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갤럭시 워치에 러닝 코치가 추가 되었다고 하여 저도 테스트를 진행해봤습니다.
저는 갤럭시 워치를 LTE 자급제 모델로 사용 중이고, 러닝을 할 때는 폰을 두고 나오기 때문에 워치 단독으로 러닝 코치를 진행하였습니다. GPS 테스트도 간만에 같이 살펴봤는데, 정확도가 조금은 개선된 느낌이 들긴 하네요.
러닝 코치의 첫 테스트는 총 12분의 세션에서 워밍업 및 본 운동이 포함되어 있고 본 운동이 완료 된 뒤 심박 회복수도 확인하며 마무리도 있는 간단하면서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이라고 볼 수 있었습니다.
운동 진행 전 본인의 달리기 관련 정보를 적어야 하는데요, 저는 5KM 27분 기준으로 제출했습니다.
그렇게 실제 운동을 진행할 때 제출했던 정보를 기반으로 피드백을 해주는데 페이스를 유지하거나 올리는 것을 필요할 때마다 안내하고 테스트 시간이 끝에 다다를 때는 페이스를 최대한 내도록 권장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안내 음성이 수시로 들리기도 했습니다.
러닝 테스트 후 일반적인 달리기 운동과는 다르게 RPE라는 운동 자각도를 평가하는 설문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당연히 힘들긴 했으니 6번을 골랐는데요. 이후 레벨 테스트 결과는 6으로 지정 받았습니다.
레벨 지정 후에는 주차별로 권장되는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들이 마련됩니다. 처음에 마련되는건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오래 달리기나 인터벌 러닝 정도네요.
아직은 베타 기능인 러닝 코치는 러닝을 잘 모르거나 시작하기 어려울 때 워치가 밀착(?) 코칭해주는 느낌으로 여러가지 제안을 해주는 부분이 좋게 느껴졌습니다. 프로그램 내용도 상세하고 다양하게 있는 것으로 보아 오래 참여한다면 분명 진척도를 느낄 수 있을 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