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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2020 02:55 PM - 편집 07-03-2020 03:16 PM
웨어러블(워치/버즈/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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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2020 11:05 PM - 편집 07-03-2020 11:42 PM
웨어러블(워치/버즈/기타)삼성에선 예전부터 이 문의에대해.
사용자가 터치하여 재생이나 일시정지를 선택할 수 있게 하기위해 이런 방향으로 한거라 하던데..
(한쪽을 빼도 음악이 일시정지 되지않길 바라는사람도 있을것이다. 라는 생각인거죠
자기가 정확히 원할때 터치를 통해 컨트롤 하라는 뜻. 근데 이건 너무 보수적임. 딱 삼성같은 생각임- 공대 스타일)
확실히 사용자 경험 측면에서
이어폰을 한쪽만 뺐을때 음악이 일시정지 되고
다시 끼웠을때 듣던음악이 재생되는게
엄청 편하고 자연스러워요.
음악을 듣는중에 한쪽만 뺀다는건.
누군가 갑자기 자신에게 말을 걸었다거나. 재빠르게 주변소리를 들어야할때 라는건데..
애플은 한쪽만 빼자마자 바로 일시정지가 되니 바깥소리에 빠르게 대응을 할수있는데
버즈 시리즈는. 이어폰 한쪽을 빼더라도 반대쪽에 음악이 나오고있으니... 음악도 주변소리도 제대로 들을수 없고, 게다가 뺀 이어폰은 터치가 안되니
갑자기 소리를 들어야할 상황이면 터치를 하고 빼야 된다는 단계가 하나가 더 있어서.
아무래도 바로 귀에서 한쪽을 빼는거보다
부자연스러운 행동이라서 불편하더라구요.
아무래도 웨어러블 기기라는건. 말그대로
몸에 입거나 착용하는 기기라 인간의 기본적인 행동양식에 영향을 주지않고 자연스레 녹아들어야 하는데
버즈는 굳이 터치를 해야된다는 기계적인 단계가 하나 더 추가되어서 부자연스럽고, 에어팟의 방식보다 익숙해지기 어려운 측면이 있는거같아요.
귀에 무언가가 막고있을때. 밖의 소리를 듣는다고하면.
1. 귀를 막고있는걸 손으로 바로 뺀다.
2. 귀에 있는 이어폰을 한번 터치하고 뺀다.
들중에 1번은 인간이라면 거의 다 그렇듯
너무나 당연한. '배우지 않아도' 할수있는 행동이고
2번은. 터치를 하고 빼야 한다는 단계 때문에
갑작스런 상황에선 터치를 한다는게 잘 안되죠.
게다가 터치를 한번 해야한다는 '사용법을 숙지하거나 익숙해져야' 하구요.
"주변소리 듣기 기능이 있는데 뭔소리냐"
라고 할수도 있는데
확실한건. 음악을 듣고있으면 대화는 불가능할 정도로 음악이 주변소리를 가려서
주변소리듣기가 켜져있다 해도
우선 음악을 일시정지 해야 대화가 가능하고.
중요한 소리를 들을수 있습니다..
(자동차 소리 같은 경우는 어느정도 들리긴함
하지만 이건 정확한 내용을 알아야하는 소리가 아님)
이걸보면 애플이 정말 사용자 경험에 대해
많은 연구를 하고 그 기능을 만들었다는게 느껴져요.
정말 글쓴이분 말처럼. 이 기능을 켜고 끌수있게
웨어러블에서 설정창이 생기면 진짜 너무너무 편할거 같습니다.
근접센서 달아놓고도 이걸 거의 미스터치 방지 용도로만 쓰고있다는게 아쉬워요..
(이어폰 두쪽을 다 빼면 일시정지되는거 알고있음.
하지만 두쪽을 다 뺀다는건 이제 이어폰을 케이스에 넣을거라는 행동일 확률이 훨씬 큼)
그래서 전 그 기능이 애플의 특허 때문에 못쓰는건가? 하고 예상하고 있었는데
다른 회사들도 다 하더라구요?ㅋㅋㅋㅋㅋ
그래서 좀 이해가 안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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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2020 11:13 PM ·
웨어러블(워치/버즈/기타)심지어 다시끼워서 재생할때도 한번더눌러야됩니다
버즈플러스에 들어갈줄알았는데 안들어갔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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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2020 11:32 PM - 편집 07-03-2020 11:45 PM
웨어러블(워치/버즈/기타)두쪽다 귀에 끼웠을때도 터치를 해서 음악을 다시 재생시켜야 한다는것도, 이전에 담당자분께서 답변을 했었는데
'이어폰을 다시 귀에 넣었을때 음악이 재생되지 않길 바라는 사용자도 있을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터치로 재생을 시켜야 음악이 재생되게 하여
사용자에게 선택권을 준것이다' 라고 답변 했었어요.
이런걸 보면서 저는 예전부터 생각하던게.
애플과 삼성을 친구로 의인화해서 생각해보면
애플은 - 깔끔하고 패셔너블하게 옷을 입고
대화나 행동이 센스있는친구.
삼성은- 딱 떨어지는 단정한 정장을 입고
젠틀하고 정확하게 말하고 행동하는 (살짝 지루한) 친구 같더라구요 ㅋㅋㅋㅋ
한마디로
애플은 말하지 않아도 센스있게? 해주는 친구같고
삼성은 내가 정확히 말했을때 여러가지 선택권을 주고 정확한 대답만 해주는 친구 같아요 ㅋㅋㅋ
뭐가 나쁘고 뭐가좋다는게 아니라
뭔가 진짜 느낌이 그런거 같지 않나요? ㅋㅋㅋㅋ
각자 장단점이 있는거니까요..
하지만 이번 내용에 대해선.. 정말 제발좀
이어폰 한쪽을 뺐을때 일시정지가 되고
다시 끼웠을때 재생이되는 선택지좀 만들어줬으면 좋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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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2020 04:00 AM - 편집 07-04-2020 04:03 AM
웨어러블(워치/버즈/기타)한 쪽을 빼면 정지되면서 뭔가를 듣고 다시 끼우면 자동으로 재생되는 거 자체는 아주 자연스럽긴 하지요. 뭔가를 갑자기 들으려 할 때 귀를 막고 있는 걸 빼려는 행동은 아주 본능적이기도 하겠죠. 저도 버즈 이전에 주변소리듣기가 없는 다른 이어폰류를 써 오면서는 무의식적으로 당연히 그렇게 해 왔습니다.
다만 약간 다른 면에서 개인적인 경험을 적어 보자면....갑자기 뭔가를 듣기 위해 무의식적으로 급히 한 쪽을 빼려다가 외부에서 버즈를 몇 번 떨구고 나서부터는 굳이 그럴 필요없이 버즈의 기능을 그대로 이용하는 걸로 충분하다는 걸 깨닫게 됐죠. 빼지 않고 재생정지를 시키면서 주변소리를 켜는 걸로 어차피 2~3초면 되거든요. 이제는 한 쪽을 뺄 일이 도무지 없고 빼지 않아도 되니 오히려 더 편해졌답니다. 에어팟과는 달리 버즈는 황급히 빼다가 떨어뜨리기 십상이더군요. 특히 겨울철 바깥에서라면 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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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2020 11:58 PM - 편집 07-05-2020 12:10 AM
웨어러블(워치/버즈/기타)주변소리듣기 기능이 있어서.
2~3초면 이어폰을 빼지않고도 이야기하거나 주변소리를 잘들을수 있습니다.
그리고 확실히 답변주신 내용처럼 버즈시리즈는 떨어트리기 쉽습니다. 이 문제의 이유가 저는 이어버드의 디자인에서 온다고봐요.
에어팟 시리즈는 얇은 바 같은 형태가 있어서
손가락으로 확실하게 쥘수있는 형태인데
버즈플러스는. 귀에서 뺄때나 충전기에서 뺄때.
손으로 잡을수있는 이어버드의 노출된 부분이
바깥쪽으로 갈수록 좁아지는 형태이고
유광 마감이라.. 아예 손바닥 안에 쥐지않는이상
손가락으로 안정감있게 쥘곳이 없어요..
그렇다고 손바닥 안에 쥐면. 급접센서가 귀에 넣었다고 인식해서 터치가 되면서 노래가 멈추거나
주변소리가 켜졌다 꺼졌다 하기도 하더라구요.
저는 제 의견과 windtalker님의 의견 사이의 단잠을 해결할 방법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1. 짧은 터치로 일시정지
2. 길게 터치로 주변소리듣기
이 두단계를 이용하면 2~3초면
확실히 대화를 하거나 갑자기 주변소리를 확실히 들어야 할때 막 크~게 불편한건 아닐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저는. 갑자기 주변소리를 정확히 들어야할때. 2~3초가 지난후엔
대중교통에서 나오는 역 안내 내용이 거의 다 지나가 있거나. 누군가 말을 걸었을때
상대방의 질문내용이 거의 반이상 지나간 내용을
듣게 되더라구요 ㅠㅜ
그래서 다시 말해달라고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구요.
그래서 참.. 이게 애매하게 불편하더라구요.
애플 제품중 특히 에어팟 프로는 확실히
주변소리듣기가 정말 자연스럽고
소리도 잘들려서 뺄필요도 거의 없을뿐더러
갑자기 한쪽만 뺄때도 잘잡혀서 편합니다.
그래서 두가지 방법중 편한방법 하나를 그저 사용자가 상황에 따라 선택하면 되는게 좋은데.
버즈는... 주변소리듣기도 좀.. 부자연스럽고
하려해도 2~3초간 컨트롤을 해야하는게
불편해요.. (물론 그것도 괜찮은분들도 충분이 있을수있습니다.)
그렇다고 바로 한쪽을 빼기엔
손에 쥐기에도 불편하구요..
그래서 제품을 보면 참. 많은 생각이 드는거같아요.
가격은 좀 되지만 기능을 정말 제대로 완성도있게
만든 다음 출시하는 애플에서 삼성이 배울점이 많은거 같아요.
버즈플러스만 봐도. 주변소리듣기 테스트를 단한번도 안해본거 처럼
바람이 조금만 불거나. 빠르게 걷기만해도
바람소리가 너무크게 들려서 음악을 도저히 들을수가 없던 채로 출시한것도 그렇고.
이후 3개월 정도 되는 기간동안
업데이트를 3~4번 정도 하면서 그 단점을 잡아냈죠.. 그마저도 바람소리 잡느라
특정대역 소리를 컷팅해서
주변소리듣기가 부자연스러워짐...
누군가는. "그럼 제대로된 에어팟 프로 쓰면되지
훨씬 싼 버즈플러스 쓰면서 하나하나 따지고 드냐" 라고 할수있습니다.
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선 선택지가 많은게 무조건 더 좋은것이고. 잘하는 회사들끼리 경쟁을 해야 좋은선택지가 더 많아져. 결국 비자가 좋은거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버즈시리즈의 완성도에 아쉬움이 남는거구요 ㅠ
에어팟은 1세대 출시때부터 모든기능이 완성도 있게 나왔던걸 기억합니다.
특히 다른회사들은 절대 TWS제품에서
에어팟의 통화품질을 따라갈수가 없었죠.
에어팟1세대는 2016년 말에 출시가 되었는데
탑재된 기능들은 완성도가 완벽했고
버즈 1세대는 2019년 초에 출시했는데
주변소리듣기도 질이 떨어지고
특히 통화품질은.. 설명안해도 다들 아시리라 믿습니다 ㅋㅋㅋ
저는 이 차이가 너무 아쉬워요 ㅎㅎ
한 회사는.
"기능이 완벽하게 구현될때 출시하자!"
하는 느낌이고
다른 회사는
"출시 스케줄이 정해졌으니 완성도 떨어져도
우선 출시부터 한다!" 하는 느낌이에요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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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2020 01:09 AM - 편집 07-05-2020 01:10 AM
웨어러블(워치/버즈/기타)네 많이 공감됩니다. 초기의 완성도 면에서 뒤지는 것도 사실이고 주변소리듣기의 품질도 더 뛰어 나다면 금상첨화겠지요. 다만, 빼다가 떨어뜨리기 쉬운 반면에 착용 상태에서의 안정성이 좋아서 개인적으로 큰 아쉬움은 없답니다. 요런 제품이란 게 귓속으로 쏙 들어 가서 보기 좋은 것과 그걸 빼내기에 좋은 것은 서로 상반관계에 있을 테니 어느 정도 심적 타협도 하는 거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