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하던 중 왼쪽 유닛이 오른쪽에 비해 약간 소리가 작으며 전체적으로 사운드가 오른쪽으로 맺히는 느낌이 들었고 따라서 폼팁교체, 웨어러블 초기화, 돌비엣모스 사용X, 블루투스 고급설정(미디어 음량 동기화) 등등 여러가지 해결법들 다 해봤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그대로네요.
확실하게 왼쪽이 더 작다고 느낀 저는 서비스센터를 찾아갔는데 기사님께서는 들어보시고 문제없는거 같다며 교환서비스 안해주시더라요. 센터에는 정밀한 측정 기계 같은거는 없나요 ㅠ.
버즈플러스를 산이유가 무선이어폰이 대세이기도 하고 삶의 질이 조금더 향상된다는 말이 많아 구입한 것인데요. 요즘은 버즈쓰면서 오히려 제 귀가 문제인지 버즈가 문제인지 헷갈릴 정도로 스트레스 받으면서 사용중입니다. 다른 유선이어폰들 쓰면서 한번도 이런적 없었고 지금도 번들 유선이어폰은 잘쓰고있습니다. 아 그리고 레벨 액티브라는 블루투스 이어폰도 써봤습니다. 문제 없이 잘 썼구요.
이런글 써봤자 보시는 관리자 분께서는 그냥 제귀가 문제 있겠지 생각하시겠죠. 좌우 밸런스 문제 있는 경우가 많은 것도 아니구요.
그리고 서비스센터에서는 '해줄 수 있는게 없다.' '조금 더 써보시길 바랍니다.' 이런식으로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렇게 대응해주시면 제가 할수 있는방법은 좌우 밸런스가 안맞다고 느끼는 버즈를 스트레스 받으면서 계속 써야되는 방법 밖에 없는거 같은데요. 여기서 서비스센터를 한번 더 찾아가자니 진상이 되는 기분에, 제가 교환해달라고 떼쓰는 기분이라 어떻게 또 찾아갈까요?? 만약 기사분께서도 저랑 똑같은 상황이라면 어떻게 보면 싸고 어떻게 보면 비싼, 자기 돈 들여가지고 산거를 불량감을 안고 그냥 체념하고 사용하실까요?
애초에 무선이어폰 쓸때 여러가지 해결법이나 설정없이 그냥 문제없이 밸런스가 잘 맞아야되는거 아닌가 싶네요.(물론 다 해봤습니다.) 이렇게 되면 주변인들과 무선이어폰을 얘기할때 버즈에 대해서는 혹평을 하고 추천 또한 안할거 같습니다. 앞으로 저도 타사의 제품을 쓸지도 모르고요. 제가 여기서 이렇게 서로 기분나쁜 말들을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제품 불만족을 한 힘없는 개인으로서는 여기서라도 말해 볼 수 밖에 없네요. 아직 20살이라는 나이라서 앞으로 무수히 많은 기기를 사용할 것이고 소비할것이지만 이번 버즈플러스로 인해 정은 상당히 떨어졌네요.
저는 청각에 문제가 없는게. 다른 이어폰들 전부 다 정상입니다. 유선부터 무선까지 옛날부터 썼던 모든 이어폰 헤드폰들 수십개 다 문제없었습니다. 단선되서 한쪽만 지직거린적은 있어도. 블루투스 이어폰에서 이런경우가 처음이라 당황스럽긴하네요.
이게 막 자세를 바꾸거나 그럴때 밸런스가 달라지면 . 이어폰을 잘못꼈다고 느낄텐데 저같은 경우는. 의자에 가만히 앉아서. 제대로 귀에 이어폰 넣은채로 음악 잘듣고있는데. 음악이 한쪽 커졌다가 멀쩡했다가 합니다. 음원자체가 한쪽으로 악기가 나온다던지 하는 음원도 아니고. 정상인데. 같은부분인데 언제는 한쪽만 컸다가 언제는 정상이었다가. 잘듣고있는 도중에 갑자기 음상이 오른쪽으로 갔다 오고 그래요 ㅠ
wowwet님의 경우는 두번째 댓글에서 자세히 말씀하시는 증상으로 봤을 땐 유닛의 밸런스가 안 맞는다기보다는 무선연결이 순간적으로 불안정해져서 나타나는 게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드는군요. 좌우 사운드의 밸런스 문제와는 상당히 달라 보입니다. 무선 연결, 특히 양쪽 유닛 간의 연결이 상황에 따라 그럴 때가 저도 좀 있긴 해서 비슷하지 않나 생각해 보는데, 만약 그런 거라면 얼마나 자주 일어 나는가가 문제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