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는 제조사(삼성)에서 직접 배포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있고, 또 다른 하나는 구글이 직접 "구글 플레이 스토어"로 소프트웨어를 업로드하여 자동으로 각 시스템의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 방식입니다.
전자는 말 그대로 제조사(삼성)에서 직접 만든 커스텀된 펌웨어(삼성의 경우 ONE UI)를 배포하는 것을 말합니다. 구글이 각 버전의 안드로이드를 개발하고, 각 휴대폰 제조사는 안드로이드 AOSP(Android Open Source Project) 기반으로 자신들의 기기에 맞춰 커스터마이징을 진행하게 되는데요.
갤럭시S22울트라, ONE UI 6.0
문제는 "보안 패치"입니다. 구글이 매달 1일마다 업데이트를 배포하고 있는데, 보안 패치를 제조사가 자사의 휴대폰에 적용하려면 또 다시 커스터마이징 작업을 거쳐야 하므로 굉장히 오래 걸린다는 단점을 갖고 있었습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안드로이드10에서부터 도입된 방식이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이용해서 구글이 직접 업데이트 하는 방식(Project MainLine)으로 바뀌었습니다.
이러한 방식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 치명적인 문제가 발생했을 때나 심각한 보안 취약점이 발견됐을 때, 최대한 빠르게 즉각적으로 수정하고 대응하기 위해 도입되었다고 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드로이드 버전마다, 기기마다 Google Play 시스템 업데이트가 다른 시점에 진행되고 있고, 사용자들은 여전히 불만을 갖고 있고, 뭔가 휴대폰 보안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닐까? 걱정하시는 분들도 계신듯 합니다.
궁금해서 이런 저런 정보들을 검색해보고..
2가지 가설을 세워보겠습니다.
1. 기기별로 안드로이드 버전별로 필요한 Google Play 시스템의 버전이 다르다.(가설)
사실 Google Play 시스템 업데이트를 최신 버전으로 유지하면 더 좋겠지만 몇 달 정도 이전버전이라고 해서 당장에 해킹을 당하거나 보안상 문제가 생길 가능성은 낮습니다. 적어도 제 주변에서 Google Play 시스템 업데이트를 최신버전으로 업데이트 하지 않아서 보안 사고가 난 경우를 본 적은 없어요. 혹시 주변에서 보신 적 있으신가요? 🙂
오히려 조심해야 할 부분은 지속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피싱이나 스미싱 같은 직접적인 공격이예요. 광고를 잘못 클릭하거나, 문자, 카카오톡을 통한 링크의 클릭, 검증되지 않은 apk 설치 등만 조심한다면, 크게 곤란한 일을 겪으시는 없을 듯 합니다.
그리고, 제조사(삼성)에서 제공하는 보안 업데이트 버전과 Google Play 시스템 업데이트 버전이 다를 수 있고, 달라도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2. 순차적으로 랜덤 배포된다.(가설)
전세계에서 수십억명의 안드로이드 기기 사용자가 있는데, 그 사용자들에게 모두 Google Play 시스템 업데이트가 적용되어야 하는데, 순차적으로 랜덤하게 업데이트가 진행되고 있다면 꽤나 오래 기다려야겠죠? 😅
3. 현재 안드로이드14에서는 구글과의 협의하에 지원되지 않음(사실)
출처: https://r1.community.samsung.com/t5/갤럭시-s/정보/td-p/24542321?src=ShareByUserCM (삼성멤버스 넥슨게임즈님의 게시글)
기기가 최신 상태임이라고 뜬다면..
정말로 전세계 안드로이드 기기 사용자를 위험에 빠뜨릴만큼 큰 보안상의 이슈가 당장에 발생한다면 구글에서 그냥 보고만 있지는 않을테니까요. 😊
⚠️ 구글링으로 검색한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해본 개인적인 가설이라 잘못된 정보가 있을 수 있으니 참고만해주세요. 관련해서 좋은 정보를 알고 계시면 댓글로 공유 부탁드립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