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달 전... 펜촉 부분만 부러지게 된 폴드 4의 펜..
앗싸리 서비스센터 가볼까 했는데요.
어느 순간 '갤럭시 워치 4'로 친구랑 통화..! 를 하는데 자꾸 안들린대요!!
통화녹음을 들어보니 아예 안들려서, 워치의 마이크 고장으로 판단.
S펜 고장과 함께 시간이 날 때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 저는 현재 폴드4, 워치4, 버즈2를 사용중입니다. )
원격 접수기를 통해 '워치/버즈(웨어러블)'분류로 접수.
(요즘엔 '디테일러' 라고 할 수도 있을까 보네요..? -> 삼성 강남에 QR대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었던 기기)
1시간 기다렸습니다.
차분하게 엔지니어님이 어떤 제품이 불편하셨나요? 하고 먼저 워치 제품의 문제를 설명드렸습니다.
마이크 확인을 하기 앞서 제품 정보 체크 차, 이것도 고쳐주실 수 있나요?? 요청을 했습니다.
어... 이거 근데 제품 하나에 한 건씩 처리를 하는게 맞아서.. 가셔서 다시 접수를 하셔야 하거든요.. 래서 좀 당황.
이 때 부러진 S펜도 내밀었고, 엔지니어님이 바로 살펴보시고 긴 모양의 집게를 이용해 펜촉을 제거를 시도했습니다.
계속 시도하시다가 1분만에 부러진 펜촉이 분리. 바로 돌려주시고 펜촉 이제 사셔서 끼우시면 돼요~ 했습니다.
집에서 다시 찍어봤습니다. 부러진 펜촉과 새로 끼워서 사용할 수 있게 된 S펜,
그리고 패키지 속에 들어있었던 여분의 펜촉!
아. 이거 버리지 말아야 할 이유는 충분했어요.
워치로 넘어가서, 전화 통화 시 내 목소리가 상대방에게 안들린다는 문제로 의뢰.
내선 전화로 제게 전화를 걸고, 워치로 전화를 받은뒤 입에 갖다대고 통화를 시도했고, 거의 들리지 않음을 확인했습니다.
기사님이 워치 앞쪽 기준으로 왼쪽 옆면을 보여주시며 이게 스피커.
오른쪽 옆면을 보여주시며 작은 동그란 곳이 마이크라고 알려주셨습니다.
여기에 이물질이 꽉 막혀 있어서 그런 것 같다며,
다른 고객님의 제품을 보고 있는 상태인데 뒤에 기다리고 계시면 조치 후 안내드리겠다.
편안히 폴드 사용하며 기다리고, 알림으로 워치의 해제 알림이 1번 왔었네요 ㅋㅋ
그리고 엔지니어님이 이물질 제거를 확인하고 테스트.
잘 들리게 되었습니다.
- 마이크에 이물질 들어간 것을 생각하지 못했어요!
- 펜촉의 경우, 수리 거부할지 몰랐으나 흔쾌히 조치해 주셨습니다.
- 수리비는 0원.
이거 제가 다 할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괜히 간게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ㅎㅎ
친절한 엔지니어님을 만나 감사했습니다.
비슷한 경험이 있다면 직접 조치해 보시거나, 서비스센터에서 엔지니어님께 문의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