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실 이런 커뮤니티가 있는줄도 처음 알았고 지극히 개인적인 내용이라 이곳에 작성하는게 적절한건진 잘 모르겠긴 하네요.
근데 여기라도 적지 않으면 못견딜것같아서 적어봅니다.
아무튼 이 글은 앱 아이콘이 바뀌면서 생긴 지극히 개인적인 하소연이 담긴 글입니다.
일단 제 상황설명을 하자면 저는 지금까지 약 15년정도 모든 앱을 기본 모습으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제가 약 6년전 갤럭시 s10e을 사용하면서 부터 소소하게 핸드폰을 꾸미는 방법이 기본앱을 무지개 색으로 배치해두는것이였습니다.
이전에 사용하던 s10e 핸드폰에서 가져온 예시 사진
저는 갤럭시 기본앱의 다채로운 색감과 깔끔하면서도 통일된 귀여운 디자인이 매우매우매우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런데.. 그런데...!!!!
이번에 ui 업데이트가 진행되면서 몇몇 앱의 아이콘이 달라져버렸습니다..
이건 역변입니다...
마치 사춘기 2차성징이 끝난 청소년만큼 변해버렸습니다..
대표적으로 계산기, 시계, 카메라, 라디오 등등등...
바뀌어버린 아이콘...
전부 삭막한 회색으로 바뀌어버렸습니다...
색뿐만 아니라 아기자기하던 디자인은 어디가고 아*폰에서 본거같은 차가운 디자인으로 바뀌어버렸습니다..
끄내두기도 싫어서 전부 모아서 폴더에 넣어뒀습니다...
언제부터인가 몇몇 앱의 색이 단색에서 그라데이션으로 바뀌었을때도, 뭔지 모를 입체감이 생겼을때도 버텼습니다.
하지만 이건 못참겠습니다.
물론 알고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취향이 이전 앱 디자인과 더 맞을 뿐이라는것을
바뀐 앱이 더 취향인 사람도 있을것이란것을
어쩌면 바뀐 앱이 더 직관적이고 선호되는 디자인일수도 있다는것을...
그렇지만 제 몇 안되는 폰꾸 방법이 사라진것에 대한 슬픔을 참을수 없었습니다..
이젠 다 필요없습니다.
모든걸 폴더로 묶어서 처밖아두고 끝낼겁니다.
뭐 이런걸로 글까지 쓰나 하시겠지만은 그냥 누구라도 알아줬음 했습니다.
이상 지극히 개인적인 하소연이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