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개인적으로는 그냥 스냅백 케이스는 예쁜 편인데 아디다스 로고 색이 균일하게 칠해져있지 않은점에서 살짝 실망입니다;;
저 초록 트레포일 로고... 모자박음질 부분의 저 흰 공간 은근 신경쓰여요. 한정판 케이스면 조금더 신경좀 써주지 ㅜㅠ 저는 그냥 밖에 끼고다니면 흰색이라 이염될것 같고, 크기가 커져서 휴대성도 많이 떨어질 것 같아 케이스는 집에 장신용으로나 보관할 생각입니다.
이건 구매하기 전에 언급조차 안되었던 것 같은데 많이 실망스러운 부분이네요.
스탠스미스 케이스 리뷰는 여기까지하고 버즈 프로에 대해 평해보도록 하죠
버즈 프로 자체 케이스는 전전작인 버즈플러스보다 납작하고 둥글어서 주머니에 넣고 다니기 좋은 것 같아요.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광택나는게 생각보다 이쁘네요. 블랙으로 할까 실버로 할까 고민했었는데 실버로 한 것이 후회되지는 않습니다.
저는 광고에서 보면 노캔을 켜면 모델들이 무슨 세상에 혼자고립된 것 마냥 행동하는 과장광고를 보고 노캔은 눈앞의 티비소리같은 큰소리도 잡아내야 하는것으로 착각하고 있었는데 그건 절대아닙니다.
제 기준 삼성폰기준으로 버스는 음량 2단계 탁트인 바람이 안부는 바깥에서는 음량 3단계면 밖에서도 소음에 크게 방해받지 않고 음악을 즐길수 있는 수준이 되는 것 같아요. 청력 관리에 어느정도 도움을 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러나!!! 아주 조용한 환경이라면 오히려 노캔을 끄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 이유가 노캔을 켜면 아주작게 삐리리 같은 전기음이 음량을 조절할때는 거의, 가만히 있어도 가끔 들리네요.. 이건 저만의 증상은 아닌게 커뮤니티에도 교환을 받고도 그런현상이 나타난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요. 교환 못받았다고하는 분들도 계시고요. 저는 불운하게도 오른쪽 버즈가 그런현상이 있습니다. 이건 사소하다면 사소할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는 문제라 센터를 갈지 말지 고민중이네요. 문제를 알게된다면 신경 쓰이긴합니다.
그리고 바람소리는 제가 구매한 시점에서 업데이트로 줄였다고는 하는데도 잘 들리네요..
이런 액티브 노이즈캔슬링 제품을 써보니 액티브 노캔 말고도 물리적인 소음차단 능력인 패시브 노이즈 캔슬링도 얼마나 많이 중요한지 알게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전전작인 버즈플러스는 액티브 노캔이 없었어도 윙팁이라는 이어폰 전체를 감싸는 고무팁이 있어서 귓바퀴에 착 감싸줘서 차음효과가 꽤 괜찮았거든요.
제가 음질은 막귀라서 평을 못내리겠네요.
둘다 풍부함 설정으로 두고 듣는데 프로와 플러스의 차이는 잘 모르겠어요. 그냥 둘다 괜찮은 것 같아요.
배터리는 전전작보다도 줄어서 좀 충격이에요.
노캔을 켜든 안켜든 유닛의 재생시간이 뒤떨어진다는건 납득이 가는 부분은 아니네요.
착용감은 버즈플러스만 못해요. 그래도 최악의 착용감이었던 버즈라이브보다는 훨씬 낫습니다. 버즈라이브는 친구꺼 빌려껴보고 살생각이 아예 1도 안들었거든요. 이 착용감 차이는 아마 윙팁의 유무차이인가 싶어요.
그리고 그렇게 터치될때마다 주변음 소리듣기로 바뀌는거 참 불편해요. 터치차단하면 다음곡 이전곡 재생 불가능한점에서 문제가 되고 ㅜ 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 저같은 경우는 왼쪽귀만 그런느낌이 드는데, 한쪽 이어버드만 터치차단이 가능하게 좀 해줬으면 합니다.
다만 빠질 것 같은 착용 시의 불안감과는 별개로 이어버드를 끼고 버스타려고 전력질주 할 일이 있었는데 귀에서 빠지지는 않네요.
신기한 기능이 생겼던데
유용한 기능에 360 오디오라고 화면을 중심으로 고개를 좌우로 돌리면 그 화면쪽으로만 소리가 들려요. 신기하긴한데 체험만 해보고 안쓰는 기능입니다. VR에는 유용할 듯 하네요.
이어버드 끊김없이 적용하기도 이번작부터 생겼지만 버즈플러스도 업데이트로 적용이 됐었는데, 프로가 더 부드럽고 오류없이 적용되네요. 플러스는 적용됐다 안됐다 그랬거든요.
차기작에서는 멀티포인트 블루투스가 적용된 버즈2가 나올것이란 예상이나오는데, 버즈프로는 비록 멀티포인트 블루투스가 적용된 기기는 아니지만 삼성태블릿과 삼성폰을 번갈아 사용하는 유저로써 매우 편리한 기능인 것 같습니다.
또 대화 감지 기능도 생겼는데요, 이거 정말 유용한 기능입니다. 내가 먼저 말을 걸어 대화할때면 노캔기능이 취소되고 주변소리듣기 기능으로 자동전환됩니다.
혀를 끌끌차는 소리는 적용안되는 걸로봐서는 목의 진동으로 감지되는 것 같네요.
기존에 있던 게임모드 싱크도 더 개선된것 같습니다. 이제는 게임 소리가 거의 일치하는 듯 합니다.방수되고 이어팁에 있는 망 때문에 이어버드 청결관리가 더 편해진 점도 좋네요.
하지만 버즈플러스에서는 가장자리터치로 이어버드로만 음량조절이 가능했었는데 이 기능이 빠진점은 아쉽네요. 저는 나름 잘쓰고 있던 기능이었거든요.
가격은 현재 버즈프로는 출시 3개월 만에 출고가 기준 6만원이나 떨어져서 카드할인받고 오픈마켓 최저가 기준 17만원 후반대 가격인듯하고
버즈라이브는 10만원대
버즈플러스는 9만원 후반대에 살수 있네요.
총평 요약하자면,
장점은
예쁘다.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있다.
개선된 주변소리듣기와 게임모드. 대화 감지 기능.
방수됨.
단점은
액티브 노캔을 켜면 신경쓰이는 작은 소리.
착용감.
액티브 노캔의 소음차단성능.
그저그런 배터리타임.착용감.
이어버드 단독으로 음량조절하는 기능 사라짐.
가격.
가격.
이번 한정판 가격은 25만원 정도하는데 신발이 재고가 많아서 원하는 사이즈로 받을수 있다고 치면 엄청 비싼 가격은 아닌 것 같습니다. 새신이 마침 필요하고 무선이어폰도 사고싶으면 구매하셔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아요.
신발 도착해서 신어봤는데 예쁩니다.
아니면 새로나올 멀티포인트 블루투스가 지원될 것이라고 추정되는 버즈2를 기다리시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도 같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삼성전자에게 궁금한게 있어요. 이번에 내놓은 아디다스와 콜라보 버즈 프로.공식홈페이지랑 카카오에서만 합쳐서 6000개 한정 판매한다고 언플했잖아요.
그런데 어째서 11번가에서 포인트 적용시 더 싸게 살수있게 했고, 카카오보다 포인트 적립도 좀더 많이 받을수있는 쿠팡에서 사전예약을 받고 있는건가요? 5000원, 1000원 차이라도 이럴줄 알았으면 쿠팡에서 구매하는건데... 6000개 한정물량이 맞는데 카카오에서 다 안팔려서 여기저기서 팔고 있는건지 아니면 한정물량이라는 말이 거짓말인지 궁금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