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자기고 있는 한국 내수용 노트9만 하더라도 FCC 인증을 받았습니다. 이건 폰 설정에서도 뜨지만 미국 FCC 웹사이트에서 검색해도 인증 사실이 확인이 됩니다.
최근 Z폴드나 플립의 경우 미국은 당연하지만 유럽, 남미, 심지어 일본 모델들도 다 FCC 인증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삼성이 모국인 대한민국에서 파는 제품만 FCC 인증을 안받는다는건 그저 국내 소비자 차별로밖엔 안보입니다.
FCC 인증이 미국에서만 필요하다는 주장은 말이 안되는게 애초에 그럴거면 왜 유럽, 남미, 일본 모델들은 다 받아놓나요?
FCC 웹사이트에서 인증 확인여부를 보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영어로 "Grantee Code" 즉 신청하는 제조사 코드 세자리가 있고 그 다음으로 기기의 모델번호가 있습니다. 삼성의 경우 "Grantee Code"는 "A3L"이고 그뒤에 붙는 모델번호는 S23 플러스의 경우 어느 국가 출시건 "SMS916"이고 끝에 미국의 경우 "U", 유럽/남미의 경우 "B", 일본의 경우 "JPN", 그리고 한국은 "KOR"로 끝나게 됩니다. 따라서 갤럭시 S23 플러스 한국 내수용 모델의 FCC 인증코드를 찾으려면 FCC 웹사이트에서 "A3L"로 "Grantee Code"를 입력하고 모델번호란에는 "SMS916KOR"을 입력해서 찾으면 인증여부가 있는지 확인 가능합니다. 그냥 "SMS916"이라고 입력하면 미국, 유럽, 남미 모델들은 인증이 다 되어있는데 한국은 없는걸 알수 있습니다.
국내유저 차별이 미국 등 다른 지역에 비해 보안 업데이트도 한두달 건너뛰는것부터 시작해서 5G NR 밴드도 다른 지역 모델들보다 탑재된 밴드도 적은건 둘째치고 이젠 FCC 인증 또한 무시하고 안받고 있습니다. 이게 무슨 글로벌 기업인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