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플립5를 한 달 동안 사용하면서 후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장점 3가지와 단점 3가지가 있었습니다. 단점부터 말하자면...
단점 1: 용량이 큰 게임을 할 때마다 발열이 심함
이건 플립 구조상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발열이 심한 건 아쉽긴 합니다.
단점 2: 아쉬운 카메라 화질
요즘 폰들은 적어도 4800만 화소를 탑재하지만, 플립5는 여전히 1200만 화소입니다. 그것 때문인지 카메라 화질이 타 스마트폰에 비해 아쉬웠어요.
단점 3: 가끔 버벅거림(램 용량 때문?)
이건 바꾸기 전, S23+를 썼을 때도 있었는데, 사용하다가 폰이 아주 가끔 끊겨요. 8램이라서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이건 개선이 필요할 듯 합니다
6년 된 S8로 찍은 Z플립5
이제 장점입니다
장점 1: 편리성
바형 스마트폰을 주머니에 담았을 때 많이 거슬렸지만, 플립5는 접는 특징 덕분에 주머니에 담을 때 S23+에 비해서 덜 거슬렸습니다. 장점들 중에 이런 점이 젤 맘에 들었어요 ㅎㅎ
장점 2: 활용성이 높아진 외부 화면
엄청 큰 외부 화면 덕분에 펼칠 필요도 없을 정도로 사용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졌어요. 물론 하루 종일 펼치지 않고 쓰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만족스러웠습니다.
장점 3: 생각보다 오래가는 배터리
플립5의 배터리는 3700mAh입니다. 그래서 전에 썼던 S23+(4700mAh)보다 무려 1000mAh나 적어서 조금 걱정했지만, 적은 용량 치고는 꽤 오래가서 맘에 들었습니다. 요즘은 적어도 4000mAh 이상을 탑재하기 때문에 다른 폰에 비해서는 배터리 타임이 밀리긴 하지만, 제 기준으로는 생각보다 오래 갔습니다.
결론은 여전히 아쉬운 건 있지만, 저한테는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디자인도 예쁘고, 주머니에 담을 때 거슬리지 않았고, 외부 화면을 쓸 때 많이 놀랐다는 점에서 저에게 만족감을 주었습니다. 앞으로 플립5를 3년 이상 쓸 생각이라서 바꾼 후회는 전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