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블은 먼저 펼친 화면에, 자기가 자주 쓰거나 중요한 앱과 폴더를 생성한 다음, 그걸 나중에 접은 화면에도 똑같이 구성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커버화면 미러링"은, 접힌 화면의 앱/폴더 구성을, 넓은 '펼친 화면'에 복사(미러링)하므로, 비논리적입니다. 두 배로 넓어진 화면에, 좁은 '접힌 화면'의 선별된 적은 숫자의 앱/폴더만을 넓은 펼친 화면에 배치하니까요.
해서, 역 발상으로, 펼친 화면의 앱/폴더 구성을, 그냥 그대로 '접힌 화면'에 미러링하는 기능이 절실합니다.
저는 펼면의 앱을 접면에 일일이 복사하느라고 Quick Share 로 jpeg 파일을, 안 쓰는 舊 폴더블 2 에 복사해서, 그걸 보면서 일일이 해당 앱을 찾아 복사해서, 접힌 화면을 재구성하다가 더운 날씨에 짜증나서 폰을 집어 던지려다가 말았죠. (ㅋㅋ 좀 과장 섞임. )
접힌 화면에는 단촐하게 앱을 구성하는 사용자가 주변에 보면 더 많지만, 정작 폴더블을 업무용 작은 노트북 대용으로 활용하는 사용자들은 압도적으로 접면과 펼면의 앱/폴더 구성을 서로 상동체로 치밀하게 동일하게 구성하더군요. 저도 재수없게시리 후자 쪽이라서 삶이 고단합니다만, 그런 역 미러링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무엇보다 왜 접면이 펼면을 덮어 씌우도록 알고리즘을 짰는지, 그 배경 논리가 궁금하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