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에서 제공되는 야간 촬영 모드는 선명하고 밝은 사진을 얻기에 좋은 기능입니다.
하지만 상황과 촬영 결과물의 주제에 따라 꺼주고 촬영하기도 하는데요.
저는 특히 달을 주제로 촬영할 때 그렇습니다.
야간 촬영 모드 ON
아마도 대중들의 선호도는 밝고, 선명하고, 노이즈도 억제된 또렷한 사진일 것입니다. 다 좋은데, 달을 주제로 찍을 때는 달의 밝은 부분의 색이 제가 봤던 달과는 약간 다른 이질감이 있습니다.
그리고 달의 어두운 영역이 또렷한데요. 물론 눈으로 볼 때도 암부의 경계면이 보이긴 하나, 저는 어둠에 묻히는 것을 더 선호합니다.
야간 촬영 모드 OFF, 노출-2.0
아무래도 노이즈가 있다 보니 노출 값을 낮추고, 덤으로 달의 암부 경계면을 어둠에 묻어 밝은 달의 영역을 부각시켜 담게 됩니다. 거리에 따라 빛과 사물의 경계면이 흐릿해지는걸 더 자연스럽게 생각하고요. 가끔 너무 아쉽다 생각들면 선명도와 명료도 조금 올려줍니다.
바나나는 이런 결과물을 더 선호합니다😅😅
노을 사진에서도 노출 값을 낮추면?
야경뿐만 아니라 저는 노을을 촬영할 때도 노출값을 낮춥니다.
기본 작동으로는 보통 이런 사진을 얻습니다.
실제로 눈에 보이는 태양의 색상이 이렇게 경계면이 생기는 모습은 아닙니다.
물론 기상 조건이나 시간대에 따라 보이는 것도, 촬영 결과물도 다릅니다. 게시물 촬영 조건은 일몰 직전 10분 이내입니다.
이럴 때 저는 노출값을 낮춰 주변 풍경과 함께 담으려고 합니다.
실제 눈으로 볼 때 붉은 기운의 톤은 살짝 손봐야지만, 그냥 봐도 기본 촬영보다 훨씬 자연스러운 결과물을 얻게 됩니다.
여러분은 어떠세요?😅
어디까지나 취향의 영역이라 보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개인적인 취향에 따른 설정을 소개해 보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