야만 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다시 권한을 수정할때의 일이고 한번 부여받은 권한은 재부팅해도 유지됩니다.
글이 길어보일뿐 실제로 따라 해보면 어렵지 않은 간단한 작업들입니다.
성공하길 바라여봅니다.
저도 이방법을 이용하여 최대한 리프레시를 줄여서 휴대전화를 사용하는데 앱 로딩시 로고보이는 메신저같은거 못봐주고요.
주위에 아이폰 가진 동료들과 같은 메시지앱 로딩해도 언제나 이깁니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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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2-2024 09:23 PM - 편집 02-12-2024 09:24 PM
갤럭시 S그냥 램 많이 넣어주면 되는걸 낸드 수명 깎아가면서 가상램 쓰고, 우선순위 바꿔가면서 쓰게 만들고..
아이폰은 그냥 상자 열고 쓰면 모든게 잘 돌아가는데 갤럭시는 2024년에도 10년 전처럼 이것저것 설정하고 바꿔주지 않으면 이상하고.. 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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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3-2024 07:19 PM ·
갤럭시 S이 글의 초점은 사용자가 최대한 시스템을 건드려서 활용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 방법대로 하게 되면 이 글에서 이야기한 부분 이외의 부분도 사용자의 취향에 맞게 변경 어느정도는 변경 가능합니다만 성공적으로 되느냐 아니냐에 대한것은 전적으로 사용자에게 달려있다는 것이죠.
바로 이게 개방형 안드로이드가 가지는 매력이예요. 즉 안해도 되지만 하면 더 효율적으로 시스템을 운용할 수 있는 매력이 있죠.
아이폰은 모든게 잘 돌아가는게 아니라 (기능이 나쁘거나 부족하다라는게 아닌)사용자가 원하는대로 쉽게 할 수 있는게 없거나 있더라도 아주 까다롭습니다. 열린 환경이 전혀 아니라는 것이라 iOS가 문제라기 보다는 내 맘껏 조정하기를 원하는 사용자에게 전혀 적합한 폰이 아니라는 것인데 특별한 일이 없다면 이런 개방 및 팁 수순들은 한동안 이어질것으로 생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