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링 배터리가 심각한 문제가 있어서 멤버스에 문의하였으나 로그 분석 중이란 말만하고 도저히 해결해줄 기미가 없습니다. 서비스 센터 가져가니 원인을 모르니 로그를 보내줘야하고 자기들도 똑같이 그저 기다릴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게다가 시키는대로 로그 보냈는데 링 로그가 아니라 한참뒤에 다시 연락와서 링 로그를 다시 보냈습니다. 분석에 시간이 걸린다며 그저 묵묵부답입니다.
제 링은 배터리가 반나절밖에 안갑니다. 그래서 수시로 충전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심지어 수면 측정을 위해서 밤에 끼고 자면 다음날 배터리가 다 떨어졌거나 5%남았다고 경고 문구가 남아있습니다. 링과 같은 웨어러블은 결국 늘상 착용해야만 의미가 있는 기기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시로 빼서 충전을 할 수밖에 없게 만들어두고 만약 이게 고장이라면 제품 수리 혹은 교환을 해줘야하는데 그저 기다리라고만 합니다.
이렇게 비싼 제품을 제대로 쓰지도 못하고 기다리기만 해야하니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삼성전자 주식이 떨어지는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주변에 삼전 다 빼고 있습니다. 링을 이렇게 만들어서 안타깝습니다.
저도 13호로 처음 사서 한달 정도는 배터리가 7일에서 길게는 10일까지도 갔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부터인가 금요일에 완충하면 토일요일 즈음 수면기록이 안 남길래 확인해보니 배터리가 광탈 중이더라구요. 현재는 24시간동안 약 8~90퍼센트의 배터리가 소모되고 있어서 매일 생각 날 때마다 웨어러블 어플에서 배터리 상황을 스샷으로 남겨가면서 퇴근 직전에 충전시키고 있습니다. 배터리관련 이슈를 찾아보면서 공식 답변이나 펌웨어 소식 등을 기다리고 있습니다만.. 마냥 대기할 것이 아니라 저도 글을 따로 써야 목소리가 전해질런지 궁금합니다. 개인 사정으로 휴대폰이 여러대 필요하기도 하고, 수면 질환으로 인해 관련 기기도 필요하고, 노캔 기기의 팬이기도 하고 해서 이번에 출시된 갤럭시폴드/플립6와 버즈3프로와 링과 워치울트라를 다 구해서 주변에서 뭐라하는 소리를 그렇게 들어가면서도 한동안은 만족감이 높았는데.. 그렇게 생각하고 싶지는 않지만 자꾸 실망감이 스멀스멀 올라오는 것 같습니다. 손가락의 이물감에 이제야 좀 익숙해졌는데 설마하니 하드웨어 문제로 리콜되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펌웨어 업데이트로 고칠 수 있는 소프트웨어 문제이기를 바라며, 작성자 분과 함께 문제가 고쳐지기를 희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