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젤리스를 추구미로 내세우며 몇 년에 걸쳐
열심히 베젤 크기 줄였는데
다시 열심히 불필요한 여백 늘려가는중...
홈화면 위젯 여백. 캘린더 뿐만 아니라 현재 제가 사용중인 위젯들 전체가 안팎으로 여백이 이중으로 들어가요. 밖에 여백이 있으면 위젯은 위젯 영역 안에 핏하게 맞추든지, 위젯 영역 안에 여백을 넣을거면 바깥 여백을 이중으로 넣지를 말든지 하는게 좋을 거 같아요.
홈화면 상단영역과 하단 독 사이 여백. 위 위젯 내용과 동일.
퀵패널과 알림센터 영역 사이 여백. 여백을 줄이고 차라리 퀵패널 아이콘을 키우시는게 나아보여요. 불필요한 여백 때문에 아이콘만 작아졌어요.
알림센터 목록에 표시되는 알림들도 동글동글한 형태 자체가 사이드 공간을 많이 버리는 UI인데 텍스트/이미지 등 정보 표시가 특히 많이 필요한 알림 목록에 굳이 채택해야 했을까 싶어요.
앱스 화면 여백. 앱 라벨 텍스트를 풀로 보여주는 것도 아니고 어차피 말줄임 넣을거면 굳이 왜 이렇게 넓게 여백을 두나요ㅠ
오히려 여백이 필요해보이는 곳들은 딱 붙여두고..
알림센터 하단 버튼들은 한 손으로 쥐고 스크롤하다 잘못 눌리기 딱 좋아보여요.
앱스 화면 검색창도 너무 붙어있음. 검색창 위아래 여백은 왜 다르게 하셨을까요?
전에 일했던 디자인팀 생각나서 PTSD가 올 것만 같아요...
디자인팀은 원하지 않았지만
기획이나 마케팅팀에서 압박이 들어온 거라면
다음 업데이트 때 당근을 숨겨놔주세요...🥺🥕
저는 폰 한 번 사면 오래쓰는 편이라
폰 바꿀때마다 대체로 외관 뿐 아니라
one ui도 확 달라진 걸 체감하는데,
디자인이란게 취향을 많이 타는 편이고
새로운 건 항상 적응이 필요한 법이니까
맘에 안 들어도 참고 써보려고 하는 편인데
이번 7 버전은 여러 모로 많이 아쉽네요..
+) 사용자들이 편하게 잘 사용하고 있던 설정들을
어떠한 이유에서건 갑자기 없애버리는 것도 참 아쉬워요.
기존걸 살려두면서 새로운 걸 추가하는 방법도 있을텐데
항상 보면 그냥 어느날 갑자기 업데이트 후 삭제
이런 식이라서 잘 쓰던 사람 입장에서는 아쉬움이 많아요.
나름대로 통계 같은거 근거해서 의사결정 하시겠지만
좀 더 멤버스 커뮤니티 유저들 의견도 고려해주셨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