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20+와 s21u를 연이어 사용했던 입장에서 이번 s22u도 구매하게 될 거라 생각했는데 막상 출시되어 투고까지 해 보고 알아 보니 아래의 이유들 때문에 기변을 포기하게 되더라구요...
1. 최상위 모델인 s22u의 상위 옵션에조차 12g 램을 탑재해서 이전 작들 대비 줄어들은 램(참고로 본인은 s21u 16기가 모델의 램을 빠듯하게 사용하고 있음)
2. 성능 향상이 굉장히 미비한 AP (그래도 그 와중에 발열은 억제 시켜서 그나마 괜찮다고 생각함)
3. 이전 작에 부착되어 있던 사용감 좋던 pet 재질의 필름의 미부착 (이번에 투고로 대여했던 s22u에 부착되어 있던 필름은 이전 작의 필름과는 다르게 s펜이나 손톱으로 조금만 눌러도 눌린 자국이 확연히 나오고 재생 속도도 느려서 뭔 차이인가 하고 알아 보니 해당 필름은 우레탄 필름이라더군요)
이번 s22u가 이전 작 대비해서 카메라 성능도 확연히 좋아지고 s펜도 내장되어 있어서 굉장히 만족스러웠으나 당장 이전 최상위 모델인 s21u를 쓰는 입장에서 위의 세 가지 이유 때문에 기변을 포기하게 되더군요.
특히 기본적으로 부착되어 있던 품질 좋던 그 필름... 이게 진짜 별 거 아닌 거 같아도 의외로 기변할 때 상당히 중요하게 느껴지더라구요?
필름 개인이 붙이려면 따로 구매해야 하는 데다 그 와중에 깔끔하게 붙이지 못하고 실패할 확률도 커서 매번 필름 붙일 때마다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닐 건데 그렇다고 해서 서비스 센터에서 이전 작들 같은 pet 재질의 필름을 붙여주지도 않는다더라구요?
그럼 결국 필름 붙이려면 누를 때마다 자국 남는 우레탄 필름이나 붙이던가 그 와중에 또 제대로 안 붙어서 금방 들떠버리거나 하는 거 생각하면 기본 부착 필름 이거 의외로 엄청 중요했구나 하는 걸 새삼스럽게 느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