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부터 갤럭시 워치5 프로 베타 참여 중 수면 데이터가 계속 너무 이상하게 출력되고 (금일 베타 업데이트로 해결 된 모양이네요 ^^;) 혈중 산소 측정 기능이 제 역할을 못하고 있어서 이전 버전으로 내려 쓰기 위해 베타 탈퇴 후 롤백 관련 안내대로 서비스 센터에 내방을 했었습니다.
결국 롤백은 진행하지 않았는데요, 프로님이 특수한 케이지에 워치5 프로의 후면 케이스를 뜯고 보드에 있는 데이터 핀에 접촉 시키는 방법으로 롤백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아시다시피 방수 기능이 적용된 요즘 제품들은 수리 후에 (실제로 방수 성능이 낮아졌는지에 대한 확실한 테스트 결과는 없지만) 공장에서 출고되었을 때보단 성능에 저하가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치명적인 상황이 아닌 이상 후면 케이스를 뜯는건 신중하게 진행하는 편이고 서비스센터에서 위처럼 안내 하는건 자주 들으셨으리라 생각됩니다.
물론 롤백 없이 그냥 베타 소프트웨어를 써도 상관은 없겠지만, 베타를 탈퇴하는 순간 베타 전용 워치 매니저를 다시 다운로드 받거나 업데이트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워치의 베타 버전에도 호환되는 매니저가 정식 발매 될 때 까지 기다려야만 워치를 다시 온전히 사용할 수 있는 점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저는 현재 워치5 매니저도 편하게 롤백을 할 수 있을거란 생각에 삭제도 선행으로 진행했었습니다.)
갤럭시 워치도 이제 타이젠에서 안드로이드 웨어로 전환이 된지 시간도 어느정도 흘렀다보니...
다음 베타에선 유저가 직접 롤백도 할 수 있도록 개선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 글을 적어보았습니다.
덕분에 워치5 프로는 베타 소프트웨어가 설치된 상태로 초기화 해놓고 요즘은 워치4 클래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배터리 적응이 잘 안되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