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한 달전에 플립5에서 6로 바꿨다는 소식을 게시판에 올린 적이 있습니다(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그래서 이번에 플립6를 한 달동안 써보면서 플립5를 썼을 때와 비교해 보면서 장점과 단점을 얘기해볼까 합니다!
우선 장점으로는 첫 번째는 튼튼한 내구성과 거의 안 보이는 주름입니다!
플립6에는 내구성이(아직 강하진 않지만) 전작들에 비해 조금 더 튼튼해졌다 생각되고, 주름이 거의 내가 바형(S시리즈)을 쓰고 있나 싶을 정도로 거의 티가 안 났습니다! 솔직히 플립5를 쓰고 있을 때는 주름이 티가 났어도 거슬리진 않았지만, 6 쓰다가 5로 돌아가면 주름이 너무 거슬릴 정도로 역체감이 심했습니다 ㅋㅋㅋㅋ
두 번째는 플립5 대비 스펙이 많이 업그레이드가 되었단 겁니다!
램 용량이 12GB로 상향되어서인지 버벅임이 가끔 있었던 5와는 달리 6는 버벅임이 없었고, 배터리도 4000mAh로 5보다 300mAh가 많아지면서 S24, S25와 동일한 용량을 탑재하여 중간에 충전하지 않고 하루동안 쓰기에 딱 적당했다는 점, 그리고 카메라도 1200만에서 5000만 화소로 업그레이드가 되어 카메라 품질도 대폭 개선되었고, 플립 최초로 베이퍼 챔버가 탑재되서인지 발열도 심하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디자인은 5와 비슷한데 스펙은 겨우 한 세대 차이가 맞나 싶을 정도로 차이가 많이 난다는게 좀 놀랐습니다 ㅋㅋㅋㅋㅋ
세 번째는 갤럭시 AI와 그의 날씨 배경화면입니다! 이게 장점들 중에 가장 맘에 들었어요!
위에 사진을 보시다시피 (비록 메인 화면이지만)이 사진에서 날씨를 적용하면 엄청 예쁘더라고요...(특히 눈 올때) 진짜 너무 예뻤고, 더 좋았던건 이 날씨 효과가 커버화면에도 적용이 된다는 점! 너무 좋았습니다 ㅎㅎ 이거를 만들어주신 삼성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해주고 싶을 정도로요...ㅋㅋㅋㅋㅋ 물론 이것 말고도 다른 AI 기능들도 있는데, 그것들 덕분에 너무 편리했고(특히 커버 디스플레이로도 통역이 가능한 것), 갤럭시 AI... 정말 대단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ㄷㄷ
이제 장점들도 말했으니, 불편한 점이나 단점들도 말해야겠죠? 이렇게 좋은 플립6에도 단점은 피할 수 없었습니다;;첫 번째는 힌지 소리입니다. 제가 이거 처음에 핸드폰 샀을 때는 소리가 전혀 안 났거든요? 근데 접었다 펼칠 때마다 힌지에 소리가 조금씩 나기 시작하더니, 정확히 3월 20일에 힌지에서 갑자기 어떤 사람이 쩝쩝소리 내는 것 마냥 소리가 심하게 나더라고요;; 너무 심해서 휴대폰 구매하고 3주 만에 결국 서비스센터 갔다 왔습니다... 엔지니어분이 검사해보시니까 불량은 맞다고 하셨는데, 이건 힌지보다 액정이 문제라고 하시더라고요. 불량 판정 받고 다행히 무상수리를 받았지만, 내가 지나치게 접었다 펼쳤나? 이런 생각도 들었습니다;;(그렇게 별로 많이 접었다 펼치지 않았던 것 같은데...) 수리를 받긴 했지만 괜히 불안해져가지고, 지금 접는 횟수를 최대한 줄이고 있습니다;; 좀 아쉽더라고요...(일단 수리를 받고 난 후, 2주 동안 사용한 지금은 소리가 안 나긴 합니다)
두 번째는 전작에 비해 변한 게 거의 없는 디자인입니다.
앞서 말했던 두 번째 장점인 스펙을 말하면서 디자인은 비슷하다고 언급했었는데, 그게 단점이었습니다. 6.7인치의 메인, 3.4인치의 커버 디스플레이도 작다고 생각은 안하고 너무 만족하긴 하지만, 요즘 이것보다 더 커진 중국 스마트폰들을 생각하면 플립6의 디자인은 아쉬운 마음밖에 안 듭니다. 곧 나올 플립7에는 디자인이 확 바뀐다는 소식이 돌고 있는데, 그때는 메인과 커버의 디스플레이가 커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이렇게 장점들과 단점들을 얘기해보았고 마지막으로 보너스,ONE UI 7(베타)에 대해서 느낀 점만 말하고 마치겠습니다!
저도 one ui 7 베타 프로그램을 참여했는데요, 확실히 6.1보다 훨씬 새롭고 좋았습니다! 바뀐 ui의 디자인도 그렇고, 6.1보다 굉장히 부드럽게 잘 돌아간다는 것에 보기가 너무 편안했습니다! 이제 정식 one ui 7이 나오기까지 앞으로 하루가 남았는데요, 정식 버전이 얼마나 좋게 나올지 저도 기대가 됩니다! 정식 버전이 잘 나오길 바라면서 플립6 한 달 사용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