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8부터 빅스비 보이스가 탑재되면서 동작을 위한 빅스비 버튼도 탑재되었었죠. 이후 노트10 시리즈가 출시되면서 빅스비 버튼이 전원 버튼과 통합되면서 길게 눌렀을 때 전원 옵션이 나오는 게 아닌 빅스비가 실행되도록 기본값이 바뀌었는데요
S24 시리즈가 나오기 전까지 저는 측면 버튼을 길게 눌렀을 때 전원 옵션이 나오는 걸 선호했기에 측면 버튼 옵션을 아래와 같이 적용해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 측면버튼 짧게 두번 - 카메라 빠른실행
- 측면버튼 길게 - 전원옵션
그 다음 빅스비의 경우 '디지털 어시스턴트'를 빅스비 보이스로 설정하여 홈 버튼을 길게 눌렀을때 실행되도록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방법도 이번 S24 시리즈에서는 서클 투 서치 기능으로 인해 빅스비를 동작시키려면 디스플레이 좌우측 모서리에서 실행해야함과 동시에 서클 투 서치는 반드시 '디지털 어시스턴트'를 구글로 해야했기 때문에 기존처럼 사용하는건 불가능했습니다.
기본 상태에서는 내비게이션에서 뒤로가기 롱프레스 시 어떠한 동작도 하지 않음
결국 기존 방식처럼 사용할 수는 없는건가? 아예 방법이 없는건가? 하며 고민하던 찰나 '모드 및 루틴'을 이용해서 의외로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었는데요 어떻게 설정하는지 방법과 함께 동작 모습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설명에 앞서 해당 방법은 내비게이션 동작방식을 버튼으로 했을때 가능한 방법으로 제스쳐 이용시 측면 버튼으로만 가능합니다.
모드 및 루틴으로 설정하기
설정에서 '모드 및 루틴' 또는 알림창에서 모드 퀵패널을 길게 눌러 모드 및 루틴 설정으로 들어갑니다. 그 다음 루틴 메뉴로 들어가서 우측 상단의 '+'를 눌러줍니다.
첫번째 조건에서는 버튼 액션에서 내비게이션 버튼의 '뒤로가기'를 인터랙션은 '길게 누르기'로 설정해줍니다.
두번째 동작에서는 '애플리케이션'에 들어가서 '앱을 열거나 앱 동작 바로 실행하기'를 선택해 설정해줍니다.
이렇게 한다음 저장을 해주시면 위의 모습처럼 동작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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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방법은 내비게이션 바를 버튼 형태로 사용할때만 가능하다보니 제스쳐의 경우 측면 버튼으로만 해야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우선 이 방법을 통해 서클 투 서치도 쓰면서 빅스비도 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혹시라도 전원버튼 액션에 따른 동작을 다르게 하고 계신분들 중 서클 투 서치와 빅스비 보이스를 모두 사용하고 싶다면 루틴을 이용해 위의 방법처럼 적용해보시는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