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 번 미래의 모습을 바꾸다, 갤럭시 Z 플립 톺아보기
지난 2월 14일부터 구매가 가능했던 갤럭시 Z 플립을 받아 제품을 사용해보았습니다.
제품을 사용하면서 삼성이 "폴더블 스마트폰"에 대한 자신감이 한층 더 상승했다고 느꼈습니다.
갤럭시 Z 플립은 과연 어떤 스마트폰이고 어떠한 모습을 가지고 있을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갤럭시 Z 플립 살펴보기
갤럭시 Z 플립은 기존 갤럭시 폴드와 다르게 세로로 접는 형태의 폴더블 스마트폰입니다.
옛 향수가 느껴지는 폴더 형태의 스마트폰이며 접었을 때는 휴대성이 강조된 스마트폰입니다.
접었을 때는 작은 외부 액정과 두 개의 듀얼 카메라가 있습니다.
외부 액정은 새로운 알림이 오면 알림을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컬러는 미러 블랙 / 미러 퍼플 / 미러 골드 3가지 컬러로 출시가 되었으며
국내는 미러 골드를 제외한 미러 블랙 / 미러 퍼플 컬러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출시 가격은 165만 원으로 이전 폴더블 스마트폰에 비하면 저렴해진 가격입니다.
갤럭시 Z 플립은 갤럭시 폴드와 달리 프리스탑 힌지를 적용하여 다양한 각도에서 힌지를 고정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프리스탑 힌지 적용으로 한 손으로 스마트폰을 열고 닫기에는 다소 힘이 들어가는 게 사실이지만 프리스탑 힌지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부분이 많아 보였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카메라 촬영 시 삼각대가 없을 때 아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항상 들었습니다.
소개 영상을 보면 다른 작업 시 바닥에 두고 영상통화를 하거나 영상 시청 등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해당 제품의 API가 공개되면서 많은 앱 제조사에서 해당 기능을 활용한다면 더욱더 활용도는 높아 보였습니다.
이런 식으로 거치하여 촬영하면 타입랩스 및 흔들림 없는 영상 촬영이 가능합니다.
또한 사진 촬영 중 외부 액정에 카메라가 촬영되는 파인더가 표시가 되기 때문에 1인 크리에이터나 영상 결과물을 프리뷰로 볼 때 아주 유용해 보였습니다.
외부 액정의 작은 화면이 흐리고 잘 보이지 않을 것 같았지만 슈퍼 아몰레드가 적용된 1인치 화면에 좋은 품질을 보여줍니다.
갤럭시 Z 플립의 카메라는 듀얼 카메라로 1200만 화소의 광각과 초광각 카메라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트리플 카메라를 사용하면서 망원이 없는 건 너무나 아쉬움으로 작용합니다.
전면은 1000만 화소의 싱글 렌즈를 탑재하고 있으며 인피니티 O 디스플레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갤럭시 폴드처럼 스크린 위에 보호 테두리가 덮여있기 때문에 베젤이 일반 제품보다 두꺼워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사용을 해보니 크게 신경 쓰이는 부분은 아니었으며, 갤럭시 폴드보다 조금 더 마감처리가 깔끔해졌다고 느꼈습니다.
또한 화면이 플랫 한 디스플레이 이기 때문에 엣지에 대한 불편함을 가지셨던 분들에겐 플랫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부분입니다.
갤럭시 Z 플립은 21.9:9 비율로 거의 22:9 비율로 봐도 될 정도로 화면이 길쭉합니다. 1080 x 2636의 FHD+ 해상도를 가지고 있으며 UTG 패널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6.7인치 대화면을 통해 위아래 분할을 통해 많은 콘텐츠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보입니다.
UTG 적용으로 기대하던 화면 주름은 갤럭시 폴드보다는 조금 더 완화된 모습이지만 아직 여전히 각도에 따라 보입니다.
갤럭시 폴드를 사용해본 이용자라면 아시겠지만 실사용시에는 크게 신경 쓰이는 부분이 아닙니다,
정면에서 바라볼 때는 주름의 이질감이 없어 영상 감상 및 콘텐츠 소비에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갤럭시 Z 플립은 측면 지문인식 센서를 지원합니다.
모든 물리 버튼은 우측으로 통일되어있으며 볼륨 버튼과 전원/지문 통합 버튼을 지원합니다.
설정을 통해 빅스비 호출 및 전원 버튼으로 변경할 수 있는 점 참고 바랍니다.
갤럭시 Z 플립의 힌지는 프리스탑 힌지가 적용되어있어서 이전보다 더 견고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내부에는 먼지 유입을 방지하기 위한 스위퍼 기술을 적용하였습니다. 아주 조금은 방진에 기대해볼 만했습니다.
갤럭시 폴드 출시 전 이슈가 되었던 패널 공간은 T모양의 틈새 이물질 방지 캡이 적용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갤럭시 Z 플립에서는 닫을 때 충격을 감소해주는 캡도 적용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확실히 이전 모델에 비해 세세한 부분을 조금 더 신경 쓴 모습입니다.
갤럭시 Z 플립의 넓은 화면을 통해서 영상을 보는 모습입니다.
프리스탑 힌지 덕분에 기기를 살짝 접어서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반쯤 접어서 감상하기 때문에 커브드 디스플레이 효과를 살짝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마치며
생각했던 것보다 디자인도 너무 예쁘고 펼쳤을 때 베젤도 크게 거슬리지 않았습니다.
UTG를 적용해서 유리 느낌을 기대했지만 외부 코팅을 한 번 더 해서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잠깐 사용해보면서 느낀 점은 접었을 때 휴대성이 엄청 좋아졌다는 부분이며, 생각보다 외부 액정의 알림 창이 효율적이란 것입니다.
또한 외부 액정화면이 작다 보니 알림 확인을 간단하게 확인하고 스마트폰을 여는 빈도수가 적어진 거 같습니다.
매번 펼치기 번거로움이 살짝 있긴 하지만 앞으로 약 5주간 사용해보면서 갤럭시 Z 플립의 매력을 한번 더 살펴보아야겠습니다.
* 삼성 멤버스로부터 해당 제품을 무료로 대여받아 사용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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