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aptX HD는 이미 AOSP에 오픈소스 제공이 되었고 국내외를 막론하고 삼성 폰에서 aptX adaptive 미지원으로 삼성전자를 성토를 하는 경우는 한트럭은 될겁니다. 특히 국내에서 사실상 하나 남은 안드로이드 제조사로써 삼성이 지원하지 않는다는것은 사실상 일반인은 쓸 수 없다는 얘기나 다름없습니다. 요즘 발로 채이는게 퀄컴 칩셋 및 코덱 탑재 블루투스 이어폰/헤드폰인데 언제까지 aptX나 AAC에 묶여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aptX HD는 Adaptive에 비해 구형 규격이기 때문에(그래서 오픈소스로 풀린거구요) aptX에서도 HD 보다는 Adaptive를 지원할 것을 제조사들에게 권하고 있죠. 근데 aptX Adaptive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적지 않은 비용을 지불해야합니다. 이런 이유로 얘를 지원하는 블루투스 이어폰이나 모바일 기기가 적죠. 또한 삼성은 aptX HD 및 aptX Adaptive에 견줄만한 SSC 코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물론 SSC 코덱은 갤럭시 버즈 시리즈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는데 삼성 입장에서는 사용자들이 갤럭시 버즈 시리즈를 구매하도록 유도해야하기 때문(자사 제품 구매유도는 삼성뿐 아니라 다른 회사도하고 있는 일종의 기업 전략)에 SSC와 비슷한 aptX-HD와 aptX-Adaptive를 지원할 필요성은 못느끼는거죠. 그럼 갤럭시 버즈 시리즈가 처음부터 지원했으면 되는거 아니냐고 하신다면 aptX HD가 오픈소스로 풀린게 최근이기 때문에 갤럭시 버즈 시리즈가 처음 나왔을때는 aptX HD 역시 비용을 내야했었요. 더군다나 송신기와 수신기 모두 라이센스를 받아야하기 때문에 삼성이 지원하기 위해서는 갤럭시 버즈와 갤럭시 스마트폰 모두 비용을 지불해야하는 상황이었던거죠. 그래서 SSC로 선회한것이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