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해시테크입니다.
이전 글에서 말씀드렸듯이 저는 폴드6와 버즈3 프로, 워치 울트라를 8일 동안 대여하여 사용해보았습니다.
이 중에서 8일 간 사용해본 버즈3 프로에 대한 후기를 진행하겠습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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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디자인
버즈3 시리즈에 대한 프리뷰에서도 언급했듯이 전체적으로 버즈 라이브 때부터 이어진 충전 케이스의 디자인과, 이전의 아이콘X까지의 아이덴티티였던 조약돌 모양의 유닛이 아래로 기둥이 나온 형태로 변경되었습니다.
특히 이번 버즈3 시리즈의 디자인이 약간 낯익은 느낌도 드는데요.
그래서 비슷한 디자인의 에어팟 프로와 같이 놓고 비교해보았습니다.
좌측이 버즈3 프로, 우측이 에어팟 프로입니다.
버즈가 조금 더 아래로 긴 형태고, 조작부 영역에 일종의 홈이 파여진 에어팟과 달리 버즈는 해당 영역이 없다는 차이가 보입니다.
각각 왼쪽부터 버즈 라이브, 버즈3 프로, 에어팟 프로의 케이스입니다.
에어팟 프로보다 버즈3 프로의 케이스 폭이 조금 더 좁은 편이고, 버즈 라이브부터 이전 제품까지(버즈2 시리즈)의 케이스보단 조금 넓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 앞서 첨부한 사진처럼 충전 포트와 페어링 버튼이 있는 영역에 평평하게 하여 세우기 편하다는 게 장점으로 다가왔습니다.
2. 음질
음향 기기는 역시 음질이 제일 중요한 법이죠!
버즈3 프로를 처음 접했을 당시에 간단하게 청음해보았긴 하지만, 이번에 제대로 사용했을 때 역시 음질이 좋았습니다.
에어팟 프로와 비교했을 때 에어팟은 저음에 힘을 준 느낌이라면, 버즈는 모든 음역대에 골고루 분포되게끔 한 느낌이었습니다.
이퀄라이저는 예전에 프리뷰 때 첨부한 사진과 동일하게 다양한 이퀄라이저 옵션을 제공하는데요.
특히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커스텀을 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된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버즈 라이브 땐 '풍성한'이 제일 마음에 들었다면, 이번에는 기본값인 '균형잡힌'이 제 취향과 맞는 이퀄라이저였습니다.
3. 노이즈 캔슬링
노이즈 캔슬링 역시 엄청난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다양한 노이즈 캔슬링 강도 조절은 기본에,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소음 제어 최적화' 기능으로 듣고 싶은 소리는 그대로 듣고 불필요한 소음은 차단하는 기능도 확실한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대화 등의 상황 감지 시 자동으로 주변 소리 듣기로 전환하는 기능도 약간의 딜레이가 있지만 제법 준수한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4. 조작
이번 버즈3 프로부터는 이전과는 조작 방식이 달라졌습니다.
전에는 터치식으로 가볍게 탭하여 조작하는 거였다면, 이번에는 약간 꼬집듯 눌러 조작을 하는 방식으로 변경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조작부 위치를 조금 더 찾기 쉽게 디자인되지 않아 처음 사용할 때는 위치를 잡기 어렵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다가왔습니다.
특히 길게 눌러 제어에서는 다양한 제어 기능들을 추가하거나 비활성화할 수 있는 옵션이 있어 마음에 들었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착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길게 누르면 LED가 켜지게 되어 조금 독특한 분위기를 낼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5. 이어버드 찾기
특히 이번에는 유닛의 LED를 활용해 이어버드를 잃어버렸을 때 찾을 수 있는 부분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경쟁 제품처럼 케이스에서도 소리를 재생하게 하고, UWB도 지원되게 하여 케이스를 잃어버렸을 때 찾기 쉽게 하였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도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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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버즈3 프로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확실히 음질이나 노이즈 캔슬링에서 엄청 큰 메리트로 다가온 제품이었습니다.
저는 워치 울트라 리뷰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 삼성전자에서 기기를 대여 받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