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ntro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올해 삼성전자의 최신 S 시리즈 갤럭시S23 울트라가 도착했어요! 갤럭시S23 시리즈는 지난 2월 2일 갤럭시 언팩 2023에서 공개되었죠. 이번에도 최고 사양 모델인 울트라 모델은 기존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각진 디자인과 수납 S펜이 탑재되어서 사실상은 갤럭시 노트23 울트라라고 볼 수 있어요.
저는 삼성닷컴 단독 컬러인 스카이 블루 색상으로 구입했어요. 사실 작년 S22 울트라도 스카이 블루 색상으로 구입해서 이번에는 새로운 색상인 크림 색상으로 해볼까 생각도 해봤지만 그래도 제 최애 색상은 블루 색상이라서 이번에도 스카이 블루 색상으로 Pick 했답니다~
이번 갤럭시S23 울트라 단독 컬러 스카이 블루 색상 사전구매는 작년 S22 울트라 스카이 블루보다 의외로 쉽게 성공했어요. 작년에는 사전판매 시작과 동시에 삼성닷컴 홈페이지가 먹통이 돼서 1차 예약에 실패하고 3일이나 무한 새로고침 끝에 2차 물량에 성공해서 1달이나 기다렸다가 받았었는데 이번 S23 울트라는 1차 예약을 바로 성공하고 6일 만에 빠르게 받았답니다!!
2월 13일 월요일 오전 9시쯤에 삼성로지텍 기사님이 직배송으로 안전하게 배송해주셨죠.
신제품을 받고 언박싱하는 순간은 언제나 설레는데요, 얼른 함께 언박싱하고 갤럭시S23 울트라 스카이 블루 색상을 감상해 볼까요~?
│Unboxing
S23 울트라 박스는 기존 박스와 다른 디자인으로 변경되었어요. 기존에는 S 시리즈를 강조하는 디자인의 박스였다면 이번 S23 시리즈의 박스는 제품 이미지와 색상이 박스 전면에 보이는 디자인으로 바뀌었어요.
언팩 전에 박스 디자인이 유출이 됐었는데 유출된 박스 디자인을 봤을 때는 약간 별로라는 느낌도 들었었는데 S23 울트라 단독 컬러 스카이 블루 박스를 받고 실물로 보니까 너무 예뻐 보였어요. 특히 단독 컬러는 박스 이미지에도 단독 컬러 4종으로 디자인되어 있는데 확실히 기존과 다른 특별한 에디션 느낌도 받았고 박스부터 만족스러웠어요.
박스 측면에는 각각 삼성 로고와 갤럭시S23 울트라 이름이 영어로 쓰여있어요.
박스 후면에는 제품 정보와 인증 로고들이 스티커로 부착되어 있어요.
이번 S23 시리즈 박스에서 변경된 점이 또 한 가지 있는데요, 바로 언박싱 방식이 변경되었어요.
기존에는 미개봉씰 스티커가 붙어있어서 커터칼로 커트해서 박싱하는 스타일이었는데 이번 S23 시리즈는 미개봉씰 대신 별도의 도구가 필요 없이 쉽게 뜯을 수 있는 라벨 방식으로 바뀌어서 스티커를 뜯듯이 쉽게 뜯을 수 있어요.
이 부분을 잡고 1자로 쫙 뜯으면 된답니다. 유튜브에서 언박싱 영상으로 봤을 때는 깔끔하게 뜯어지지 않는 영상도 있어서 그냥 커터칼로 깔끔하게 뜯어볼까 생각도 했었지만 그래도 새로 바뀐 방식으로 체험해 보면서 언박싱하는 게 의미가 있는 것 같아서 조심스럽게 1자로 뜯기를 시도해 봤어요.
결과는 대성공!!
급해하지 않고 여유롭게 조심스럽게 1자로 쫙 뜯으니까 나름 깔끔하게 뜯은 것 같아요^^
이제 박스를 열고 본격적으로 S23 울트라를 감상해 볼까요~?
박스를 열면 S23 울트라 본체가 보여요. 기존 패키징에서 달라진 점이 또 하나 있는데, 기존에는 박스를 오픈하면 제품이 전면으로 보였지만 S23 시리즈는 후면부터 보이는 방식으로 변경되었어요. 후면을 보호하기 위한 종이 필름도 붙어있어서 나름 색상 스포 방지(?) 효과도 있답니다.
박스를 오픈하면 "왜 케이블이 없지?" 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당황하지 마세요! 윗면 박스 안쪽을 보면 이렇게 추가 구성품이 들어있는 박스가 있어요. 이 안에 충전 케이블과 유심핀, 간단 설명서가 있답니다.
구성품은 S23 울트라 본체, C to C 케이블, 유심핀, 간단 설명서 구성으로 초심플하게 되어있어요.
│ 안녕, S23 울트라 스카이 블루
후면 보호 종이 필름을 살포시 떼어내면...!!
넘 예쁜 우리의 스카이 블루 색상이 반갑게 인사하며 모습을 보여주네요~!!!
스카이 블루 색상 너무 예쁘지 않나요? 이번에 크림 색상이나 라벤더 색상도 예쁘지만 저는 그래도 블루 색상이 제일 예쁜 것 같아요. 특히 삼성 하면 블루 색상이 시그니처 색상인데 기본 컬러가 아닌 단독 컬러로 출시하는 점이 조금 아쉬웠어요. 그래도 아예 블루 색상이 안 나오는 것보다 단독 컬러로라도 만들어주는 게 다행이라 생각하네요^^;;
제품 전면에도 디스플레이를 보호하는 기본 필름이 붙어있어요. 이 기본필름은 예전의 갤럭시에서 붙어있던 정품 보호필름은 아니고 단순히 제품을 보호하는 필름이기 때문에 계속 부착한 상태로 사용할 수 없고 바로 떼어내야 돼요. 미리 정품 보호필름이나 다른 보호필름을 주문해 놓는 것을 추천드려요~
제품 하단에는 내장 S펜, 스피커, 마이크, 타입 C 포트, 유심 슬롯 구성으로 되어있어요.
상단에는 마이크 구멍이 있고 우측 측면에는 볼륨 버튼과 전원(빅스비) 버튼, 그리고 좌측 측면에는 아무 버튼이 없이 깔끔한 디자인으로 되어 있어요.
이번 S23 시리즈는 일반 모델과 플러스 모델도 울트라 모델처럼 카메라 디자인이 물방울 디자인으로 바뀌었는데요, 울트라 모델은 기존 S22 울트라도 물방울 디자인이었고 이번 S23 울트라도 그대로 물방울 디자인이기 때문에 크게 새로운 느낌은 없었어요.
작년 Z폴드4, Z플립4부터 물리 유심 외에 새로운 e심이 도입되어서 국내에서도 e심을 사용할 수 있게 됐어요. 이번 S23 시리즈에도 e심이 탑재되어서 물리 유심 외에도 e심도 함께 사용할 수 있답니다. 저는 일단 기존 물리 유심을 장착했지만 이제 e심도 한번 사용해 봐야겠네요~
울트라 모델의 하이라이트는 뭐니 뭐니 해도 바로 S펜이죠! 기존 노트 시리즈의 시그니처였던 S펜이 작년 S22 울트라 모델부터 S시리즈와 통합이 되어서 울트라 모델이 노트 시리즈가 되면서 S 시리즈에서도 S펜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점이 너무 좋았어요. 기존 노트 시리즈의 빅팬으로써 노트 시리즈를 계속 사용할 수 있는 점이 너무 행복하네요^^
한 가지 약간 아쉬운 점은 작년 S22 울트라 단독 컬러 같은 경우에는 S펜 색상도 단독 컬러 색상으로 깔맞춤 되어 있었는데 이번 S23 울트라 모델은 단독 컬러 S펜도 일반 컬러와 동일하게 블랙 색상으로 통일되어 있었어요. 블랙 색상도 나쁜 건 아니지만 그래도 단독 컬러만큼은 S펜 색상도 기기 색상과 깔맞춤되어 있으면 더 예뻤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살짝 있네요^^;;
│ S22 울트라 & S23 울트라
다음은 S22 울트라 스카이 블루와 한번 비교해 볼게요.
S23 울트라 스카이 블루 색상을 수령하기 전에는 블루 색상이 기존 S22 울트라 스카이 블루와 완전히 똑같을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나란히 놓고 비교해 보니 S22 울트라 보다 약간 연해진 게 느껴졌어요. 어떤 각도에서 보던 S23 울트라 스카이 블루가 S22 울트라 스카이 블루보다 아주 약간 연해진게 보이네요!
약간 연해졌지만 실사용할 때 너무 연해서 블루 느낌이 나지도 않는다 이 정도는 아니고 그래도 은은하고 깔끔한 스카이 블루 색상으로 느껴졌어요.
S22 울트라 스카이 블루와 달라진 점이 하나 더 있는데요. 기존 S22 울트라 단독 컬러 모델들은 테두리가 블랙 색상으로 통일되어 탑재되어서 투톤 느낌을 줬었지만 이번 S23 울트라 스카이 블루 색상은 측면이 실버 색상으로 바뀌었어요. 기존 블랙 테두리도 나름 투톤 느낌도 나고 개인적으로는 예뻤지만, 실버 테두리도 깨끗하고 깔끔한 느낌을 주고 스카이 블루 색상과의 조합도 예쁘게 느껴지네요.
만약에 S23 울트라 스카이 블루 테두리도 기존과 동일하게 블랙 테두리였다면 S23 울트라로 바꿨다는 느낌이 전혀 나지 않았을 것 같네요 ㅋㅋ
S22 울트라 스카이 블루 S펜과의 비교샷이에요. 확실히 S펜은 기존 S22 울트라 스카이 블루가 더 예쁜 것 같아요. 기기 색상과 깔맞춤 되어 있어서 확실하게 스페셜 단독 컬러다!! 라는 느낌을 주지만 이번 S23 울트라 스카이 블루는 S펜 색상이 블랙이라서 일반 컬러와의 차별점이 조금 떨어져 보여요 ㅠㅠ
이번 S23 울트라는 기존 S22 울트라 보다 테두리 곡률도 더 각지게 변경되어서 더 시크한 느낌을 주고 있어요. 그리고 엣지 곡률도 조금 더 플랫 하게 변경되어서 기존의 엣지의 고급스러움을 살리면서 그립감도 좋아졌어요.
디스플레이 엣지 곡률도 동일하게 조금 더 플랫하게 변경되었어요. 엣지가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고, 저는 개인적으로 엣지를 아주 좋아하는 스타일이라서 울트라 모델은 이렇게 플랫에 가깝게 엣지를 유지하면서 계속 출시하는 게 디자인적으로도 최고 사양의 플래그십 느낌도 준다고 생각되네요.
디스플레이 크기는 두 모델 모두 6.8인치로 동일한 사이즈예요. 공식 스펙상으로 S23 울트라가 세로, 가로로 아주 약간 더 커졌답니다.
카메라 부분도 두 모델 모두 물방울 디자인으로 동일하지만 S23 울트라 카메라가 아주 약간 더 커졌고, 렌즈 테두리까지 실버 색상으로 반짝여서 카메라는 S23 울트라가 조금 더 고급스럽고 예쁜 느낌을 주고 있어요.
│ 스카이 블루 색상 좀 더 감상해 보기
S23 울트라 스카이 블루 색상을 조금 더 감상해 볼까요~?
이번 스카이 블루 색상도 전체적으로 무광으로 되어있고 빛에 따라, 각도에 따라 약간씩 다른 색감을 보여주고 있어서 너무 예뻐 보였어요. 특히 측면 실버 테두리도 빛에 따라 살짝씩 반짝이는 게 고급스러움 한 스푼을 더해주네요.
후면 케이스를 장착하면 스카이 블루 색상이 보이지 않겠지만 저는 항상 후면 예쁜 색상 그대로를 보여주고 느끼고 싶기에 투명 케이스를 장착한답니다. 너무 찐하지도 않고 연하지도 않는 스카이 블루 색감이 너무 예뻐서 폰을 사용하다가 자꾸 돌려서 후면을 감상하게 되네요^^
측면 실버 색상도 볼수록 너무 예쁜 것 같아요. 빛나는 스카이 블루 색상을 더 빛나게 만들어주는 느낌~
S펜 블랙 색상도 처음에는 약간 별로라고 생각됐는데 자꾸만 보다 보니까 블랙 색상도 은근히 괜찮은 것 같네요! 어떻게 보면 본체 색상은 스카이 블루 색상, S펜 색상은 블랙 색상이라서 투톤 느낌을 준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네요~!!!
이번 언팩에서 함께 공개된 갤럭시 북3 프로 그라파이트 색상과 나란히 놓고 보면 이런 느낌~!!
첨엔 노트북은 새로 바꿀 계획이 없었는데 어쩌다 보니 새로 나온 갤북3 프로도 함께 구입하게 됐는데요, 상반기 신제품을 세트로 바꿔서 같이 사용하게 됐네요^^
갤럭시 북3 프로 그라파이트 색상도 전체적으로 고급스러우면서 예쁘고 S23 울트라 스카이 블루 색상도 너무 예쁘고 두 제품의 디자인과 색상 조합이 너무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특히 이번 갤북3 프로와 S23 울트라는 더 강력해진 에코시스템으로 연동성도 뛰어나서 폰과 노트북을 왔다 갔다 하면서 작업하기에 너무 좋아진 것 같아요. 점점 편리해지는 기능과 연동성에 앞으로의 갤럭시 에코 시스템도 더욱더 기대가 되네요.
이제 본격적으로 S23 울트라를 세팅하기 위해 스벅으로 가는 길에 야외에서 스카이 블루 색상을 감상해 봤어요. 실내보다 더 밝은 야외에서 보니까 스카이 블루 색상이 더 빛나는 것 같아요. 맑고 푸른 여름에 아주 잘 어울리는 색상이네요^^
스벅에 도착해서 S23 울트라를 세팅하면서 인증샷 찰칵!
항상 새 폰으로 바꾸면 세팅과 데이터를 옮기는 게 하루종일 걸리는데요, 스벅에서 거의 하루종일 폰만 세팅했답니다 ㅋㅋ
│ Outro
S23 울트라를 받고 3일 정도 사용해 보면서 쓸수록 너무 만족스럽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어요. 기존 S22 울트라의 부족한 점을 더 개선한 완성형이라고 느껴졌고, 기본 탑재된 One UI 5.1도 완벽에 가깝게 체감이 됐어요. 특별히 배터리 부분에서 너무 만족스러웠는데요, 기존 S22 울트라는 배터리 타임이 살짝 아쉬웠는데 이번 S23 울트라는 배터리가 확실히 오래가는 게 체감이 들었어요.
카메라도 2억 화소 탑재로 더 강력해져서 앞으로도 사진 찍는 재미가 넘쳐날 것 같네요, 이제 본격적으로 더 사용해 보면서 유용한 부분은 팁 포스팅으로 올리도록 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