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제가 갤럭시 S24 플러스 마블 그레이를 산 지 1주일 정도가 지났습니다. 제가 구매했던 건 통신사 모델에다가 마블 그레이 색상, 256GB 스토리지 버전이었습니다. 개통했었을 때 자급제는 3.1절 휴무로 인해 조금 더 기다려야 받을 수 있었기에, 통신사 대리점으로 달려가서 구매를 했습니다. (토요일은 전산이 열려 있어 기변이 가능했었습니다.)
제가 이 휴대폰을 사용해보면서 제일 만족스러웠던 점 중 하나는 바로 디자인 변화라는 부분입니다. S24부터 스피커망 디자인이 바뀌어 조금 더 약간 뭐랄까... 직관적으로 바뀐 것 같습니다. 과거 전에 갤럭시 S9도 같은 다지인을 적용했었는데, 이번에 다시 이 디자인을 가지고 오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S23 시리즈까지 이어오던 스피커망 디자인은 약간 별로였다고 하는데, S24에서는 디자인을 신경쓴 노력이 어느 정도 많이 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다행히도 대다수 유저가 우려했던 디스플레이/스피커망 이슈나 GPS 이슈를 포함한 소프트웨어 문제가 저에게는 뽑기 운이 좋았던 건지 아직까지 느껴진 게 없습니다.
다만 그 중에서 한 가지 신경 쓰였던 건, 5G/4G 데이터 네트워크 사용 시 배터리 소모가 조금 더 빨리 되는 것 같아서 이런 부분은 좀 아쉬웠던 것 같습니다.
종합적으로 제가 이번 S24 플러스를 평가해보면 대체로 많이 만족스럽다고 생각합니다. 작년 S23 플러스에 비해 대대적으로 바뀐 디자인, 그리고 12GB 램 적용이 한 몫 하는 부분이라고 봅니다. ㅎㅎ
부디 노태문 체제가 각성해서라도 내년 S25부터는 노멀 모델에도 12GB 이상 적용해줬으면 하고, 내년에 디자인이 대대적으로 바뀐다고 알고 있는데 만족스러운 디자인으로 가지고 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저의 S24 플러스도 고장 없이 오래 버텼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저의 사용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