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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2024 08:48 PM ·
갤럭시 Z
다른 폰은 모르겠지만 플립5는 내부 디스플레이 가장자리에 플라스틱으로 된 얇은 베젤이 있습니다. 아마 접었을때 액정끼리 직접 닿는것을 방지하는 부품이겠죠.
어제 자기전에 폰만지다가 부스럭 거려서 보니 내부 디스플레이 왼쪽 중앙 부근 베젤이 들떴더군요.
아마 쿠팡에서 산 저가 젤리케이스가 이리저리 뒤틀리다가 해당 부위에 조금씩 자극을 주다 못버틴고 부러진것같은데요, 제가 딱히 조심히 다룬건 아니긴 하지만 지금껏 썼던 폰중에서는 가장 조심히 다룬 편인데 새삼 내구도가 약한게 느껴지더라구요.
오늘 오전에 서비스센터 방문해 견적을 들어보니 해당 베젤만 수리하려면 전국에 딱 한 곳 있는 서비스센터로 약 2주에서 한달가량 제 폰을 보내야 된다네요. 그동안 전 뭐쓰라고...
결국 액정 갈기로 하고 케어플러스 보험적용해서 19만원 나왔습니다.
서비스센터에서는 잘 대해주셔서 좋았지만 베젤 교체라는 사소한 수리를 전국 단 한 지점에서만 가능하다는게 웃기고 어이가 없네요...
액정만 안나가면 크게 문제 없겠지 하고 바꾼 폴더블인데 베젤에서 뒤통수 맞을줄은 몰랐네요.
삼성이 수리같은 서비스 부분 다른폰 수준으로 개선하는것이 아닌 이상 다시는 폴더블폰 안쓸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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