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하는 사운드바가 많이 보급되고 있는 추세인데, 현재 사운드바에서 돌비 애트모스 음악을 감상하는 방법은 애플TV 라고 불리우는 셋톱박스를 구매하여 애플티비와 사운드바간의 HDMI 연결을 통하여 돌비 애트모스 음악을 감상하는 것이 거의 유일한, 독점적인 방법으로써 사용되고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돌비 애트모스 음악을 서비스하는 애플뮤직, 지니뮤직, 네이버 바이브 앱의 경우 스마트폰으로 돌비 애트모스 오디오 스트림 (EAC3-JOC)을 스트리밍 합니다.
그런데 제가 스마트폰과 사운드바를 USB C to HDMI 케이블을 사용하여 연결 후 돌비 애트모스 음악을 재생해본 결과, 돌비 애트모스 오디오 스트림이 사운드바로 패스스루 되는 것이 아니라, 스마트폰의 하드웨어 디코더로 전달된 후, 디코딩 완료된 2채널 다운믹스 오디오가 사운드바로 전달된다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제시하는 건의 사항은 구글 OS 개발팀과 협력하여 시스템에서 돌비 애트모스 오디오 플레이백 또는 스트리밍 시, 만약 스마트폰이 USB C to HDMI 케이블로 외부 장치와 연결되어 있을 경우, 오디오 스트림을 스마트폰의 하드웨어단으로 전달하지 말고 외부장치로 pass-through 하는 워크플로를 향후 안드로이드 OS 업데이트를 통해 구현해주신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기능이 구현된다면 초래될 파급효과는 더 이상 애플TV와 같은 셋톱박스를 구매하지 않아도, 단순히 스마트폰과 USB C to HDMI 케이블만 있으면 사운드바로 돌비 애트모스 음악을 감상할 수 있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