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삼성 맴버스에서 글을 쓴지 몇번 됐는데요..(왜 하는지는 모르겠음.. 그냥 심심하네요.. 뭐 이러다가 삼성에서 선물 주면 좋겠네)
몇 번 읽어보신 분들도 있겠지만 대부분 제 글의 시작을 항상 이런식으로 시작합니다.
"전 집에 노트북, 컴퓨터가 없어서 스마트폰으로 모든 작업을 합니다(문서, 영상 등등)" 이렇게요. 그리고 이번 글도 그렇게 시작합니다.
"복붙"... 그래서 친구들이 저한테 물어보는 몇가지 질문 중에서 많이 받는 질문 하나가 바로 케이스, 스크린 프로텍터의 유무인데요. 한번 얘기해보고 싶네요. 개인적인 생각과 경험으로 나온 말들이니 민감하게 반응은 노노해주시길 바랍니다..ㅋㅋㅋ
1. 보호필름
개인적으로 보호필름은 안 붙이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실험에서는 강화유리를 장착하는 것보다 보호필름을 장착하는 것이 화면이 덜 깨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정말 폰을 하루 24시간에서 1시간 정도는 떨어뜨리는 사람이라면 추천을 하지만 왠만하면 붙이지 않는게 좋은 것 같아요.
이유는 화면이 진짜 너무 안좋아집니다. 아무리 좋은 보호필름을 붙여도 유리보다는 기스가 많이 나고 먼지도 점점 붙는가 하면 오래될 수록 누래지는 것도 있습니다. 약정 끝나고 보호필름 벗기면 진짜 장난아니게 눈이 호강하는데 그렇게 사용 안한 걸 후회하게 되죠.. 그래서 저는 보호필름은 딱히.. 유리에 나는 기스는 심하게 긁히지 않은 이상 화면이 켜지면 기스가 보이지 않는데 보호필름의 플라스틱에 난 기스는 깊게 나고 플라스틱의 빛 굴절로 무지개 색깔 마냥 기스가 발광을 합니다. 그래서 왠만하면 보호필름은 붙이지 않는 것을 추천하죠. 강화유리를 붙이는게 낫습니다.
2. 강화유리
아 요즘에는 강화유리가 가격이 꽤 저렴해졌다는 걸 일단 말하겠습니다. 옛날에는 보호필름이 더 가격이 쌌어요! 이러시는 분들이 많은데 11번가 같은데 가서 좀만 둘러보면 사실 둘 다 도찐이개찐이며 가격이 오히려 강화유리가 더 쌀 때가 있습니다. 저는 제일 비싼거, 싼거 다 써본 결과 결론적으로 강화유리가 보호필름보다 낫다는 결론을 낼 수 있었습니다. 왜냐고요???
1. 기스가 보호필름보다 안난다.
2. 화면이 구려지지가 않는다. (보기 좋다 새폰마냥)
대충 이정도입니다. 근데 단점을 말하자면 당연히 있습니다. 풀커버 강화유리를 사용하면(테두리만 접착되는 강화유리) 테두리에 먼지가 붙어서 무슨 하얀 새치가 자라는 것마냥 더러워집니다. 그리고 분명 먼지 1도 없이 붙이고 딴딴히 붙였는데도 먼지가 유입되어 어느날 부터인가 강화유리 안에 큰 먼지가 하나 들어간게 보이죠. 그럼 딥빡입니다. 가격이 아무리 비싸든 싸든 이건 진짜 다 똑같은 결과를 불러옵니다. 그렇다면 테두리만 붙이는 풀커버가 아니라 완전 접착식을 사면 되지 않나요??? 네 그러면 안에 먼지 유입이 덜합니다. 대신 붙이시는게 좀 어려울 겁니다. 특히 삼성의 엣지 스크린이란... 진짜 붙이기 힘듭니다. 그리고 다른 폰 잘 다루시는 분이 제대로 붙여줬다해도 여전히 테두리가 새치 자라는 것 마냥 더러워지고 설령 부서져서 떼어내면 그 붙이는 풀이 화면에 다 묻어서 화딱지가 납니다. 뭐 닦아내면 되지만요.
3. 생폰 (쌩폰이라고 하고 싶은데)
이제 드디어 쌩폰입니다. 아무것도 안붙이면 물론 테두리에 새치가 자란다던지 그런 걱정이 전혀 없습니다. 즉 굉장히 깔쌈하다 이거죠. ㅋㅋㅋㅋㅋ 대신 기스에 민감하신 분들은 좀 힘들거라고 믿어요. 스마트폰 액정에 코팅이 약 6개월에서 1년 정도 가는데 그 후에는 기스가 좀 날 수가 있죠. 대신 그 기스는 화면이 켜지면 대부분 안보여서 딱히 문제는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런 걱정이 가장 크겠죠. 핸드폰을 떨구거나 벽에 오지게 박으면 부서지잖아요! 액정 가는것도 돈이 많이 들어요..ㅠㅜㅜㅠ
저의 모든 경험을 이끌어서 대답해주자면.. 화면이 부서질 정도의 충격이였다면 그 위에 뭘 붙여도 부서질 운명이였다는 겁니다.
보호필름이나 강화유리는 화면 위에 붙이는 엄청 얇은 스티커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하지만 강화유리가 깨지고 스마트폰 화면은 안 깨졌어요!
그건 강화유리가 얇은 스티커이기 때문에 깨진겁니다. 원래 화면은 강화유리가 깨질 충격을 받아도 깨지지 않습니다. 스마트폰의 충격이 분산되기 때문이죠. 그 위에 강화유리라는 스티커는 본체에 연결되어 충격을 분산하는게 아니라 붙어져 있는 것이기 때문에 약한거죠.
즉, 붙여도 소용없다.
그러면 저는 어떤 선택을 했냐고요?
저는 케이스를 낍니다. 막 범퍼가 아니여도 어느정도 충격이 보완되는 젤케이스를 착용해도 화면 쪽으로 떨어지면 젤케이스가 0.1미리 정도 떠있어 보호해주기 때문에 좋습니다. 물론 화면에 직접적으로 충격이 가면 할말은 없지만 적어도 드롭에서 깨질일을 줄여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