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차세대 운영체제 업데이트 ‘One UI 8.5’ 베타 프로그램의 출시를 연기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27일(현지시간) IT 전문 매체 샘모바일 등에 따르면, 팁스터 타룬 바츠(Tarun Vats) 는 “소식통으로부터 갤럭시 S25 시리즈용 One UI 8.5 베타가 연기될 것이라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전했다.
당초 삼성은 이르면 11월 중 One UI 8.5 베타 프로그램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갤럭시 S26 시리즈의 출시 일정 조정과 맞물리면서 일정이 미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타룬 바츠는 “이번 연기의 주된 이유는 갤럭시 S26 플러스 모델 때문이며, 11월 출시 가능성은 낮다”고 덧붙였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삼성은 갤럭시 S26 시리즈의 모델 구성을 재조정하면서 전체 출시 일정을 변경한 것으로 전해졌다. 초기에는 프로(Pro), 엣지(Edge), 울트라(Ultra) 모델로 구성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엣지 모델의 판매 부진으로 인해 기존과 동일한 기본형, 플러스, 울트라 3종 라인업을 유지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변경으로 인해 갤럭시 S26 시리즈의 공개 시점도 2025년 1월에서 2월로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One UI 8.5 베타 프로그램 일정 역시 이에 맞춰 지연될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실제 정식 출시가 2025년 3월경으로 미뤄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