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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2-2024 11:59 PM ·
갤럭시 S
구글의 기기간 파일 공유서비스인 Nearby Share(니어바이 쉐어)와 삼성의 QuickShare(퀵쉐어, 퀵셰어)가 전격 통합되었습니다. 일단 국내에서는 안드로이드 사용자라면 대부분 이상이 삼성 갤럭시를 쓰고 있기 때문에 큰 상관이 없겠습니다만 그럼에도 생겨난 이점은 있습니다.
갤럭시가 아닌 안드로이드 기기 또는 안드로이드 이외에 Nearby Share를 지원하는 기기(예 - 크롬북)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번잡하게 이거 썼다 저거 썼다 할 필요가 없어진 것입니다.
또 아직 한두번의 테스트 이기는 하지만 이전 Nearby Share for PC에 비해서 폰과 PC간의 연결이 잘~~~ 되는 것 같습니다.
이로서 구글과 삼성(이하 'GS')이 합작으로 제공하는 퀵쉐어는 지원 범위가 넓어졌습니다. 예전에 굿락의 담당자 글에서 안드로이드는 갤럭시가 구글 멱살 잡고 끌고가는 느낌이라는 식으로 말씀 하셨는데 사실인것 같습니다. 이 정도면 그냥 안드로이드는 삼성이 전적으로 개발하되 구글은 고문으로 참여하는 정도로 가야 맞는게 아닐까 싶을 지경입니다 ㅋ
기존 Nearby Share | 기존 Samsung QuickShare | |
지원 플렛폼 | 갤럭시를 포함한 마시멜로 이상의 Android, M91 이상의 ChromeOS, 10 이상의 Windows(단 ARM 프로세서 제품 제외), (비공식)macOS | OneUI 2 이상의 모든 갤럭시 모바일 및 갤럭시 브랜드의 PC 중 일부 제품 |
통합 GS Quickshare | 마시멜로 이상의 모든 안드로이드, M91 이상의 ChromeOS, 버전 10 이상의 모든 WindowsPC(단 ARM 프로세서 제품 제외) |
※ 참고로 기존 Nearby Share PC버전을 사용중인 경우 새로운 Windows용 QuickShare앱을 설치할 경우 컴퓨터의 랜카드가 무엇인지와 상관 없이 Quickshare로 파일 전송이 가능합니다. 즉 삼성이 제공하는 Windows용 QuickShare 앱을 쓸 수 없더라도 구글것을 갖다 설치하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저에게는 해당이 없는 이야기이긴 하나 건의를 하자면 macOS + Android 조합을 쓰는 사람이나 ARM 프로세서 기반의 Windows, Linux를 쓰는 사람을 위한 macOS용, ARM Windows용, Linux용 앱도 만들면 더 좋지 않을까 싶고요,
지난 코로나 시기 구글과 애플이 경쟁관계를 떠나 '노출 알림' 기능을 협력해서 내놓은 바 있습니다. 이처럼 진짜 우주 대통합으로다가 애플의 AirDrop과 Microsoft의 주변 공유 기능까지 합쳐서 적어도 기기간 파일 송·수신에 관해서는 제조사나 운영체제를 가리지 않았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이름은 Air Share나 Quick Drop으로 절충을 하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