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은 지극히 개인적인 입장을 담고 있습니다^^]
낮의 직장에선 이럴 짬 조차 없지만 편의점 야간 근무는 이런 짬이 나서 좋네요...(점장님...미안해요...ㅎㅎㅎ)
자...이번엔 베터리 TEST를 하면서 개인적으로 느꼈던 부분에 대해서 말씀드리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잠시 현존 노캔을 탑재한 [블루투스 이어폰]중 아직까지는 최고라고 칭송받고 있는 에어팟 프로를 잠시 언급하자면....
그녀석도 생명력이 그리 길지 않죠?ㅎㅎ
뭐 이런저런 첨단 편의기능들이 많지만 그에비해 배터리 지속시간은 그닥 길지 않다고 주위 지인들이 그러더군요....
현재 제가 쓰는 버즈 프로또한 솔직히 탑재된 기술력, 갤럭시 간의 호환, 전용앱과의 뛰어난 연동성등...어디하나 흠잡을데(지금부터 좀 잡을겁니다...흠)없다고 생각하는 정말 멋진 놈이에요....
' 안좋은 이슈만 없었다면...
굳이 삼성만 가지고 뭐라고 하는건 아니지만 왜...제조사들은 어떤 제품을 만들때 "고객의 편의를 위해"라는 말을 밥먹듯
뭐 나름대로의 사정이라는 게 있겠죠....일단 넘어갑시다..
우선 사진을 먼저 보시죠.
test 1,2 에서는 한 쪽 이어폰이 꺼져서 노캔이 비활성화 된 시점이 3시간 46분과 48분경, 그리고test 3 에서는4시간 29분경 같은 방식으로 노캔이 비활성화 된 걸 보실수 있습니다.
다만...
test 1,2 는 각각 주변모드와 노캔을 측정시 나머지 모든 기능들도 활성화 시켜서 나온 값이며, 마지막 test 3 은 노캔 설정에 나머지 모~~든 기능을 비활성화 한 상태라 노캔이 꺼질때 까지 40분 가량 더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무작정 짧은 배터리 타임은 아니지만....]
그래도 참 아쉽네요...
볼륨을 50% 상태로 글어올려 한번더 test를 할까 하다가 몸상태가 너무 안좋아 중단 했지만 아마 배터리 타임은 더 짧아졌겠죠...
며칠 사용해 봤지만 볼륨이 어느정도 올라가 있지 않는한 노캔을 활성화 해도 작게 나마 들립니다...(볼륨이 너무 작으면...)
그럼 이 기능을 사용하는 의미 자체가 사라지겠지요...
그리고 더불어 삼성 개발자 분들이 어떻게 테스트를 하셨는지는 몰라도 공홈에 보면"노캔 사용시 최대 5시간까지 유지한다"고
나와 있는데....물론 사용자의 환경이나 설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것 쯤은 알고 있습니다...그러니까 이렇게 여러번 test를 한거니까요....
저는 이 최대....라는 말을 "최소 5시간은 사용 가능하며, 최대 00시간까지 가능합니다." 로 바뀌었으면 좋겠어요.
실질적으로 버즈 프로에는 상당히 유용할 법한 기능들이 많이 탑재가 되어있는데,그 기능들을 사용하면 노캔을 딱 잘라서 3시간 반정도 밖에 서용 할 수 없는겁니다.
그렇다면
예를 들어 외국에 출장을 간다고 칩시다.
비행기를 타고 가는 긴 시간 노캔을 사용해서 조용히 가고 싶다면 최소 버즈 프로가 3개 이상은 필요하다는 거지요....
물론 충전해서 또 쓰고, 떨어지면 또 충전 해서 쓰고.....그럼 그 충전하는 동안은?
그렇다고 배터리 타임이 아주 긴 타사 제품들도 그렇게 비유하면 똑같은 결론이 나옵니다....
하지만 이건 짧아도 너무 너무 짧아요....
모든 기능을 활성화 후 노캔 사용시 최대가 아닌최소 5시간 정도는 되야 하지 않을까요?
물론 버즈 프로를 포함해 요즘 이어폰들은"몇분만 넣어놔도 1~2시간 사용할 수 있는 급속 충전이 된다." 라는 문구로 혹~하고는 있지만....
실 사용중 그냥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아~~무 의미 없습니다.
특별한 상황에서 급충 해서 1시간쓰고 또 급충해서 한시간쓰고 이런 짓을 계속하면 뭐 어느정도 만족감은 있겠지만 정상적으로 완충해서 사용하는것이 아닌
찔끔 충전해서 또쓰고, 또쓰고...이런일이 일상적으로 지속, 반복되면 오히려 배터리 관리 차원에서 악영향을 미치게 되지요....
"또 다른 세상에 있는것 같아~"
라는 먹먹한(ㅎㅎㅎ) 노캔 기능을 느껴보고도 싶지만 너무 먹먹한 것도 솔직히 조금 거부감이 들듯 하네요...개인적으론 버즈 프로 정도면 노캔 성능이 아주 준수하다고 생각합니다....물론 주변 소리 모드도 마찬가지구요...문제는 이 기능을 유지한 채 쓸수있는 시간이 짧다는 거지만요...
전에 언급했지만 야간일 하면서 계속 착용을 하고 있어도 전혀 이질감 없이 손님들과 대화를 할 수 있었습니다...(물론 사용자에따라 느껴지는 것이 다를 수 는 있습니다.)
그리고 이건 여담이지만 장시간 세번의 테스트를 하다보니 귀에 상당한 피로감이 쌓였고, 그것 보다도 이젠 여름이라 시원한 곳에 있지 않는 이상 귓속 또한 온도가 올라 가는데요, 중간중간 이어폰이 제 위치에서 이탈을 하는 바람에 다시 맞추려고 요리 조리 돌리면 기본이어팁의 컵부분이 말려서 돌아갑니다...
뭐 원인은 말씀드린데로 저런 이유가 있겠지만 이어팁이 정말...후져도 너무 후집니다....이부분 만큼은 그냥 넘어갈 수가 없어요.....
차기작에서는 수정하겠다가 아니라현재 버즈프로의 문제점중 하나이니 이부분은 조속히 어떠한 쪽으로든 공식적으로 입장 발표를 해야 할텐데 말이죠.....
아직 반년도 안된 최근제품이잖아요...ㅜㅜ
지인이 가지고 있는 A사의 이어폰을 들어봐도 제 기준으로는통화 품질, 음질 부분 만큼은 버즈 프로가 조금더 우위에 있다고 느껴졌었습니다.
하지만 노캔 만큼은 아직.....좀 미흡해요.....성능 자체로만 놓고 보면 말이죠....
고객의 욕심이란 정말 한도 끝도 없는 것 같습니다...
만족이라는 걸 몰라요....ㅎㅎ(타협일 뿐이죠....ㅎㅎ)
지금은 만족하던 타협하던 그냥 쓰더라도 언젠가 더 좋은 것이 나오면 또 그게 더 좋다고 하는게 일반적이니까요....당연한 거겠죠?
오늘도 긴 글을 읽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다음 글은 노캔과 주변모드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들의 기능을 토대로 이야기 할것 같습니다.
그 다음은 뭐...총평이죠...ㅎㅎㅎ(질질질 끌어서 죄송합니다...워낙 기능이 많다보니....핫핫핫)
물론 안 좋은 이슈에 대한 사용기는 발생이 되야 거론이 가능한것이니 그 부분은 일단 보류....
현재 어느 유저분의 도움으로 디오핏 이어팁을 주문한 상태(실리콘과 폼팁 둘다 주문)구요, 여건이 되면 그 부분에 대해서도 글을 올리도록 해볼게요.
도움을 주신 nenemtim님 화면으로 나마 인사드립니다.
그럼 전 이만 다시 일터로 갑니다....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