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갤럭시 스마트폰의 화면 설정과 관련하여 사용자 경험 개선을 위한 기능을 제안 드립니다.
문제점
현행 방식: 현재 갤럭시 디스플레이 설정에서 색감(화이트밸런스, RGB) 조절은 '선명한 화면' 모드에서만 가능합니다. 하지만 '선명한 화면' 모드는 sRGB 콘텐츠를 볼 때도 더 넓은 DCI-P3 색역 기준으로 색상을 표현하여, 사용자에 따라서는 색이 과장되고 부자연스럽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자연스러운 화면' 모드의 한계: '자연스러운 화면' 모드는 표준적인 색감(sRGB, 약 6500K 색온도)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는 표준에 충실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다음과 같은 이유로 사용자 조정 기능의 부재가 아쉽습니다.
디스플레이 패널 편차: 동일 모델이라도 생산된 디스플레이 패널마다 미세하게 색온도나 색 표현 특성이 다를 수 있습니다.
사용자 맞춤 설정 불가: 소프트웨어적으로는 표준 색감을 목표하더라도, 최종 출력 단계인 디스플레이의 편차 때문에 사용자가 가 이 미세한 차이를 직접 보정할 수 있는 수단이 없습니다.
개선 제안
1. (최우선) '자연스러운 화면' 모드에 색감 조절 기능 추가: - '선명한 화면' 모드처럼, '자연스러운 화면' 모드 내에서도 사용자가 화이트밸런스(색온도 슬라이더) 및 RGB 값을 직접 조절할 수 있는 옵션을 추가해 주십시오.
- 이를 통해 사용자는 패널 편차를 스스로 보정하고, 가장 표준에 가깝거나 혹은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정확한 색감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 '선명한 화면' 모드에서 이미 구현된 기능이므로, 기술적인 구현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2. (차선책) 접근성 '컬러 필터' 기능 강화:
- 만약 위 1번 제안의 구현이 기술적, 정책적 이유로 어렵다면, 현재 '접근성' 메뉴에 있는 '컬러 필터' 기능을 개선하는 방안을 제안합니다.
- 현재 삼성의 컬러 필터는 색상 선택과 강도 조절이 제한적이라, 미세한 화이트밸런스 조절용으로 사용하기에는 부적합합니다. (필터 효과가 너무 강하게 적용됩니다.)
-아이폰의 '색상 필터'처럼 사용자가 필터의 색조와 강도를 매우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해 주십시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컬러 필터를 활용하여 간접적으로나마 원하는 화이트밸런스(색온도)를 맞출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참고
아이폰은 직접적인 RGB 조절은 없지만, '색상 필터' 기능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색온도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샤오미 등 다른 안드로이드 제조사들은 sRGB, P3 등 표준 색역 모드 내에서도 색온도, RGB, 감마, 대비 등 상세한 사용자 조절 옵션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무리
표준 색감을 지향하는 '자연스러운 화면' 모드의 취지도 중요하지만, 최종 사용자단에서 미세 조정을 통해 최적의 화면을 경험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부디 제안드린 내용을 긍정적으로 검토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