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의증명
Active Level 1
옵션
- 신규로 표시
- 북마크
- 구독
- RSS 피드 구독
- 강조
- 인쇄
- 부적절한 컨텐트 신고
09-08-2022 06:44 PM - 편집 09-08-2022 08:12 PM
갤럭시 Z
아이폰에서 플립으로 이번에 큰 맘 먹고 워치부터 버즈까지 싹 갈아탔는데요.
Z플립 4로 갈아탄지 오늘로 15일차고, 14일차인 어제 갑자기 휴대폰을 여닫을 때 힌지가 뻑뻑해지더니 그 이후로 계속 여닫을 때마다 딱딱 소리가 나고 있습니다.
14일째인 어제, 원격채팅으로 이 부분이 문제임을 상담했고 15일째인 오늘 집 근처 수리센터에 찾아갔습니다. 수리기사님은 힌지에 어떻게든 충격이 간 것으로 보인다 했고, 기간이 얼마 안 된 만큼 무상수리대상이니 액정을 뜯어 갈아주겠다 합니다.
1) 상식적으로 사용한지 15일된..기스 하나 없는 핸드폰이 떨군 적도 없이 힌지가 왜 고장나나요? 아무리 약해도 이건 상식 밖입니다.
2) 휴대폰은 몇 년 간 계속 써야 하는 소모품입니다. 설사 사용자가 떨구었다 해도 2주만에 고장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제가 가진건 정상적인 제품이 아닙니다.
3) https://youtu.be/ypr3TORKM0g
플립4를 떨어뜨린 후 힌지의 내구성을 테스트한 영상입니다. 영상 속의 플립4는 저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큰 충격을 여러번 받았지만 힌지가 정상적으로 작동합니다. 모든 제품이 같은 결과일 순 없겠지만 제가 가진 플립4는 명확히 정상적인 제품이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4) 거의 새 제품인 지금도 수리센터의 대응은 어떻게든 충격을 받은게 원인이지만 사용한지 얼마 안 됐으니 무상으로 갈아준다는 식입니다. 추후 이 제품에 똑같은 문제가 또 생겨서 찾아가면, 사용일이 많이 지난 다음이니 꼼짝없이 떨구고 충격을 준 제 귀책사유가 되겠지요. 액정 교체는 이 문제를 해결하는 정상적인 방식이 아닙니다.
5) 센터의 대응보다는 삼성전자의 정책을 탓하고 싶습니다. 저는 수리된 제품을 사용하려고 사전예약을 통해 이 휴대폰을 구매한게 아닙니다. 신제품에 문제가 생겼고 거기에 고객 귀책사유가 없는데, 왜 고객이 제품을 교체받지 못하고 수리된 제품을 들고 돌아가야하나요...?
제가 왜 산지 얼마 되지도 않은 핸드폰을 뜯어서 수리받아서 다시 사용해야 해요...ㅠㅠ?
새 휴대폰이 이렇게 빨리 문제가 생기는 건 분명히 제품의 문제인데, 환불도 안 된다. 새 폰 교체도 안된다. 이건 수리만 가능하다...
왜 뜯어서 갈아낀 휴대폰을 2주만에 사용해야하는지
서비스센터 정책이, 대응이 대체 왜 이런지 저는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 가네요.
삼성 서비스가 원래 이런가요? 플립4는 원래 이렇게 고장이 잘 나나요?ㅋㅋㅋㅋ 큰맘먹고 애플에서 싹 다 갈아탔는데 15일만에 진짜 어처구니가 없네요.
추석 끝나고 다시 연락주겠다는데 진짜
고향도 제시간에 못 내려가고 명절에 마음만 불편하게 생겼습니다.
이걸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너무 속상하네요.
새 폰 받아 설레는 마음은 다 잡쳤고..혹시 이 경우 어찌대응해야할지 아시는 분이나 비슷한 경험 여쭤봅니다
12 댓글
구의증명
Active Level 1
옵션
- 신규로 표시
- 구독
- RSS 피드 구독
- 강조
- 인쇄
- 부적절한 컨텐트 신고
09-09-2022 11:58 AM - 편집 09-09-2022 12:06 PM
갤럭시 Z
교체는 아직 받지 않았습니다. 저는 제품 교환, 아니면 환불을 희망해서요. 14일째 되는 날에 고장이 난 부분에 대해 수리센터 문의를 한 이력이 있으니 이건 2주간의 기간 내에 포함되는 걸로 보입니다ㅎㅎ
하지만 이 부분은 2주 안에 왔어도 제품 교환대상은 아니라 하더라고요ㅜ
말씀주신대로 센터야 가이드라인대로 응대했을테니, 그 쪽을 문제삼고싶진 않고요.
전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신제품 불량에 대응하는 삼성의 정책에 문제가 있다고 보입니다. 불량품을 받은 소비자는 응당 제품을 교체받거나 환불받거나 수리를 받을 수 있거나를 선택할 수 있어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부분은 2주 안에 왔어도 제품 교환대상은 아니라 하더라고요ㅜ
말씀주신대로 센터야 가이드라인대로 응대했을테니, 그 쪽을 문제삼고싶진 않고요.
전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신제품 불량에 대응하는 삼성의 정책에 문제가 있다고 보입니다. 불량품을 받은 소비자는 응당 제품을 교체받거나 환불받거나 수리를 받을 수 있거나를 선택할 수 있어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