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25를 매장가서 체험해 보았습니다.
일단은 울트라 모델 입니다.
전작에 비해서 엣지가 아예 없어지고 모서리가 각진 형태에서 둥근 형태로 바뀌었습니다.
엣지가 사라졌음에도 조금 얇아져서 그립감은 전작보다는 나은것 같습니다만 s22울트라나 그 전작들에 비하면 좋은 그립감은 아닌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S펜 에어액션과 리모트 기능이 삭제가 되어서 아쉬웠습니다.
S펜의 버튼만 이용해서 삼성노트에서 펜을 쉽게 바꾸는 기능, 카메라 셔터 등의 기능을 더 이상은 사용하지 못하게 된것이죠.
베젤은 얇아진 느낌은 있으나 사이드 베젤은 엣지가 사라져서 크게 체감이 되는 부분은 아니었습니다.
상하좌우의 베젤이 동일한것은 좋았습니다.
그리고 일반모델과 + 모델을 보면 전작과 큰 차이는 없습니다만 폴드6 처럼 카메라의 링이 추가로 생기면서 뭔가 카메라 위치가 전작보다 높아진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저는 이 카메라 링 디자인이 솔직히 좀 과한게 아닌가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이번 시리즈에서 가장 강조하는 AI를 보면
솔직히 저는 좀 난잡한것 같습니다.
한 폰에 AI를 너무 여러가지를 넣어놓아서 폰을 잘 아는 사람들은 상황에 맞게 필요한 AI나 어시스턴트를 잘 사용할것 같은데 일반 사용자들에게는 오히려 쓰기 복잡할것 같습니다.
그리고 전 Gemini의 사용방법이 좀 이해가 안됩니다.
기존의 측면버튼의 용도를 빅스비에서 Gemini로 바꾸었는데 이거는 좋은선택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삼성생태계를 더 잘 활용할수 있는 어시스턴트는 빅스비 입니다.
Smartthings도 가장 잘 제어할수 있는 어시스턴트는 빅스비죠.
근데 빅스비를 호출할 방법이 사용자의 발화 뿐인것은 좀 이상한것 같습니다.
따로 버튼을 조합하거나 제스처를 만들어서 Gemini는 Gemini 대로 빅스비는 빅스비 대로 호출이 가능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 그럼 Gemini 쓸만한가? 라고 생각을 해보면 저는 글쎄? 라고 생각합니다.
폰을 잘 모르는 일반 사용자들은 빅스비가 사라진줄 알것입니다. 그러면 일반 사용자들이 보이스 어시스턴트에게 가장 많이 물어볼것중 하나인 날씨를 Gemini에게 물어보도록 하죠.
네..... 날씨를 물어보면 내가 있는 곳의 날씨를 가져와서 안내를 해주는것이 불가능한것 같습니다.
이러면 일반 사용자들은 AI로 편리해졌다가 아닌 이거 왜 더 멍청해졌지? 란 생각을 하게될것입니다.
멍청해진것이 아닌데 말이죠.
그래서 측면 버튼은 빅스비로 그대로 놔두고 측면 버튼 + 볼륨 업에 Gemini를 매핑하거나 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삼성강남 인근의 전철역 근처의 맛집 추천해달라는 발화에는 그럴듯하게 대답을 했습니다.
근데 또 설정에서 돋보기를 누르면 또 Gaus 기반의 새로운 AI가 튀어나오는데 일반사용자들에게 이것은 또 다른 AI라는것을 이해시키는것은 쉅지 않을것 같습니다.
자 그러면 One Ui7을 살펴보면
검색이 아래로 가고 퀵패널 조작 방법이 바뀐건 어색하긴 한데 적응하면 괜찮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one ui 6가 5에 비해서 오히려 부드럽지 못한감이 있는데 one ui7은 확실히 부드러운게 느껴지더라고요.
근데 카메라, 시계, 캘린더 같은 아이콘들이 이전의 TouchWiz 같은 느낌이 조금 드네요.
그리고 Ai지우개 및 포토 어시스턴트 기능은 AP의 성능이 기존보다 높아져서 전작보다 더 자연스럽고 빨라진 느낌 이었습니다.
그리고 우측상단에 지우개 버튼으로 어떤것을 지울지 추천해주는 기능은 유용하였으나 생각보다 이게 뜨는 경우가 많지는 않았습니다.
이렇게 파란색으로 어떤것을 지우면 좋을지 나타내주고 지워보면
자연스럽게 지워진것을 볼수가 있습니다.
오디오 편집 기능도 기존에는 음량 정도만 편집이 가능했다면 이제는 소음, 음성 등 여러가지를 편집할수 있었으며 완성도 또한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시리즈는 전작을 잘 다듬은 시리즈인것 같습니다. 갤럭시 AI는 이전에 비해서 많은 발전이 있었고 Gemini도 사용하기 편리했습니다.
AP도 크게 향상.되었고 가격도 전작과 큰 차이가 없고 더 가벼워졌으니 말이죠.
다만 아쉬운 부분을 요약해보자면 AI및 어시스턴트의 통일이 필요합니다. 여러가지의 AI와 어시스턴트를 각각 용도에 맞게 사용하면 좋으나 일반사용자들에게는 혼란스러울것 같다는점, 빅스비 사용이 불편해졌다는점 그리고 S펜의 리모트와 에어액션 기능이 빠졌다는점 정도로 볼수 있을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