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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2024 02:58 AM - 편집 06-10-2024 04:03 PM
갤럭시 S갤럭시 s22 업데이트 & 자동 재부팅 후 패턴 잠금 해제가 되지 않습니다. 업데이트 직전에도 패턴으로 잠금해제를 했기에 패턴이 바뀌었을리는 없습니다. 잠금화면 상태의 시계 아래에 토마토(?) 같은 아이콘이 하나 생겼는데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네요. 강제종료 후 재부팅을 해도 마찬가지입니다. 패턴을 입력하면 그냥 아무런 반응이 없어요. 패턴이 잘못됐다 어떻다 반응도 없구요(한칸부터 세칸까지 아무 패턴이나 긁었을 때는 진동과 함께 패턴이 잘못됐다는 알림이 나오고, 4칸 이상 패턴에서는 어떤 패턴이든 아무 반응이 없어요). 끄기나 다시시작을 눌러도 패턴을 입력하라고 나오네요. SmartThingsFind를 해도 소리울리기, 위치추적 다 있는데, 잠금해제 메뉴가 없네요(잠그기 메뉴는 있네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아기 태어나고부터 모든 사진이 다 들어있어서 진짜 초기화만은 피하고 싶은데 답답해 미치겠네요. 이게 뭔가요....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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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부터 아침까지 씨름하다...센터 다녀왔습니다.
결론은 뭐 이런 XX같은 경우가 다 있나...입니다. 센터 다녀 온 후기...아래 댓글 내용 그대로 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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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센터 다녀왔습니다. 저만 겪는 문제가 아니네요. 피해본 분들 많구요, 문제의 업데이트는 지금 중단된 상태입니다. 본사에서도 인지하고 있습니다. 대응이 X 같아서 그렇지요. 해결책이 없답니다. 당장은 답이 없다네요. 윗 댓글분 사례 말했더니, 본사에서 메인보드는 갈지 말라는 지침이 왔다, 라고 이야기하다가, 잠깐 다녀오더니 말을 바꿔서, 데이터손실 감수하고 지금 메인보드를 "무상으로" 수리 하거나, 아니면 폰 맡기고 가랍니다. 본사에서 해결책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그리고 그 해결책이라는 게 데이터를 살리고 폰을 그대로 쓸 수 있게 하는 것인지는 보장 못한답니다. 황당하지요. 데이터 손실 감수하고 수리 맡긴다는 동의서 서명하라길래 거부했습니다. 멀쩡하게 쓰던 폰을 지들 임의로 잠궈서 열지도 못하게 하고, 벽돌 만들고서는 어쩔 수가 없다네요. 기사님은 뭔 죈가 싶어서 그냥 나왔습니다만, 데이터 다 날리고, 다 엉망되게 생겼는데, 진짜 뭐 이런 ***은 경우가 다 있나 싶습니다. 이미 삼성 본사도 인지하고 있고, 전국적으로 지침 다 내려갔고, 피해 본 분들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그런데 삼성은 답이 없다고 그러고 있습니다. 수천, 수만명일지 모를 사람들 폰을 다 조져놓고서요. 삼성 어떻게 대응하나 진짜 함 볼라구요. 아오 *** 진짜 욕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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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상황 지켜보다 다시 내용 추가합니다. 제 글 이후에 같은 문제가 된 분들 글이 여럿 올라오고 있습니다. 문제가 있으신 분들, 센터 대응이나 처리에 업데이트가 있으신 분들은 댓글을 달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혹여 한 목소리를 내야할 때가 있다면 수월할 것 같아서요.
그런데 이 글은 문의 카테고리로 올린 글인데, 커뮤니티 관리자님, 댓글 안달아 주시나요? 다른 글에는 많이 달아주셨고, 심지어 예전에 s21 U에서 업데이트 후 잠금 문제 생겼을 때도 직접 댓글 달아주셨던데요. 그래서 제가 여기에 글을 올린 거고, 따로 쪽지도 드렸는데 쪽지도 답이 없으시네요. 답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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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구 업체를 알아봐야 할 수도 있을 것 같아 문의 내용 추가합니다ㅠ
복구 업체 알아보니 "복구천재 꼬마신발" 이라는 곳을 추천하시는 분들이 꽤 있습니다.
한 번 문의해 볼 생각입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 중 복구업체 아시는 곳이 있다면 추천 부탁드리겠습니다.
복구 업체까지 갈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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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7일 오전 센터와 통화했습니다.
아직 아무런 해결책이 없는 상태입니다.
본사로부터 어떤 해결책도, 지침도 내려온 것이 없다고 하네요.
대체 소비자를 뭘로 보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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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구업체들에 문의한 결과 멀쩡한 상태에서 비번이 잠긴 케이스는 복구가 쉽지 않다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것이 업데이트 같은 중대 오류로 인한 것이라면 더더욱이요. 오늘 하루 센터 대응은 시간끌기, 제풀에 지쳐서 자발적으로 보드교체 요청하도록 유도하기 전략으로 바뀐듯합니다. 무미건조하고 무기력한척 하면서 응대하네요. 아오 ㅆ 내폰 내놓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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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센터에서 다시 연락이 왔습니다. 아직 방법이 없다고, 더 기다려야 한다고...
아직 기약이 없답니다. 수리될지 안될지 자체를 모르고, 그 결정이 언제까지 내려질지도 알 수 없답니다. 한마디로 아무 것도 모른다는 것이죠.
수리 방법을 찾을 때까지 폰을 맡겨두기가 그러면, 폰에서 보드를 분리해서 센터에 보관하고, 보드를 교체한 폰은 가져가서 우선 쓰는 방법이 있답니다.
어찌해야 할지 고민이네요. 무작정 기다릴 수 없으니 이것도 방법일 것 같긴 합니다. 우선 보드를 보관하고, 수리 방법이 나오면 이 보드에서 데이터를 살리거나, 이걸 다시 장착해서 쓰거나 하면 되니까요. 물론 이걸 그대로 믿어야 할지, 그냥 방법 없으니 보드 교체하라는 말을 이렇게 돌려서 하는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암튼 폰을 맡겨두거나, 보드를 뜯어서 맡겨 두거나 똑같은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센터에서 권하는 대로 했을 때, 수리가 종결된 것으로 처리가 되는지, 아니면 지금처럼 수리 대기인 상태로 되는지, 그건 한 번 확인해 보려고 합니다. 수리 대기 상태 그대로라면 보드 교체, 그리고 옛날 보드는 보관(수리대기) 하는 방법으로 가 볼 생각도 있습니다만, 그냥 수리 종료로 처리가 된다면, 못받아 들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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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목요일 밤에 문제가 터졌으니 딱 1주일 됐습니다. 일단 센터에가서 보드 교체 진행했고, 쓰던 폰에서 분리한 보드는 본사에서 수거해 간다고 합니다. 거기에서 문제를 파악하고, 수리를 하건 못하건 판단한다고 하네요. 본사에서 뭘하려는 건지, 어디까지 믿을 수 있는 것인지는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다행히(?) 저는 잠금만 안 풀릴 따름이지 부팅도 되고, 패턴은 안풀리지만, 기본적인 프로그램들 로드도 되고 하는 상황이라, 부팅이 아예 안되는 케이스에 비하면 복구 가능성이 조금은 있는 편이라고 하더군요. 본사에서는 문제해결(혹은 포기)까지 1달 정도 보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건 공식적으로 발표를 좀 하지 진짜...
이제 쓰던 폰 그대로 쓰는 것은 물건너갔고, 어떻게든 데이터라도 살렸으면 하는 심정입니다. 많은 분들과 정보&상황 공유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이후 상황 변화에 따라 이 게시글 통해서 다시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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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센터에서 전화와서 통화했습니다. 본사에서 잠금 푸는 데 성공했다고 합니다. 지금 제 메인보드는 본사에서 지역센터로 이동중이고, 도착하면 연락준다고 하네요. 제 메인보드를 다른 폰에 끼운 다음에, 지금 제가 쓰고 있는 폰으로 데이터를 옮겨줄 거라고 합니다. 스마트 스위치로 옮길 것 같습니다. 일단은 다른 폰에 끼워봐야 되겠지만, 데이터 복구가 가능한 상황 같습니다. 오늘이나 내일 센터 방문 후에 최종 상황 업데이트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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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업데이트가 될 것 같습니다. 센터에가서 데이터 백업받고 왔습니다. 무엇이 문제였고, 어떻게 복구했는지는 말해주지 않았구요, 일단 사진, 동영상, 문서, 통화기록, 통화녹음, 문자메시지 다 살렸습니다. 카톡은 다른 단말기로 로그인을 했기 때문에 대화내용 복원하지 못했습니다. 5월 2일 밤 업데이트 하다 문제가 됐으니, 꼭 4주 만에 문제가 해결된 셈입니다. 앞으로 갤럭시 업데이트 전에는 무조건 데이터를 백업해야 할 것 같습니다. 운좋게 저는 이번에 해결이 됐지만, 이번에도 해결이 안된 분들도 계시고, 앞으로 이런 문제가 생기지 말란 법이 없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