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오지는105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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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7-2024 11:54 AM ·
갤럭시 S
갤럭시에 들어가있는 자동 ~~ 기능들은 조금 간소화하거나 최소한 기본적으로는 꺼두어야 하는게 아닌지 생각됩니다.
지금 생각나는 것을 써보면 다음과 같은데요,
- 일정 조건이 되면 앱 자동으로 절전(앱별 배터리 설정에서의 '제한'과 같은 기능이지만, 문제는 자동으로 넣어버림)
- 3개월동안 안쓰는 앱 자동으로 권한해제+알림차단 (안그로이드 기본기능인 App Hibernation)
- 빈번하게 사용하지 않는 앱 알림지연 (안드로이드 기본기능인 App Standby Bucket으로 '배터리 최적화'라는 이름으로 들어있음)
- 자동 절전모드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기능이고 사실 이런 가능이 왜 있어야 하는지도 의문)
- 자동 최적화
- 자동 재부팅
이런게 너무 많고, 대다수가 기본적으로 설정되어 있는데다, 사용자로 하여금 저게 켜져있다는 인식을 하게 하는 장치가 전혀 없다시피 하기 때문에, 사용자들(특히 갤럭시 주 사용층이자 IT쪽에 어두운 노인분들)은 저게 켜져있는것도 모르고 쓰다가
'알림이 잘 안온다', '폰에 문제가 있다', 더 나아가서는 '갤럭시는 원래 이렇다고 들었으니 아이폰으로 바꿔야겠다' 하는 반응을 본게 한두번이 아닌거 같습니다.
주변 사람들에게는 저런게 있어서 그런거니 설정을 끄면 아이폰처럼 알림이 잘 올거라고 알려주고는 있지만 사용자들끼리의 정보공유로만 알리는 건 한계가 있고, 설정구조를 개선하거나 최소한 기본으로는 OFF 해두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켜두면 무조건 좋은 옵션이라면 모르겠지만, 알림을 아예 안 오게 만든다거나 늦게 오게 만들어서 배터리 소모를 줄이는 다소 황당한 옵션들이 한두개가 아니고, 기본적으로 켜져 있는데다, 사용자에게 알리지 않고, 설정들이 서로 다른 메뉴에 분산되어 있습니다.
상기한 것처럼 사용성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옵션들 말고도, WQHD 해상도인 화면을 달고 나왔는데 기본셋팅은 FHD로 되어 있는 것 등도, 나름의 이유는 있겠으나 100% 시원한 납득은 잘 가지 않네요.
아이폰의 경우에는사용자가 아무런 설정하지 않고 그대로 써도 불편함이 없게 되어 있습니다. 상세히 말하자면, 기본적으로는 옵션들이 꺼져있고 필요하면 사용자가 하나둘씩 켜서 쓸수 있도록 안내가 되는 방식입니다.
그런데 갤럭시는 이것저것 미리 알아야 되고 '아차 이런게 있었다니!' 이러면서 나중에 소위 뒤통수 맞는듯한 일이 다소 없지않아 있는것 같아 개선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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