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6 시리즈(S26·S26+·S26 울트라)의 3배 망원 카메라 센서를 변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외신이 중국 IT 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Ice Universe)의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은 갤럭시 S25 울트라에 탑재됐던 12MP 소니 IMX754 센서를 12MP 삼성 ISOCELL S5K3LD 센서로 대체할 예정이다. 새로운 센서는 울트라 모델뿐 아니라 갤럭시 S26 및 S26+에도 공통 적용되며, f/2.4 조리개와 10MP 유효 센서 크롭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흥미로운 점은 ISOCELL S5K3LD 센서의 크기(1/3.94인치)가 전작의 소니 IMX754(1/3.52인치)보다 오히려 더 작다는 점이다. 갤럭시 S26 울트라는 이번 3배 망원 센서 교체 외에는 메인 카메라와 5배 망원 카메라의 센서를 유지하면서, 조리개 값을 확대해 저조도 촬영 성능을 소폭 개선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보고서가 사실이라면, 갤럭시 S26 시리즈의 카메라 하드웨어 변화는 예상보다 제한적일 가능성이 크다. 대신, 엑시노스 2600 칩셋에 탑재될 새로운 ISP(이미지 신호 프로세서)와 향상된 이미지 처리 기술이 사진 품질 개선의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