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과 동시에 터져버린 코로나 때문에 아직까지 한번도 (ㅠㅠ) 학교에 가보지 못했는데요... 그 덕분에 매일매일 집에서 온라인으로 강의를 수강해야 했어요. 작년에는 모든 수업자료를 종이로 프린트해서 강의를 들었는데, 학교에 다니는 것도 아니라 일일이 프린트하기도 정말 번거롭고, 무엇보다 종이 쓰레기가 엄청나게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PDF 파일에 직접 필기할 수 있는 태블릿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결국 올해 초, 필기를 위해 갤럭시탭 S6 lite를 구매했습니다!
제가 이 모델을 구입한 이유는 가성비가 최고인 태블릿이라고 들었기 때문이에요. 저는 경제력이 없는 학생 신분이라서 태블릿에 들일 수 있는 돈이 그렇게 많지 않았거든요. 이런 저에게 갤탭의 삼성노트는 가뭄에 내리는 단비 같은 애플리케이션이었습니다... 유료 필기 앱은 많았지만, 저는 태블릿을 사기에도 벅찼는데 필기 앱에까지 돈을 쓰려니 너무 부담스러웠어요(아마 학생 분들 중에서는 저 같은 사람이 분명 많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기본 앱인 삼성노트를 사용하게 되었는데... 무료 앱인데도 유료 앱 못지 않은 기능성과 편의성을 자랑하더라고요. 그 결과, 유료 필기 앱 없이 삼성노트만으로 지난 학기 성적 올 A+, 학점 4.5의 쾌거를 이뤄낼 수 있었어요! 그럼 지금부터 제가 저번 학기에 삼성노트를 사용해서 어떻게 공부했는지, 그리고 업데이트 이후 더욱 발전한 삼성노트와 함께 어떤 식으로 공부하고 있는지 알려드릴게요.
일단, 교수님의 강의를 듣기 전에 첨부 파일로 올라와 있는 ppt 자료를 pdf로 전환해 태블릿으로 전송합니다. 저는 카카오톡 나에게 보내기를 이용해서 전송하고 있어요. 이전에는 삼성노트에 pdf 파일을 여러 개 불러올 때 하나하나 한땀한땀 불러와야 했는데... 이번 업데이트로 한번에 여러 주차 파일을 가져올 수 있게 돼서 너무 좋아요ㅎㅎ 삼성노트는 폴더 안에 폴더를 만들 수 있는 기능이 잘 되어 있어서, 저는 학기 폴더 안에 과목 폴더를 만들고 각 과목에 맞는 파일들을 저장해 놓습니다. 이번에 폴더 디자인도 정말 세련되게 바뀌어서 더욱 마음에 들어요!
다른 노트에 추가할래요!
노션으로 타이핑 필기를 해도 강의를 들을 땐 삼성노트에 불러와서 보고, 추가가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슥슥 필기해줘요.
노트북에 강의를 틀어 놓고, 태블릿으로는 필기를 합니다. s펜을 이용해서 교안 위에 쭉 필기를 해줘요. 확대를 해 가면서 교수님의 보충설명을 파란색 펜으로 적어줍니다. 600%까지의 확대가 저에겐 정말정말 중요한 기능이에요. (ㅎㅎ...) 형광펜을 사용하면 교안의 글씨를 가리지 않고 밑줄을 그을 수 있어서 좋아요! 도형 펜이 아니어도 일반 펜이나 형광펜으로 선을 쭉~ 긋고 가만히 있으면 저절로 교정해주는 직선 긋기 기능도, 강의를 들으면서 빠르게 필기할 때 아주 유용하게 쓰여요. 저는 강의를 듣는 중에는 글씨를 예쁘게 쓰는 데에 집중하기보다는 스스로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만 필기를 해 놓는 편이에요. 보통 파란색으로 설정한 볼펜으로 쭉 필기를 하는데요. 필압 없는 옵션이 생겨서 정말 정말 정말 유용하게 사용 중입니다ㅠㅠ
제가 이 모델을 구입한 이유는 가성비가 최고인 태블릿이라고 들었기 때문이에요. 저는 경제력이 없는 학생 신분이라서 태블릿에 들일 수 있는 돈이 그렇게 많지 않았거든요. 이런 저에게 갤탭의 삼성노트는 가뭄에 내리는 단비 같은 애플리케이션이었습니다... 유료 필기 앱은 많았지만, 저는 태블릿을 사기에도 벅찼는데 필기 앱에까지 돈을 쓰려니 너무 부담스러웠어요(아마 학생 분들 중에서는 저 같은 사람이 분명 많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기본 앱인 삼성노트를 사용하게 되었는데... 무료 앱인데도 유료 앱 못지 않은 기능성과 편의성을 자랑하더라고요. 그 결과, 유료 필기 앱 없이 삼성노트만으로 지난 학기 성적 올 A+, 학점 4.5의 쾌거를 이뤄낼 수 있었어요! 그럼 지금부터 제가 저번 학기에 삼성노트를 사용해서 어떻게 공부했는지, 그리고 업데이트 이후 더욱 발전한 삼성노트와 함께 어떤 식으로 공부하고 있는지 알려드릴게요.
1. 강의를 듣기 전
교수님의 교안이 없거나, 만족스럽지 않은 경우에는 노션(notion)을 이용해서 직접 타이핑해 필기를 하고 pdf 파일을 만들어서 삼성노트로 옮겨 옵니다. (지난 학기에는 자주 썼지만, 이번 학기에는 많이 쓰지 않은 방법이네요!)
2. 강의를 들으면서
3. 강의를 듣고 난 후
왼쪽에는 강의를 들으면서 필기했던 수업 자료를 띄워 놓고, 오른쪽에는 새 노트를 열어서 필기를 해 줍니다.
앱을 분할해서 쓰다 보면 필기할 수 있는 공간이 넓지 않아서 답답해지기가 쉬운데요, 전체화면 기능을 쓰면 조금이라도 더 화면을 넓게 쓸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전체화면 기능은 한 노트만 띄워놓고 필기할 때도 집중하기 좋지만, 멀티 윈도우를 실행하고 있을 때도 유용하게 쓸 수 있어요.
그리고 이번에 삼성 노트 자체 개발 템플릿이 많이 추가되었더라고요! 쭉 살펴봤는데 정말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을만한 템플릿들이라, 천천히 하나하나 써보려고 해요! 디자인도 세련되고 예뻐서 감탄했어요. 앞으로도 다양한 템플릿이 추가되었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새로 추가되는 페이지 템플릿 설정을 바꿀 수 있으면 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필기를 할 때 제가 좋아하는 기능 중 하나는 바로 스타일 변경 도구예요. 다른 색으로 필기했어야 했는데! 싶을 때 죄다 지우고 다시 쓸 필요 없이, 스타일 변경으로 바꿔주면 되니까요. 태블릿 필기의 장점은 역시 자유로운 수정과 삭제, 추가가 가능하다는 점인 것 같아요. 종이로 된 노트에 필기했으면 몇 번이나 수정테이프를 덧칠해야 하거나, 한 페이지를 찢어버리고 새로 써야 할 상황이어도 그럴 필요 없이 자유롭게 수정할 수 있다는 점이 참 좋아요.
그밖에도 펜 즐겨찾기 기능을 자주 사용하는 편이었는데, 추가할 수 있는 펜의 수가 많이 늘어나서 정말 유용하게 쓰고 있어요. 상단에 추가된 삼색 팔레트도 마음에 들어요! 색상이 딱 제 취향이라서 애용하고 있어요.
이런 방식으로 필기를 하고 나면 나중에 공부를 할 때도 노트를 불러와서 참고할 수 있는데요. 시험기간에 공부할 때 정말 든든한 아군이 되어줘요. 가끔 스터디 카페에 가서 공부할 때도 태블릿 하나면 그 수많은 교안 프린트물과 공책들이 필요 없으니, 태블릿을 사용하기 전보다 가방이 훨씬 가벼워졌어요.
강의를 들을 때 말고도 다양한 방법으로 삼성노트를 사용하는데요, 인터넷에 있는 템플릿들을 다운받으면 그야말로 무궁무진한 용도로 삼성노트를 활용할 수 있어요. 저는 데일리리포트, 그리고 스터디플래너 양식을 다운로드 받아서 작성했어요. 가장 열심히 기록했던 4월 사진을 찾아서 첨부해 봅니다!
그밖에도 펜 즐겨찾기 기능을 자주 사용하는 편이었는데, 추가할 수 있는 펜의 수가 많이 늘어나서 정말 유용하게 쓰고 있어요. 상단에 추가된 삼색 팔레트도 마음에 들어요! 색상이 딱 제 취향이라서 애용하고 있어요.
이런 방식으로 필기를 하고 나면 나중에 공부를 할 때도 노트를 불러와서 참고할 수 있는데요. 시험기간에 공부할 때 정말 든든한 아군이 되어줘요. 가끔 스터디 카페에 가서 공부할 때도 태블릿 하나면 그 수많은 교안 프린트물과 공책들이 필요 없으니, 태블릿을 사용하기 전보다 가방이 훨씬 가벼워졌어요.
4. 강의 수강 외 활용법
저는 가끔 취미로 피아노를 쳐요. 이럴 때 인터넷에서 악보를 pdf 파일로 다운받아서 삼성노트로 열어놓으면 악보집이 따로 필요 없어요. 특히 이번에 추가된 두쪽보기 모드 덕분에 정말로 종이 악보집을 보는 것 같은 효과를 가질 수 있게 됐어요. 사실 이번 업데이트 전에는 삼성노트로 악보를 보려는 시도를 안 해봤는데, 두쪽 보기 업데이트가 되고 나서 신나게 악보를 다운받았어요...ㅎㅎ
다른 앱들은 앱스토어 리뷰 란에 문의를 남겨도 답변이나 개선을 기대하기 힘들고, 즉각적으로 피드백을 받거나 개선 계획 여부를 알 수가 없었어요. 그렇기 때문에 그냥 개발사가 주는 대로 받아서 쓰는 느낌이 들죠. 그런데 삼성노트는 삼성 멤버스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고, 내 건의사항이 정말로 앱 개발과 업데이트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어요. 삼성노트가 앞으로도 더 좋아질 거라는 확신이 들고, 사용자와 개발자가 함께 발전시키는 앱이라는 느낌이 들어서 삼성노트를 더 아끼게 되고, 애착을 가지게 되는 것 같아요. 언제나 고생하십니다. 앞으로 더더 발전할 삼성노트 앱 기대할게요! (리뷰 이벤트도 또 열어주세요~~)
