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의이슬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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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7-2021 01:36 PM - 편집 01-27-2021 01:41 PM
웨어러블(워치/버즈/기타)본 후기는 삼성 멤버스로부터 제품을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된 사용 후기임을 알려드립니다.
1. 개봉 후 첫 인상.
버즈 라이브 미스틱 브론즈때와 마찬가지로 무광 크래들입니다.
버즈+ 때 가장 아쉬웠던게 유광 크래들이어서 지문 방지를 위해 케이스를 사용했던 점 입니다.
이번 버즈 프로는 버즈 라이브처럼 케이스 없이 사용해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만..
조만간 꾸미기용 투명 케이스 정도는 하나 사야할 것 같습니다.
팬텀 바이올렛 컬러가 너무 예뻐서 뭔가 좀 더 화려하게 꾸며보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아마도 이런 느낌이지 않을까? 생각중입니다.
2. 크래들 내부, 유닛 디자인
가장 먼저 보였던 건 역시 팬텀 바이올렛 컬러의 반짝거리는 유닛입니다.
동글동글한게 버즈+와는 또 다른 느낌인데, tws에서 흔하게 봐왔던 디자인은 아닌게.. 꽤 맘에 들었습니다.
다만 저는 버즈+ 가 귀에 딱 맞았었는데, 버즈 프로의 경우 안쪽에 살짝 튀어나온게 좀 더 커서 그런지 버즈+ 에 비하면..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었습니다.
귀 안쪽에 완전히 밀착되지는 않는 느낌이었어요.
단, 저는 버즈 라이브를 깊숙히 넣어도 빔포밍 마이크가 바깥에서 보일 정도로 귓구멍이 작은 편입니다.
이는 평균적인 귓구멍보다 작은 사이즈를 가진 사람의 착용감이므로 (귓구멍이 작으신 분들은) 꼭 오프라인 매장에서 확인 해보시길 바라며, 대부분의 다른 유저분들은 큰 문제 없이 잘 착용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3. 사운드
(버즈 프로의 사운드 후기는 밑에 3-3으로 바로 넘어가시면 됩니다.
기타 부가기능은 사용 해 보신분들도 많아졌고, 다른분들의 후기도 많이 있어서 따로 적지 않겠습니다.
본 리뷰에서는 단순히 이어폰으로써의 기본기- 착용감, 사운드 -만 언급함을 알려드립니다.)
3-1 버즈 라이브..
버즈 프로와 비교 청음을 해보니...
오픈형 아니었으면 이미 내 손에서 떠났을지도...
3-2 버즈+
버즈 프로의 소리를 들어본 후 버즈+ 는 소리 별로 신경 안쓰는 주변 지인에게 무료나눔 했습니다.
.... 이미 버즈+ 는 없다구요.. 왜냐구요?
버즈 라이브때 이미 1~1.5세대 정도 차이 난다고 생각했는데, 버즈 프로와 비교는.. 2세대? 아뇨? 3세대는 차이 나는 것 같아요!
여기서 1세대의 기준은 약 1년의 출시기간 차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버즈 라이브와 비교시 고작 6개월만에 1년~1년반정도의 발전을 이뤄낸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버즈+는 계속 기본으로 사용하다가 버즈 라이브 사용 후 기본은 사용하기 힘들어서 사용 후반에는 저음강조 EQ를 사용하다가 끝내 무료나눔.
버즈 라이브는 기본으로 사용하다가 버즈 프로 비교 청음 후 선명한 EQ로 변경했습니다.
제가 버즈 라이브때 이런 평가를 했었군요..
버즈 프로와 비교 청음 후 점수를 변경해야겠습니다.
기본EQ, 선명한EQ순서대로 점수를 두개씩 넣었습니다.
AAC코덱 기준(3.0 이전이라서요, 3.0이후는 SSC입니다)
버즈 프로와 비교청음 후 버즈 라이브 점수.
고음역대 5, 7
중음역대 6, 7
저음역대 5, 7
공간감 5, 7
개방감 7, 7
보컬과의 거리감(1이 가깝게, 10이 멀게 들림) 3, 2
음질 7, 7
착용감 9
*착용방법이 위 스샷과는 조금 바뀌었습니다.
깊숙히 착용하는 방법입니다.
깊숙히 착용 후 선명한 EQ를 적용하는걸로 기준이 바뀌었습니다. (이유는 매번 다른 착용감, 소리를 개선하기 위해 완전히 꾹 눌러서 깊숙히 착용하는 새로운 기준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저음역대 점수가 낮아진 이유는..
기본EQ 기준 힙합, EDM 장르에서는 7점 그대로가 맞지만 다른 장르를 포함한 올라운더 이어폰으로써는 저음이 너무 과해서 부적절 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공간감의 점수가 줄어든 이유는 오픈형의 개방감과 사운드의 공간감을 혼동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픈형 한정)개방감 항목을 추가했습니다.
*오픈형임에도 개방감 점수가 10점에 근접하지 못하는 이유는 유닛 구조로 인해 공기의 흐름이 살짝 막히는 세미오픈형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기타 다른 오픈형 이어폰에 비하면 주변의 소리들이 살짝 막히는 느낌이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웨어러블 앱에 주변소리 듣기로 착용감 개선하기를 켜보면 마이크를 아주 약하게 사용해서 주변소리를 조금 들려줍니다.
3-3 버즈 프로 (기본EQ)
고음역대 8.5
중음역대 8
저음역대 8
공간감 8
보컬과의 거리감(1이 가깝게, 10이 멀게 들림) 2
음질 9 (3.0이전 AAC, 3.0이후 SSC기준)
착용감 5~7 (제기준 입니다, 이어팁 변경시 개선가능)
*해당 점수는 비슷한 가격대, 실제 구입 가능한 가격대의 다른 이어폰(주로 유선이 아닌 TWS와의 비교) 들을 생각해 봤을때 어느정도 느낌인지 점수로 표현한 주관적인 평가 및 후기입니다.
*기본EQ가 여러 장르에 적합한 올라운더로써 사용하기 좋아서 다른EQ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고음역대는 부족함 없이 시원하게 잘 뻗어줍니다.
다만 (주로 남자보컬 초고음이나 특정발음에서) 아주 약간의 치찰음이 (진짜 조금) 있는 정도입니다.
공간감 또한 꽤 좋게 느껴집니다.
비슷한 분위기를 표현해보면 : 꽤 넓은, 무대가 있는 재즈카페 앞에 무대에서 가수가 노래를 하고있고, 본인은 무대가 정면으로 보이는 적당한 거리의 자리에 앉아있는 느낌입니다.
중음역대, 보컬에서는 남자 보컬에서 아주 조금의 건조함이 느껴질때가 있긴 합니다만, 대부분은 무난하게 잘 표현해줍니다.
여자보컬은 별다른 문제 없이 꽤 듣기 좋은 편입니다.
보컬과의 거리감도 적당히 가까우면서 너무 부담스럽거나 튀지 않는 선에서 듣기 좋은 소리를 들려줬습니다.
저음역대의 발전이 특히 많이 느껴졌습니다.
버즈 라이브는 기본EQ에서는 오히려 저음이 너무 과한게 아닌가 싶어서 주로 힙합, EDM에 적합했고 선명한 EQ를 적용해야 올라운더에 가까운 소리가 아니었나 싶었습니다.
반면 버즈 프로는 적당한 저음량, 저음 악기들의 질감 표현이 매우 뛰어난 편이었으며 극저음에서부터 중저음까지 올라오는 소리의 표현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기존에는(3.0 이전) SSC코덱 사용시 저음이 많이 깨지는 곡들이 좀 있어서 매번 연결시에 AAC로 코덱을 변경하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3.0이후 SSC코덱이 개선된 기기에 사용시에는 기존에 느껴졌던 저음의 불편함을 느낄 수 없을정도로 기본 코덱에서의 음질도 아주 좋아졌습니다.
총평
점수가 너무 좋은거 아니냐구요?
TWS시장에서는 버즈 프로의 사운드는 출시가로 비교해도 깡패입니다.
그런데 실 구입가는 얼마죠?
TWS에서 이 가격대에서 이정도 소리를 내줄 수 있는 비교군은.. 당장 안보입니다.
이정도면 10만원대 초중반 유선 이어폰과 비교해도 전혀 문제 없을 것 같은 사운드였습니다...
제가 실제로 10만원 초반, 중반대의 유선 이어폰을 사용중인데 버즈프로는 (귀 모양 및 귓구멍의 크기에 따라, 저처럼 귓구멍이 작은경우) 착용감이 좀 아쉬워서 그렇지, 소리가 아쉽다는 생각은 거의 없었습니다.
오히려 선이 없고, 통화 및 부가기능때문에 이정도면 내가 보유중인 10만원대의 유선 이어폰들은 굳이 필요 없겠다.. 싶더군요..
이정도 소리를 내줄 수 있는 TWS가 이렇게 빨리, 이정도 가격에 나올수가 있나.. 싶은 생각과 함께,
버즈 라이브2는 또 얼마나 대단한게 나올까..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이미 버즈 라이브때도 꽤 발전했다고 생각 했는데..
버즈 프로는 단순 이어폰으로 봐도, 특히 선이 없고 여러 편의기능이 있는 TWS라는걸 고려했을때.. 정말 눈부신 발전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20, 30만원이 넘어가는 유선이어폰하고 비교하시면 조금 곤란합니다ㅡㅡ;; 그건 오직 소리에 몰빵한 녀석들...)
1 댓글
S22s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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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9-2021 10:39 AM ·
웨어러블(워치/버즈/기타)정말 세세하게 작성하셨네요^^
저는 버즈 라이브 미스틱 브론즈 쓰는데 버즈 프로는 외이도염땜에 버즈 라이브로 바꿨습니다.
외이도염 안생기셨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