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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임원이 외부 인터뷰를 할 때 단어에 조금 더 신경쓰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게시글 작성 시간: 06-07-2025 11:56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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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삼성은 아니고 미국 삼성 쪽 얘기이긴 한데
뭔가 좀 아쉽다고 생각해서 남겨봅니다

 

미국 삼성 쪽 관계자가 얼마 전 탐스 하드웨어라는 매체와 인터뷰를 했습니다
S25 엣지에 관한 인터뷰였죠

 

Exclusive: Samsung exec shuts down Galaxy S25 Edge haters, talks triple foldable | Tom's Guide

 

잘 보다가 찜찜한 부분을 발견했습니다.

 

The Galaxy S25 Edge doesn’t have a 3x telephoto zoom like the other S25 models. What do you think about that particular trade-off?

Gaiser: We are just so far ahead in our camera tech that people don't really understand the quality of their photos that they're getting. Not only is it things like optical zooms, but it's also the agentic AI that we have built in, from the chipset up, utilizing cognitive-aware engines so that your camera understands what you're taking photos of and is able to utilize AI to give you that perfect shot. But when we're looking at the usage of our cameras with our customers, we know a couple of things. We know that the most popular zooms that our customers use are the 0.6X to get those really wide macro views, the 1X, 2X and 3X. Is it nice to have the 100X Space Zoom at times? Absolutely. Sure. But is it something that you're going to use every day or even every month? When you're doing side-by-side comparisons, I think customers are really going to see that you're getting fantastic quality that meets or beats our competition.

 

갤럭시 S25 엣지는 다른 S25 모델처럼 3배 망원 줌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이 단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Gaiser: 저희는 카메라 기술에서 너무 앞서 있어서 사람들이 사진 품질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광학 줌 같은 기능뿐만 아니라, 칩셋부터 내장된 에이전트 AI가 인지 인식 엔진을 활용하여 카메라가 촬영 대상을 이해하고 AI를 활용하여 완벽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합니다. 하지만 고객들의 카메라 사용 경험을 살펴보면 몇 가지 확실한 점이 있습니다. 고객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줌은 0.6배 줌으로 아주 넓은 매크로 뷰를 촬영하는 것이고, 1배, 2배, 3배 줌입니다. 100배 스페이스 줌이 가끔씩 유용할까요? 물론입니다. 물론이죠. 하지만 매일, 심지어 매달 사용할 만한 기능일까요? 나란히 비교해 보면, 고객들은 경쟁사 제품과 동등하거나 더 나은, 환상적인 품질을 제공한다는 것을 알게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구글 번역을 돌렸습니다.

 

이게 뭐라고 해야 하나,
서두에서부터 "우리 기술은 *** 대단한데 사진 품질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음."이라는 게 좀 찜찜합니다.

 

물론, 무슨 얘기인지는 압니다.

 

하드웨어 화소를 계속 높인다고 그게 바로바로 확 체감이 되느냐하면 그게 정비례하는 것도 아니고
대부분 사람들은 막 찍어도 때깔 좋게, 이뻐보이게, 멋져보이게 잘 나오게 하는 그런 걸 원하는 것도 있을 겁니다.
그런 관점에서 보면 내용이 틀리다-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데요,
아 다르고 어 다르다-라는 얘기가 있잖아요?

그냥 좀 더 부드럽게,

 

기술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소비자가 원하는 방향은 다른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예를 들어, 100배 줌이라는 강력한 줌에도 불구하고, 통계상 고객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줌은 0.6배 줌으로 아주 넓은 매크로 뷰를 촬영하는 것이고, 그 다음은 1배, 2배, 3배 줌입니다.
우리는 S25 Edge를 골디락스로 만들기 위해 가장 중요한 핵심에 집중해야 했으며, 망원을 제거하는 대신 Galaxy AI로 이를 훌륭하게 보완했습니다. 나란히 비교해보면, 고객들은 경쟁사 제품과 동등하거나 더 나은, 환상적인 품질을 제공한다는 것을 알게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같은 형태로 얘기해도 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미국 스타일이 그런건지 아니면 삼성 내부 생각이 그런건지는 몰라도, 굳이 논란을 사서 만들 이유는 없잖아요?

대놓고 임원이 나와서 실명 까고 인터뷰할 정도면 저런 대외적인 부분에 신경을 좀 더 썼으면 좋겠습니다.

 

오지랖성이 강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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